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섬의 지평선」의 정령들도 재밌고 좋네요.
요즘 오프라인 1인플도, 앱으로 하는 플레이도 「정령섬」을 제일 많이 하고 있네요.
오프라인은 기본판 + '가지와 발톱' 풀로 프랑스 레벨 천천히 올리는 중입니다. '금단의 자연을 수호하는 자'와 '천둥으로 말하는 자' 페어로 플레이 중인데, 수호자가 주요 능력을 쓸 정도 + 천둥이 플레이 가능한 카드 수 3장을 확보하여 바람 원소 4개로 타고난 능력을 빠르게 발동시킬 정도까지 버티는 게 중요한 느낌이네요.
앱은 기본판만 구매해둔 상태였는데, 최근에 「정령섬의 지평선(Horizons of Spirit Island)」 DLC를 구입한 뒤로는 지평선 정렬들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지평선 정령들을 모두 복잡도가 낮음입니다. 그런데 기본판의 복잡도 낮음 정령과 비교하면, 정령의 장점이 훨씬 명료해서 '이 정령의 특징'을 배우기 더 쉬운 느낌이네요. 대신 수입 트랙에서 원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체적인 복잡도는 기본판의 쉬움 정령과 비슷하지만요.
기본판 정령이 복잡도는 낮더라도, 게임의 목표나 승리 플랜을 체감하기엔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평선 정령들은 색깔이 명확하고 그에 따라 승리 플랜도 명확한 편이어서, 초보자에게 쥐어주고 「정령섬」에서 플레이어들의 행동 전략(피해 주기 / 방어와 반격 / 밀고 당기기 등)과 승리 플랜을 가르쳐주기 좋아 보이네요.
그리고 저는 스마트폰/태블릿으로 주로 플레이하다보니 카드 텍스트를 읽기 불편할 때가 자주 있는데, 복잡도가 낮은 정령이 많이 추가되어서 작은 화면에서도 쉽게 집중해서 플레이하기 좋기도 하고요.
연말(내년초?)에 정령섬 선주문이 도착한 뒤로 초보자에게 「정령섬」을 영업할 일이 생긴다면 저는 지평선 정령들을 최우선으로 꺼낼 것 같습니다.
한동안 오프라인은 기본판 + '가지와 발톱' 환경에서 복잡도 중~상 정령을, 앱은 기본판 + '정령섬의 지평선' 환경에서 복잡도 하~중 정령으로 플레이할 것 같네요.
p.s.
아직 적대국 고레벨은 덜 상대해봐서 첫인상 수준이긴 한데, 'Eyes Watch from the Trees'는 좀 너무 강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