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금요일 저녁 모임 후기입니다.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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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2 00:58

오늘은 총 10명이 모였네요. ㅎㅎ 비가 와장창 오는데도 많이들 와주셨어요~ ^^

1. 골드 (2인)

가장 먼저오신 Jin님과 가볍게(?) 골드를 했습니다. 규칙 알려드리고 했는데....

...발렸습니다. ㅠㅜ 역시 난 게임에 재능이 없....

다음엔 좀 더 장고해봐야겠어요. +_+

2. 펭귄 파티 (6인)

그 사이 SY님, H님, 기별님과 기별님 친구분까지 도착하셔서 6명이서 가볍게... 란마 카드로 펭귄 파티를 했습니다.^^

3판 했는데 2판이나 손을 모두 털어서 만세! ㅎㅎㅎ

3. 셰익스피어 (4인)

그후 건일님이 도착하시면서, 한 쪽에서는 H님의 셰익스피어가 돌아갔습니다. H님이 설명해주시는 동안 건일님과 3인 게임 뭐할까 고민하다가...

잠시 둘이서 펭귄 파티 2인플을 해봤습니다. :)

기존 2인룰은 랜덤하게 8장을 빼고, 1층은 7장으로 제한하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기존 2인 룰로도 해보고, 색깔 하나를 빼고 카드수를 8776으로도 해보고, 8777로 하고 1장 랜덤하게 빼고 해보기도 했는데... 크게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해봐야겠네요. 느낌은 나쁘지 않았는데, 전략이 잘 안떠올라서 자꾸 동점으로 끝나더군요. ㅎㅎ

4. 보틀임프 (3-4인)

그리고 셋이 보틀임프를 했습니다. 카드는 제가 만든 카드를 사용했지만, 호리병 만큼은 밤부스 판으로. ㅎㅎㅎ

초반에 양쪽에 2,3 주고 1을 호리병 아래 묻어버리는 걸로 재미를 봤는데, 보틀을 피하는 것은 어찌어찌 할 수 있겠는데, 그것만 신경쓰면 점수를 많이 먹지 못해서... 좀 더 카운팅이나 상대 카드 상황 파악을 좀 읽어야겠습니다. 보틀로 쪽쪽 맛있는 카드 먹다가 넘겨버리는 그날까지!

중간에 꽃가루님이 도착하셔서 함께 4인으로 하다가, 슬픈단잠님과 BD님이 도착하시면서 접었습니다. ㅎㅎ

5. 쇼매니저 (6인)

그뒤로 3인 3인 나눠서 게임을 할까.. 하다가 계속 게임 선정이 잘 안되서, 그냥 6인 쇼매니저를 했습니다. ㅎㅎ 파티게임이라고 소개했는데 다들 엄청 진지하게 계산하시면서 "이게 왜 파티 게임인가요?"라고. ㅋㅋㅋ

초반에 울프로 28점 먹어서 뉴욕에 박아넣은 덕분에 1점차이? 정도로 1등했네요. +_+ 오.. 쇼매니저 1등 얼마만인지...

6. 몸바사 (4인)

그 사이 셰익스피어가 끝나고 JU님의 몸바사가 돌아가더군요. 몸바사도.. 언젠가 해봐야할 게임..

7. 모던 아트 (5인)

쇼매니저가 끝나고 게임 고르다가 인원이 애매해서 H님이 그럼 잠깐 빠져서 몸바사를 구경하시겠다고 해주셔서, 다섯이서 모던 아트를 돌렸습니다. 아.. 열심히 눈치보고 상품 팔고 그랬는데...

초반에 고흐 그림만 5장 나오고 라운드가 종료되어버려서 ㅠㅜ 꽃가루님이 1~3라운드 모두 라운드 종료를 하셨더군요. 그림도 가장 많이 사시고... 그 다음 턴이던 건일님이 가장 비싸게 그림들을 파시게 되면서 크게 이기셨네요. 제가 슬픈단잠님께 3~4억원 차이로 3등.ㅠㅜ

역시 모던아트는 재밌네요. 하면 할 수록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8. 암흑의 복도 (5인)

끝나고 시간이 4~50분 정도 남아서 뭐할까 하다가 암흑의 복도를 꺼내서 해봤습니다. 아쉽게도 시간때문에 전반부만 끝나고 종료했네요.

다들 적극적으로... "괴물 2개"로 하자고 했습니다. ㅎㄷㄷ 괴물하나는 머리를 땅에 박은체 걸어댕기고, 하나는 눈알을 옆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