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1): 할리갈리로 수 개념 익히기

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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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8 오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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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보드게임하는 미코입니다.

저는 이 매거진 활동을 통해서 보드게임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연령별 수준에 맞는 놀이방법으로

가족과 오래 게임하며 정서적 성장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최근 아이들의 교육목적으로 보드게임을 집에서 활용하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게임을 선택하여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쉽지 않은 문제인것 같습니다.

어떤 게임을 처음으로 함께 하면 좋을지 고민했으나 이번에 소개해 드릴 첫 번째 게임은 "할리갈리" 입니다.

잠시 "할리갈리"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할리갈리"는 1990년 독일에서 처음 만들어진 게임으로

한국에 2001년에 영어판이 들어오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게임입니다.

한국어판은 2004년에 만들어졌으며, 십여 년간 "할리갈리"는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보드게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아, 초등, 청소년, 성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간단한 규칙과 승리를 위해서는 빠른 속도, 극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방법 등의

여러 가지 흥미로운 요소들이 결합되어 지금까지도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되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선 활용법을 알아봄에 있어서 보드게임의 구성품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할리갈리"는 여러 장의 카드와 종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카드에는 딸기, 라임, 자두, 바나나의 4가지 종류의 과일그림이 1~5까지 있습니다.

<간단한 그림의 카드 구성물이 있다면 일단 분류해보자!>

분류와 규칙은 아이들이 획득해야하는 아주 중요한 수학적 개념입니다.

분류하고 정리하고 간략히 유목화 하는 과정은 수학에서도, 과학에서도 심지어는 국어에서도 나오는 포괄적인 개념인데,

우리의 생각만큼 아이들은 쉽고 빠르게 정리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분류하기 활동을 통해 충분히 시각화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류의 기준점을 어떻게 잡으면 좋은기 이야기 해보는 과정에서 시각적, 수학적 변별력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분류하기의 활동은 대체적으로 과일을 변별할 수 있는 연령의 어린 친구들과도 함께 하기에 충분히 재미있는 활동입니다.

만 3,4세의 유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어린 연령일수록 규칙이 있는 놀이를 어려워할 수 있으니 아이의 성향에 맞게 놀이해 보기를 권장합니다.

처음에 단순하게 분류하기로 아이가 분류활동에 충분히 익숙해졌다면,

스피드 게임으로 분류기준에 맞게 빠르게 카드를 소진하는 활동으로 발전시키며 순발력과 시지각 발달을 도모해 볼 수 있습니다.

<개수를 세어보자!>

"할리갈리"는 한 장의 카드에 1~5까지의 과일이 그려져 있습니다.

수가 쓰여 있지 않기 때문에 어린 연령 일 때에는 과일 세어보기 놀이로 시작하여

익숙해지는 정도에 따라 2장 이상의 카드를 더해 덧셈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1학년 1학기에 나오는 가르기 모으기와 연관이 됩니다:)

가르기 모으기의 핵심은 전체의 수가 두 수 혹은 세 수로 나누어는 경험과 두 수 혹은 세 수를 합쳐서 세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수의 가르기와 모으기가 자연스럽게 된다면 아이들은 암산으로도 다음의 수를 예측하거나 추론하는 능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과일의 모양과 상관없이 1~3정도의 과일카드로 활동해봅니다.

충분히 익숙해 진 후에는 4,5카드까지 추가하여 놀이하면 좋습니다.

카드 두 장을 오픈한 뒤 두 수를 세어 정답을 말하면 그 숫자만큼 종을 친다거나, 성공 세레모니로 종을 칠 수 있는 영광을 얻어도 좋겠죠?

맨 마지막 단계로 같은 과일끼리만 더해보는 활동으로 심화시켜주면 실제 본 게임 때

시각적 변별을 통한 5만들기가 좀 더 수월해지며 아이가 스스로 잘 못한다며 울면서 다음번에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5만들기가 너무 쉽다면>

“할리갈리” 본 게임에는 같은 과일 개수의 합이 5가 되면 종을 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 5가 너무 쉽다면 펼쳐져있는 모든 카드이 합이 정확히 7 혹은 정확히 10정도로 합의 크기를 높여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카드의 수를 더하는 활동이다 보니 참여하는 인원이 너무 많다면 게임이 원활하게 운영되지가 않으니 주의해 주세요.

10만들기 게임은 10보수 활동 혹은 다양한 수의 덧셈활동으로 확장이 가능해 집니다.

10보수는 1학년 수학과정에서도 중요하지만, 10진법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수학 연산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10보수가 완벽하다면, 받아올림 덧셈이나 받아내림 덧셈도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단하고 재미있는 국민보드게임 "할리갈리"로 오늘 집에서 우리 아이들과 즐거운 수세기 게임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World Dice lollollol Magazine Written By. Editor 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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