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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슬리브 (ft.케이크타임 개봉 및 정리)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입니다.
이번은 후기 없이 개봉기(?)를 겸해 씁니다.
커피러시가 셔플을 자주 하는 게임은 아니지만(시작전에 한번만 하면..끝)
카드 사이즈 자체가 작아서 아무래도 슬리브를 씌워놓는게 편하겠다 싶어 씌워주고 있습니다.
(...이거 누가 화투패 비슷한 사이즈라 슬리브 없는게 오히려 셔플이 더 쉬운거 아니냐는 소릴 하던데 화투를 안해서...);;
작은 사이즈는 작아서 슬리브.. 큰사이즈는 크니까 슬리브...
음;;; 슬리브의 늪에서 해어나올 수 없네요.
카드 달라붙는것도 그렇지만 피부에 발리지 못하고 저기에 발린 넛세린이 아까워서 잔소릴 좀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러지 말껄 하는 후회도 좀 있습니다.
미니어쳐 부러트려 먹었을때 보다 좀 훨씬 속상해 했는데.. 으음;;;
여하튼 저렇게 달라붙은 카드들은 최대한 닦아줬습니다.
어지간히 많이 발라놨는지 그 뒤로 수회플 정도 했는데도 여전히 달라붙고 있어요ㅋ;
원래 파로셔플로 우겨 넣어가며 섞어주는 편이였지만
커피러시만은 딜 셔플로 천천히 섞어 주고 있습니다...
그냥 슬리브를 다 버리고 새로 낄까 생각도 좀 드는데 몇번 더 하면 발린게 없어질 것 같기도 하고...
그럼 개봉.. 및 정리기 갑니다.
박스 표지 이미지가 살짝 어른향이 느껴졌던 녹색 계열의 본판의 컬러에서
확장 박스는 핑크한 일러스트로 좀 더 가벼운 느낌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판의 일러스트도 뛰어나지만 이쪽의 분위기가 본 게임과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아.. 확장 박스는 본판 박스보다 살짝 얇습니다.
카드 슬리브는 뭐 전에 쓰던대로 팝콘블랙 4367로 씌워줬습니다.
새 개인판4개(양면)에 펀칭타일도 하나 들어있고 놀랍게도 확장 트레이가 따로 있습니다.
본판의 커피잔 트레이 만큼은 아니지만(본판 커피잔 트레이는 뭔가 예쁜 커피잔 선물세트를 받는 느낌을 줘서 좋았죠.)
살짝 놀랐습니다.
...쓰진 않았지만...
그리고 대망의 케이크...아주 예쁜데 잔뜩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본판에 정리를 이리저리 고민하다..
기본 트레이를 빼고 다 털어넣었습니다.
커피잔 트레이가 못내 아쉽지만 그부분을 보며 기분좋아짐(?)을 느끼는 이는 박스를 오픈하는 사람일텐데,
보통 그건 저라서... 플레이어 개인물품별(잔 포함)로 지퍼팩에 넣어 빠른 셋팅을 할라구요.
(저의 기분좋음 따위... 빠를셋팅과 정리가 먼저..)
..그리고
확장 박스를 본판 박스 뚜껑과 바꿨습니다.
또 한동안 자주 돌리게 될텐데 트레이까지 포기한 마당에 박스를 가져올 때만이라도
새 게임을 하는 기분(?)을 갖고 싶은 맘이 좀 있어서 말이죠 하하;;;
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완전 들어맞지는 않지만 뭐 이정도면...
..뭐 실지로 다른 게임들에 비해 더 많이 꺼내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담 적은 게임의 포지션이니...(결국엔 누군가의 가게가 터져서 끝나는 엔딩이지만..부담은 적은?)
별 일 없으면 이번 주말에도 꺼내게 될 듯 합니다 하하;;;
마지막으로..
우연히 남은 범행 현장(!) 이미지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
그럼 주말 잘 보내시고 좋은 게임들 되세요!
카드 뿐 아니라 케이크도 종류별로 분류를 해 놓으며 꼼꼼히 다 발라 놓은...
..구석엔 범행 도구도 보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