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파주 슈필 나들이 후기(긍정)

애미야물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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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6 오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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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패밀리게이머 물좀다오입니다.

생각보다 부정적인 글이 많이 보여서 급히 글 씁니다.

결론 먼저 얘기하면 초등 아들과 너무 재밌게 놀았고, 오늘 못 논 거 내일 또 즐기고 올 계획입니다.

아침 8시 넘어서 출발해서 영어마을에 11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당연 자리 없더군요. 헤이리 안쪽에 주차하고, 아들이 멀미해서 해이리 구경했습니다. 옷도 사고, 장난감도 사주며 여행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헤이리에사 맛있는 점심을 먹고 1시쯤 들어갑니다.

영어마을은 많이 와봤지만 슈필은 처음입니다. 후문으로 들어오자마자 어디부터갈까 눈이 휙휙 돌아갑니다. 콘서트홀의 대형 그래비트랙스 전시를 보니 안 들어갈 수가 없더군요. 때마침 라이브쇼 타이밍이라 신나게 구경했습니다. 이거 봤으니 만져봐야죠. 체험줄이 있더라구요. 아들은 체험줄 서고, 아빠는 구입줄 섰네요. 30분은 넘게 기다린 것 같네요. 인당 하나씩 사기로 맘 먹은지라 듄 봉기, 커피러시 들고 구경했습니다. 3만원도 안 하는 스몰와우가 발목을 잡지만 겨우 뿌리치고, 라마가 없는 걸 발견하고는 바로 계산하고 나옵니다. 아이가 트랙 보라고 전화해서 바로 보고, 그렇게 덥지는 않지만 잠깐 쉴겸 콘서트홀 들어가서 트랙가이드 보고 나옵니다. 보니까 엘리베이터 파워시리즈 확장은 안 살 수가 없더라구요.

사은품 받아야되지만 애 기다리게 하기 싫어서 일단 이세돌의 위즈스톤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세븐나이츠 테이블 비어있어서 가니까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덕분에 재밌게 즐겼습니다. 그레이트 킹덤으로 멘사를 이겨라 도전부스 있는데 전적이 어마어마하시더라구요. 아들이 도전했지만 두 번째 도전은 아깝게 실패하고 4시 대회를 접수했습니다. 20분 정도 남았길래, 아들응 멘사도전 계속하거나 구경하라고 하고, 전 사은품 받으러 갔습니다. 20분 넘게 걸렸지만, 목적인 크로키놀 주황색 디스크를 득템했습니다. 게임도 고를 수 있었는데 왠만한건 다 집에 있거나 관심없어서 지인 선물용 쉬운 게임 골랐습니다.

그레이트킹덤 대회는 매 시간 정각에 진행되고, 8강 또는 16강으로 진행되고, 현장 접수하면 참가 가능합니다. 멘사 도전이나 대회 모두 그레이트 킹덤으로 진행되고, 둘다 상품이 있습니다. (우승은 언더워터 항해기, 멘사승리는 원카드) 멘사를 이기면 이세돌님을 이겨라에 도전할 수 있다고 하는데 못 뵀습니다. 4시 대회 시작하고 아들이 파죽으로 우승까지 했습니다. 준결승, 결승 진검 승부 보니 제가 다 소름이 돋더라구요.

방문선물을 아직 못 받은 상태에서 4시 40분에 대회가 끝났고, 바로 방문선물 받으러가니 줄 없이 바로 게임3개에 어린이선물 루빅스 큐브 오리지널&미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축구장 대형 보드게임이랑 캠핑 보드게임 존과 패밀리게임 체험장, 퍼즐 부스 등등 못 본 곳이 너무 많이서 내일 또 가려고 합니다. 숙소 잡고 오길 너무 잘 한 것 같습니다. 저녁에 근처 지인들도 보고 내일 이세돌님 묘수풀이 특강도 보고 할 수 있어서요. 이 모든 걸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게임이랑 짐 들고 다니기 무겁긴 했는데 사실 택배부쳐도 되지만 들고 다녔습니다. 많이 안 걸은 건 아니지만 힘들면 건물 들어가서 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햇볓은 뜨겁지만 그닥 덥지않았습니다. 아이들 있는 지인들 적극 방문 홍보했습니다. 너무 좋았거든요. 앞으로 매년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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