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리벨리온 반군 전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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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19:05

글이 좀 길어서 두편으로 나눠서 번역합니다. 출처는 보드게임긱입니다.

개관

게임 초기에 제국의 목표는 빠르게 확장을 해서 최대한 많은 행성계를 정복하는 것이다. 따라서 반군의 주된 목표는 그것을 막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목표 카드를 득점하는 것이다. 게임이 길어질수록 제국이 유리해진다. 그러므로 목표 카드를 득점해서 되도록 게임을 빨리 끝내야만 한다.

제국 측은 초기 중기 후기에 주요 전략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반군은 게임 내내 비교적 비슷한 목표를 가진다.

1. 생산성 확보, 제국 생산 방해, 지속적 침투를 통한 목표 카드덱 탐색. (1~3턴)

2. 목표 달성 (3턴 이후)

3. 제국의 확장 방해 및 지연. (특히 기지 근처에서의)

4. 기지의 위치를 드러내지 않게 하는 심리전.

전장의 선택 및 집중

한 쪽의 전장에서만 이기면 된다.

반군은 마지막 전투에서 우주나 지상의 어느 한 전장에서만 승리하면 결국 게임에서 이긴다. 나는 이것이 반군 전략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도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전장을 빨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단 지상이나 우주를 선택했다면, 그에 해당하는 유닛을 생산하는데 집중을 하면서 상대방의 해당 유닛에 대한 생산 또한 방해(사보타지 혹은 동맹 구축을 통해서)를 해야만 한다. 일단 어느 한 전장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한다면 반군의 기지를 효과적으로 수비할 수 있을 것이다. 둘 중 한 전장에서만 이기면 되는데 양쪽 병력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은 별로 소용이 없다.

하지만 어떤 전장을 선택 하느냐의 문제는 매번 달라질 수 있다. 시작 행성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고, 게임의 진행에 따라서도 그러하다.

우주냐 지상이냐

일반적으로 지상군에 집중하는 것이 강력하다. 초기에 제국의 함선은 너무나 강력하다. 게다가 제국은 정복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행성들마다 지상군을 남겨두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게다가 많은 반군의 미션들은 (반란 조장 같은 카드) 이러한 제국의 지상군을 급습 하고 반군의 지상군의 숫자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반군 수송선 같은 경우는 매우 효율적으로 지상군 수송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 전략에는 세가지 단점이 있다.

- 건물의 효율은 제국의 AT-AT에 비해서 떨어진다. 게다가 건물의 움직일 수 없다는 특성때문에 부대의 기동성이 떨어지며, 목표 카드를 득점하는 데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 데스 스타의 슈퍼레이저에 취약하다.

- 기동성이 부족해서 몇몇 목표 카드 달성이 힘들어진다.

함대에 집중을 하는 것은 이것과는 반대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반군의 전투기들은 제국의 타이파이터들보다 우수하다. 그리고 일단 데스스타 파괴작전 카드를 뽑은 이후라면 이 전투기들은 데스 스타에도 큰 위협을 가할 수 있어서, 제국 플레이어는 이것을 막기 위해서 전력 배치에 신경을 써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선 위주의 플레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초기에 제국과의 엄청난 병력 차이를 극복해내야만 한다.

덧붙이자면, 한가지의 전장에 집중하라는 말은 그 타입의 유닛만을 생산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목표 카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지상과 우주 유닛의 균형을 맞추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지상군 위주로 가기로 마음 먹었다고 해도, 첫번째 턴에 우타포 행성계에 동맹을 구축하는 행동은 매우 좋은 것이다. 크루저와 코르벳을 얻는 것은 목표 카드 득점에 매우 유리할뿐더러 제국의 약점을 공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선제공격으로 이득을 취하라

반군은 항상 선제공격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만 한다. 선제 공격은 유리한 전장에서만 싸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제국의 지상군이 강하지만 함선이 취약한 부분을 기습적인 전투기들로만 기습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함선이 강하고 지상군이 약한 행성계에 수송선으로만 지상군을 투입하는 작전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물론 그 수송선은 파괴될 것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기습 작전은 제국에게 더 큰 피해를 가져다 준다. 언제나 제국이 약한 부분을 잘 살피고 선제공격을 하도록 하자.

선제공격에는 또 다른 이점이 있다.

- 게임의 규칙상 아주 약간의 공격자 어드밴티지가 있다. 바로 전술 카드를 플레이하는 방식 때문인데, 방어자는 처음에 뽑은 카드로만 공격을 막아야 하지만 공격 측은 한번 주사위를 굴린 이후에 방어를 하기 때문이다.

- 선제공격을 당한 제국은 리더를 배치해야 하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그 함대는 해당 턴 동안 움직이지 못한다. 그러므로 제국은 리더 없이 싸우든가, 리더를 배치하고 그 함대를 움직이지 않든가 선택을 해야만 한다.

결국 선제공격은 제국의 약한 부분을 공격하고, 제국의 함대를 지연시키며, 목표 카드를 득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우주 병력의 최적화

반군은 함대 전투에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함대를 짤 때, X-wing 과 Y-wing으로만 이루어진 함대를 편성 할 수 있다. 이것은 당신의 함대를 나눠서 운용해야만 할 때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만약 함대를 기함과 전투기로 나눠서 운용하게 된다면, 기함으로 이루어진 함대는 상대편의 검은색 주사위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반대로 전투기로만 이루어진 함대를 상대하는 제국 함대의 경우에는 붉은색 주사위의 가치가 매우 낮아진다. 이런 식으로 함대를 나눠서 운용하는 것은 매우 효율적이다.

반면 제국은 운송제한 규칙과 Y-wing으로부터 기함을 지켜야 하는 이유 때문에 이런 식으로 함대를 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