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는 어디까지가 불법인가?

쏭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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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6 오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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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을 시작한 초장기에도 핸드메이드에 대한 초보적인 정보는 알았으나

이쪽 계통(?)에서 조금 지내다 보니 제가 상당히 여러가지 게임을 핸드메이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포토샵을 좀 다룰줄 아는지라 소장게임중에

맘에 안드는 카드 일러스트를 바꾸는것을 시작으로 작은 보드판의 일러스트까지 통채로 바꾸는 작업을 몇번 하다보니..

상당수의 게임들이 일러스트를 새로 디자인해서 핸드메이드 할 수 있더군요;;

실제로 소장하고있는 "콜로설 아레나" 같은 경우는 카드 앞, 뒷면의 일러를 통채로 바꿔서 테마를 새로 입혔습니다 (파이널 판타지로..)

라스베가스같은 경우는 "도박"이라는 소재가 맘에 안들어서 판타지 마을에서 동료를 모으는 테마로 바꾸었구요.

얼티밋 웨어울프로 직접 디자인한 보드판을 곁들여 테마를 새롭게한 레지스탕스 아발론을 플레이합니다.

저런식으로 일러스트 디자인을 새롭게 다시해서 테마를 바꾸니 로직만 같은 완전 다른게임으로 탈바꿈 한것들이 꽤 됩니다.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사실상 이렇게 하는 것들이 불법인가? 하는 점입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로직만 따오는건데.. 일전에 게임로직은 저작권이 없다는 말을 들은적도 있는것 같구요.

이런식의 테마만 새롭게 입히는 핸드메이드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상도덕의 수준의 문제인가? 아니면 오히려 권장되는 작업인가?

하는점이 제가 디자인한 자료들에 대한 공유를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또 본판 없이 로직만 따와서 테마를 새로 입힌 게임을 모임에 들고가도 될지에 대한 문제도 궁금하구요.

(보통의 많은 보드게이머 분들의 도덕적 잣대는 기준이 높더라구요.)

아무튼 보드게임 제작하시는 분들께 죄송한 일인거 같아 아직 수면아래에서 혼자 즐기고 있지만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함께 즐기는것이 미덕인것 같기도 해서 어떠것이 옳은건지 조금 헷갈리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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