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려있고 물려있던 정리의 마무리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온라인 창고 개방전에 이런저런 게임을 구매하였더니...
게임 내용물 정리, 슬리브 등을 진행하는데 시간이 엄청나게 걸렸습니다.
- -;;;
보통 제가 게임을 구하는 주기에 비해서 최근 급격하게 숫자가 늘어나다보니 아직 열어보지도 못한 게임이 늘어나 마음가짐이 약간 조심스러워졌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어느정도 큰 정리를 마무리 짓고 나자...
아... 앞으로 펀딩이나 선주문으로 이런 저런 게임들이 오면 이러다가 슬리브가 또 엄청 남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리하는김에 슬리브를 다시 사이즈별로 정리하고 사이즈가 카드, 슬리브 기준인걸 토대로 대략적인 환산 사이즈도 반영해서
갖고있는 슬리브 재고를 정리해봤습니다.
두칸정도의 소소한 양으로 약 70종 170봉지 15000장 정도의 슬리브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문서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일단 게임을 확보하면 문서에서 찾아서 사용하면 이미 있는 슬리브를 다시 구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구했던 게임중에서 젝스님트를 했는데
기본 게임으로 룰을 좀 익힌다음에
같이 들어있는 팬룰 몇가지를 경험해봤더니 폭발적인 반응이 나와서
젝스님트를 관심있게 파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젝스님트에서 등산같은 규칙을 이것저것 섞어서 진행하는 것도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재미있을것같기도 한데
가족은 일단 등산규칙을 적용하니까 폭발적인 반응이 왔습니다.
누군가로 인해서 갑자기 카드를 벌점으로 사라지게 될때 갑자기 예측과 달라지는 주변 상황에서
누구도 전부 생각하지 못한 경우의 수가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것
그런 상황에서 가족이
"나도 약간 혼란스러운데 그럴바엔 모두 30점 받는 어려운 시험처럼, 룰이여 어렵고 복잡해져라. 나만 혼자 어려울 순 없다!!!"
를 부르짖으며 웃는걸보고 저도 숨이 막히게 웃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룰에 익숙해지는걸보고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계가족하고도 게임을 하곤 하는데
그중에는
스플랜더는 엄청난 학습을 통해 거의 기계수준으로 능수능란하지만
(같이하다보면 마치 내가 기계랑 하는건가 싶은 거의 생각을 언제했을까 싶을 정도의 엄청난 반응속도에 깜짝 놀라게되는...)
라스베가스는 그럭저럭 참여하고
기즈모는 어렵고 난해하다고 반응하는 방계가족에게
젝스님트가 먹힐지 궁금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