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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2] 딸과 함께 지구 구하기 - 팬데믹,7원더스:대결

멋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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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2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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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딸과 함께 지구를 구한 뒤에, 서로의 문명으로 힘겨루기를 했습니다.

협력게임의 입문으로도 좋은 편이고, 인기가 상당한 "펜데믹"을 함께 하기로 했네요~

펜데믹은 멧 리콕(Matt Leacock)이라는 작가가 딸과 함께 만들었다고 합니다.

(쓰루디에이지 주사위게임과 포비든 아일랜드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딸과 함께...~~)

펜데믹에는 "쉬움-보통-어려움"의 세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쉬움-보통-어려움의 차이는 전염카드가 4-5-6장이라는 차이입니다)

우리 부녀는 더이상 초보가 아니기 때문에 "전염"카드를 5장 넣고 보통으로 도전했습니다.

저는 "검역전문가"로 샤비나공주는 "과학자"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둘 다 이동도 느리고 연구소를 짓기에 불편하지만, 과학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제 개발을 할 수 있고 검역전문가는 질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초반에 한국이 빨간색질병에 3개나 감염되었습니다.

(~~샤비나가 세계의 수도와 세계지리에도 관심을 갖는군요!! 하하~~)

샤비나가 노란색카드를 모으면서 노란색 질병의 치료제를 바로 개발합니다.

(~~연구원이 될런지도 모르겠네요~~~)

중동지역에 질병이 마구 퍼지고 있어서 "검역전문가"인 제가 질병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이미 전염카드는 4장이나 등장했습니다. 위기!!

제가 북미지역의 질병을 막는 동안 샤비나공주는 파란색 질병 치료제를 개발했습니다.

3개짜리 감염지역만 최선을 다해 막으면서 고군분투하는데,

시간(남은 플레이어카드)이 모자라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4장의 카드 중 한장이 전염카드였지만,

전염이 일어나기전에 치료제를 모두 개발하면서 승리!

용감한 부녀덕에 세계는 질병의 위기로부터 구제를;;; (~~오글거리네요; 죄송~~)

두 번째로는 세븐 원더스 듀얼을 하기로 했습니다.

최근에 별로 돌리지 못해서 샤비나공주가 해보자고 제안을 합니다.

메탈코인을 처음 써본 우리 공주님은 손에서 계속 잘그락잘그락~ 느낌이 좋다는군요~

옆에 사랑하는 곰돌이 인형과 함께 아빠의 공격을 막아봅니다.

제가 초반부터 군사력을 총동원하여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자원은 적절하게 서로 견제를 했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이었고

과학은 서로 팔아버려서 가능성이 없어졌네요.

3시대 마지막의 군사카드를 보더니 샤비나가 턴 계산을 ;;;

저 강력한 것을 집어서 팔아버립니다. (~~군사승리는 물건너..~~)

노란색건물과 파란색 건물을 적절히 모은 샤비나공주는 51점.

3개의 원더를 건설하고 막강한 군사력을 갖춘 저도 51점...인줄 알았으나

군사마커가 5점을 더 주는 바람에 56점으로 제가 승리했습니다.

(점수계산하다가 동점인 줄 알고 서로 기뻐하다가;;; 울릴뻔;;)

곧 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옵니다.

대학생들은 이미 방학을 해서 제자들이 종종 놀러오네요.

그리고나서 방학이 오겠지요~ +_+

방학에는 샤비나공주와 원없이 게임을!!!! (~~마눌님한테 혼나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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