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난자 이야기(8) - 라본젤, 엑스칼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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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콩이 마법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보난자는 Rabohnzel(2005)과 Excalibohn(2020) 입니다.
출시년도 차이가 15년이나 나지만 실제로 같은 게임이라서 한번에 소개할께요.
Rabohnzel 은 표지에서 알수 있듯이 라푼젤을 테마로 한 스탠드 얼론 게임입니다.
2005년 룩아웃에서 출시되었으며, 지금까지의 룩아웃 확장과는 다르게 한정판이 아니고, 넘버링도 LI 로 매겨져 있습니다.
긱펌 룩아웃 시리즈 사진입니다.
L 로 시작하는 룩아웃 확장판은 지금까지 라본젤, 보난자팬에디션,본까밀로 딱 세개가 나왔고 각각 LI,LII,LIII 로 넘버링되었습니다.
저 기존 확장판보다 사이즈가 커서 Large의 L인줄 알았는데, 본까밀로가 작은 박스로 나온걸 보면... Large도 아닌거 같고..
순서상으로 보면 텔레본 다음이니 7번이어야 하는데... 7번 카니본은 라본젤 다음해인 2006년에 출시됩니다.
킹리적갓심으로 스탠드얼론이라 카드장수가 많아서 박스가 커졌으니 L 넘버링으로 다시 시작해볼까? 하고 시작했다가 나중에 스텝이 꼬인게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ㅋ
전체샷입니다. 라본젤은 기존 보난자의 큰틀을 그대로 따라가지만 첫페이즈인 콩심기 단계 다음에 마법단계가 추가됩니다.
마법카드 11장과 카드더미순번 체크 카드 한장, 9,11,13,14,15,17,19번 카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마법카드들입니다. 이카드들은 본인 차례의 마법단계에서 한번 쓸수 있습니다.
콩들도 기능이 있습니다. 약탈콩, 평민콩, 현자콩 등등
11번은 해리포터같네요.
14번은 간달프?
한글화 한걸 벗기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2020년에 아미고에서 출시된 Excalibohn 입니다.
엑스칼리본은 라본젤을 아서왕의 엑스칼리버를 테마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카드 일러스트만 바뀌고 룰은 그대로입니다.
전체샷. 콩카드에 써있는 글씨가 아이콘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라본젤과 엑스칼리본 비교샷입니다.
마법카드
세로가 가로로 바뀌고 일러스트가 바뀌었습니다.
금화면은 라본젤은 새로운 일러스트인데 엑스칼리본에서 원래 금화모양으로 돌아왔네요.
라본젤 9번콩은 만드라고라를 뽑는것같네요.
라본젤에는 없던 콩밭 매트가 엑스칼리본에는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둘의 공통점인데, 보통 보난자 게임카드는 에어쿠션처리가 되어있어서 표면에 세로로 미세한 홈이 나있습니다.
그런데 라본젤과 엑스칼리본에는 그처리가 안된 그냥 맨들맨들한 카드로 만들었습니다.
넘버링부터 해서 기존 보난자와는 다른게 좀 많이 보이네요.
참. 위사진에 보이는 20년판 엑스칼리본은 독어판이고 21년도에 영문판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나온지 오래되지 않았으니 구하기 그리 어렵진 않을거에요.
마법을 사용하게 되어 또 다른 방식의 딴지를 걸수 있게 해주는 라본젤과 엑스칼리본 소개를 마칩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