카르카손 확장 추천 및 게임 후기

끔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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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27 오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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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성 (Castle) 을 좋아했던 저에게

카르카손은 최애 게임 중 하나입니다.

보드게임 카페가 생긴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에 자주 했던 게임이기도 하고,

와이프랑 자주 했던 게임이기도 하고

이제는 아이들과도 자주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나중에는 손자들과? ㅋ)

위에 언급한 카르카손은 기본판 + 여관과 대성당 이 포함된 버전이었구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카르카손 20주년판 + 확장 3개 (여관과 대성당 + 상인과 건축과 + 다리/궁전/시장) 를 끼고 게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여관과 대성당은 필수 확장이니까 넘어가고,

상인과 건축가,

성을 완성하는 사람 (성의 주인이 아니라) 에게 성 타일에 있는 물품을 주고, 그에 따른 점수를 주는 시스템.

그리고,

건축가 미플을 놓으면, 그 다음 턴에 타일 한개를 더 놓을 수 있는 기능은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네요.

대박은 다리/궁전/시장 확장에서 궁전의 기능입니다.

2간짜리 미니성을 짓고 나서 그냥 4점을 먹을지, 궁전을 놓을지, 결정하게 되는데

궁전을 놓게 될 경우, 궁전 근처 6개 타일 이내에 완성되는 구조물 (성, 도로, 수도원 등...)이 생길경우, 그 점수를 그대로 같이 얻습니다. 그래서 눈치를 잘봐야하고 누군가 궁전을 놓는 순간, 다른 플레이어들이 일치단결하여 주변에 도로타일을 까는 진풍경도 나옵니다. (점수 적게 줄려고..ㅋ)

다리는 끊어진 길 타일도 이어서 놓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있구요~ (시장은 룰북을 봐도 뭔소린지 잘 이해가 안되고, 번잡스러울 거 같아서 빼고 했습니다.)

여기에 20주년 기념판에 들어간 특수 타일들 (화살표 타일) 까지 있으니,

타일 하나 뽑을 때마다 너무 기대가 되고, 다양한 플레이가 되드라구요. (카르카손 전략게임 설..)

그래서, 게임 후에

게임을 바로 사버린 다음에, 타일들을 OPP 필름으로 전부 포장해 버렸습니다.;; (오래오래 하고 싶어서리)

(OPP 5X7cm 0.04mm 기본 두께)

(포장은 수정 테이프처럼 쓰는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포장)

카르카손 해보고 싶으신 분은 꼭 3개 확장 끼고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시장확장타일, 강타일은 빼고하는 걸 추천)

너무 재밌습니다.

요 3개확장 전부 한박스에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