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4점대 게임 도전기2) 트리스 메기스투스
드디어.. 숨겨진 명작, 갓겜이라는
트리스메기스투스 : 궁극의 조합식을 배워서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24년 7월 현재 긱웨이트 4.18)
일단 이 게임은 같이 모임을 하는 모임장님께서 우연한 기회에 갓겜 하나 있다고 알려주셔서 접하게 되었구요.
너무도 좋아하는 연금술 테마라서 급 관심을 갖게되어 하고싶어진 김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알케미스트도 재밌을거 같은데, 어플 필수라.. 일단 제외시켰네요ㅠ)
게임전에 아래 2가지로 선행학습을 했습니다.
1) 유투브 룰 영상 정독 (비바부님 영상이고 3번은 본듯)
2) 보라 자료실에 있는 한글 번역 룰북 정독
룰 영상 처음 봤을때는 어떻게 돌아가는 게임인지 알기 어려웠으나, 2회차 시청부터 바로 감 잡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단순(?) 합니다. 보드판에 있는 원소 주사위를 골라서 나의 개인판에 있는 포텐시 트랙에 가져오고 주사위가 놓인 포텐시 트랙을 깎으면서 액션을 하면 되는데...
포텐시 트랙이 곧 액션을 할 수 있는 숫자라서
한정적인 포텐시 트랙 숫자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콤보를 터뜨려서 점수를 많이 내야하는 게임입니다.
재밌는 것은 고민을 조금 하면 콤보가 의외로 잘 터지구요.
고수분들은 상대방의 개인판 상황을 봐가면서 주사위도 골라서 가져오고, 액션 (상대방을 불편하게하는) 도 하시드라구요.
연금술 테마가 너무 잘 느껴지는 게..
금, 은은 재료가 아니고 '변환'이라는 액션으로 만들어 내야하고, 납은 정제된 재료가 존재하지 않고, 수은이 에센스 (정수) 로도 사용되는 등..
또, 게임에 있는 각종 기호들이 실제로 중세시대에 썼던 원소기호들이라고 하네요.
이 게임의 또다른 장점은 긱 베스트 인원이 2인이고, 무려 1인 추천도 80%입니다.
룰북에 솔플 룰이 있습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고, 둘이 해도 재밌습니다.
(물론 셋이 해도 재밌습니다~!)
솔플은 아직 못 돌려봤는데, 조만만 솔플도 해보려고 합니다.
트리스메기스투스~~ 주말에 시원한 커피한잔 하면서 연금술사가 되어 보고 싶네요.
PS : 개인적으로 보드게임은 아날로그로만 즐기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개꿀잼이라고 소문난 알케미스트를 어떻게든, 진행자 보드를 아날로그식으로 (진행자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이네요.. 덮개 같은걸로 진행자 보드를 가리고 해당하는 조합식만 열어볼 수 있게 한다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