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중고거래
안녕하세요.
저는 해외에 살기 때문에 한국에 잠시 들어왔을 때,
사고 싶은 물건을 조금씩(수화물 무게 때문에..ㅠㅠ) 사서 가지고 돌아갑니다. 슬프ㄷ..🤣
그렇게 이번에도 잠시 들어온 일정 중에
중고게시판을 훓어보다가,
몇 가지 물건을 거래하게 되었습니다.
거래하시는 분과 오픈채팅으로 대화를 했는데요.
이 분..
처음 대화할 때부터
유난~히 '친절 스멜'이 올라오는 겁니다.
그런 분들 계시죠?
텍스트에서 느껴지는 친절하신 분들.
플텍 안되어 있는 게임도,
집에서 찾아보고 있는 것들을 챙겨서
같이 보내주시겠다고 하시고..ㅎ
이런 분들 너무 좋다~😆
이러면서 거래를 마치려는데...
잉? 갑자기?
너무 좋았지만, 위에 말씀 드린대로
저는 수화물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하지 않을 게임을 산다는 건 무게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보고 말씀 드리겠다' 했더랬죠.
(다시 돌아보니 제가 감히 무슨 말을 한건지..ㅎㄷㄷ😱)
그런데 게임의 보라 리뷰들을 살펴보니
평이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오케이 했습니다.
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하면서 대화를 이어가는데..
잉??? 제작?!?!?!?!🤔
혹시나 싶어 여쭤봤죠.
'작가님이세요?!'
이 뒤로 따뜻한 대화들이 오고갔는데요.
고수 분들에겐 별거 아닌 경험일 수 있으시겠지만,
저에게는 나름 신선한 충격(?) 이었습니다.
왠지 연예인을 만난 느낌? ㅋㅋ
너무 촌스럽나요? ㅋ
어쨋든 루나틱 작가님과 중고거래 라니!
게다가 작가님이 직접 만든 게임을 선물로 받다니! 매트까지!
실제로 아들도 게임을 받고 살펴보더니,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이 게임은 꼭 챙겨가자 해서 더 기뻤습니다.ㅎㅎ
(작가님이 직접 주신거야 하니까 놀란 표정은 덤.)
😄😁
훈훈한 경험 주셔서 다시 감사드립니다.
루나틱 작가님.
앞으로 기회가 되면 좋은 게임들
또 만들 수 있게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ㅎ
그럼 보내주신 게임들 개봉기 사진 올리면서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ㅎ
아주 꼼꼼하게 싸서 보내주셨더라구요. ㅎ
함께 보내주신 슬리브도 ㅎ 빈 공간엔 뾱뾱이까지!
함께 보내주신 피라미드의 도굴꾼 매트!!
완전 꼼꼼하게 싸주셔서 빠져나오질 않던 사자턱..ㅋ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