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콘] 1. 작가존 후기
토요일 오전 작가존 위주로 체험해보았습니다. ^^
작가존은 출시해서 홍보하는 작품도 있고
아예 테스트 단계에 있는 게임도 있어서 다양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각 부스별로 느낀 점 짧게 써볼게요.
1. 이너사인 (4.5/5)
게임이 4점이라면 직원 분들 텐션 덕에 점수 업입니다. ㅋㅋㅋ 직원 두 분과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주시고
체험자보다도 게임에 몰입해주셔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당장 구매할 수 있는 작품 중엔 1순위로 추천합니다.
2. 미션 모자이크 (5/5)
6인플도 가능하기 때문에 의자를 많이 갖다 두시고 1~2인 체험객까지 적극적으로 합석해서 진행시키신 점이 좋았어요.
작가존 특성상 1테이블로 진행돼서 대부분의 부스가 회전률이 답답했는데 여기는 맘만 먹으면 금방 체험할 수 있었어요.
끝나고 뽑기까지 시켜주셔서 소소하게 챙겨주시는 센스까지ㅎㅎ
3. O2O 플레이타임 (4.5/5)
KBO 기반 전략게임 해봤어요. 게임은 완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초기 버전의 허술한 느낌이 솔솔 났지만 ㅎ
오로지 테마와 게임성 두 개만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어요. 요즘 인기있는 수집형 KBO 카드와 접목시켜
카드 보는 재미도 있었고, 100억이라는 한정된 재화 속에서 선수단을 구성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4. 모래성과 해달(3.5/5)
대기하시는 분들이 많아 직접 체험해보진 못하고 구경&구매만 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체험플을 해봤는데
재미는 있지만 가격은... 좀 비쌌던 것 같아요...ㅋㅋㅋ 해달 이미지가 귀여워서
예쁘게 전시해 둘 수 있을 것 같아요
5. 하베스트 잭(5/5)
제가 느끼기에 가장 열정있던 작가님이셨어요. 설명을 너무 친절하게 해주셨습니다. 농장 테마와 블랙잭을 접목시킨 부분이 신선했고
조금만 다듬으면 대작 전략게임이 하나 탄생 할 것 같았습니다. 출시하면 바로 구매할 것 같아요.
돌아서서도 가장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6. 오페라의 유령(4/5)
1대1 트릭테이킹 방식의 게임입니다. 카드교환룰 때문에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줬던 것 같아요.
게임은 재밌게 했지만 일부 분들의 후기에서 공통점을 발견한 점이.. 직원 분이 설명을 좀 귀찮아 하셨다는 점..ㅠ
저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게임은 정말 재밌었어요.
7. 오늘의 코인(3.5/5)
코인투자형 경제게임입니다. 4가지 종류의 토큰을 구매-시세변동-판매단계를 거친 라운드를 4번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솔직히 룰이 허술한 점도 많고, 왜 시세변동 타임 때 즉시 코인을 팔지 못하는가?!(시세가 4번 변동하고 나야 판매 가능)
등 의문이 자꾸 발생하는 게임이었지만, 작가분께서 너무 해맑게 진행을 해주셔서 때문에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모든 부스를 체험하고 싶었지만..! 오후가 되니 체험객들이 점점 몰리고 코보게쪽에서 체험해볼 계획이 있었기에
작가존은 여기서 졸업했습니다. ㅎㅎ 스탬프 3개에 뽑기 1회씩 가능했는데,
뽑기 도와주시는 두더지게임즈 작가님도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국내에서 다양한 장르로 활약해주시는 작가님들 화이팅입니다!!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