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긱 웨이트로 보는 난이도 별 게임 추천 - 전략입문자 편 (2.5~2.99)

라마나타

2,847

2024-5-23 오후 4:20

IP: 210.171.***.***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3

안녕하세요 라마나타 입니다.

2018년에 적었던 난이도별 추천 게임 리스트 2024년 버젼입니다.

이번에도 보드게임긱에서 분류된 난이도(웨이트)를 가지고, 평점순으로 나열한 글입니다~

[지난 글 보기]

2024년 긱 웨이트로 보는 난이도 별 게임추천 - 극 초심자 편 (0~1.49)

2024년 긱 웨이트로 보는 난이도 별 게임 추천 - 초심자 편 (1.5~1.99)

2024년 긱 웨이트로 보는 난이도 별 게임 추천 - 입문자 편 (2.0~2.49)

난이도 단계별로 어떤 게임이 추천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그냥 검색하고 나열만 하면 너무 날로 먹는 글이 되버리니, 저의 개인적인 생각도 적어두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다양한 생각을 참고 하실 수 있도록 매년 재미난 탑100으로 찾아와 주시는 너굴너굴님과 지니님 콤비도 모셔서 코멘트를 부탁드렸습니다!

보드게임긱 난이도에 대한 정리는 2018년에 적은 원글을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 긱 웨이트로 보는 난이도 별 게임추천 - 극 초심자 편 (0~1.4)

참고로 한국에서 구하기 너무 어렵거나 2인 전용 게임은 임의로 제외하였습니다.

그럼 긱 웨이트 2.5~2.99 사이에 있는 게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탑10 출신 탈락자들 ]

다섯 부족, 미드가르드의 챔피언, 롤 포더 갤럭시, 이스탄불, 루드비히의 성, 서버비아

이번에도 5개가 탈락을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모르겠는데 다섯 부족은 정말 한끗 차이로 탈락했는데…

또 올라간 게임들을 보면 납득이 가기도하고.. 뭐 그렇습니다 ㅋㅋ

특이하게도 이 난이도 구간엔 위쪽 난이도에서 내려온 게임이 2개나 됩니다.

그만큼 전반적으로 오래된 전략게임의 난이도가 하향 조정 되고 있다고 생각 할 수 있겠네요.

그만큼 아래쪽으로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하는 애매한 난이도의 포지션의 구작들이 랭킹이 낮아진 모습입니다.

10. 레이스 포 더 갤럭시

분류: 전략 (68위)

추천인원: 2인

평점: 7.631

난이도: 2.99

한국 정발: 코리아보드게임즈

롤포갤 과는 다르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레포갤 입니다.

아레나에서 온라인 플레이가 활발하게 플레이 되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할까요?

롤포겔의 형님 같은 이 게임은 사실 푸에르토 리코 라는 고전 전략 게임의 서자 같은 게임입니다.

"누군가 고른 액션을 모두 함께 한다" 라는 개념은 푸코에서 유명해졌죠.

롤포겔의 작가는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푸코 카드버젼을 만들고 싶었지만, 원작자와의 의견의 차이로 레포겔이라는 게임이 탄생하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액션이 선택되고 실행되는 푸코와는 달리, 레포겔은 고른 액션만 실행이 되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레포겔만의 눈치싸움 재미가 쏠쏠해지죠.

구성물 대부분이 카드로 모든걸 해결하기 때문에 휴대성도 극강인 멋진 게임입니다만,

그래서인지 아이콘이 어지럽고, 비슷비슷한 카드들의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 해본다면 버벅거릴 확율이 매우 높은 게임입니다.

하지만 기본 틀만 이해하고, 카드들의 사용도를 이해하고 나면 온라인에선 한판에 5분컷도 내고 그러는 게임 입니다!

너굴너굴의 한줄평:

거친 학습곡선을 뛰어넘는 순간 찾아오는 빅재미! 요즘에도 이 게임을 하시는 분이 계시려나요? 진짜 고전 명작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작품인데요. 과거에 이 게임을 떨이 처분하는 이벤트를 보았을 때 충격받은게 아직도 기억나네요 ㅋㅋㅋ

지니의 한줄평:

10위에 걸쳐있군요. 이거 요즘 누가 하나요...? (정작 그래놓고 영문판 풀세트에 한글화 풀세트도 산 사람) 카드 더미 섞어야 하는 귀찮음과 처음 보면 진짜 난해한 아이콘 단점만 빼면 정말 완벽한 카드 게임이에요

9. 광기의 저택

분류: 테마 (21위)

추천인원: 3-4인

평점: 7.717

난이도: 2.69

한국 정발: 코리아보드게임즈

표지부터 존재감을 뿜뿜하는 대체하기 어려운 테마 게임, 광기의 저택 입니다.

한국어 정발에 힘입어 접근성이 확 높아졌습니다!

롤플레이형 테마게임의 입문으로 무언가를 추천한다면 저는 여전히 이 게임을 추천할겁니다.

실제로 비보드게이머 분들과도 쉽고 재미있게 돌릴 수 있었구요.

(아주 무섭지는 않은) 공포(분위기)테마라는 점도 큰 메리트로 작용합니다.

웨이트가 2.69인 만큼 쌩 초보가 혼자서 룰 익히고 돌리는건 비추합니다만,

어느정도 레벨이 있는 사람이 룰마스터만 할 수 있다면 초심자들과도 할 수 있습니다.

몰입감, 테마성, 리플성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정말 멋진 게임입니다.

너굴너굴의 한줄평:
우음... 저는 개인적으로 첫 플레이에서 좀 실망했어요. 앱을 보랴, 보드를 보랴 정신이 없어서 몰입하기 어려웠습니다. 좀 더 흐름에 익숙해지면 좋아할 것 같기도 한데... 게다가 상황에 따라 계속 미니어처를 새로 놓고 치우고 하는 과정도 번거롭더라구요. 이래서 제가 미니어처 게임을 별로 안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해봐야 할 거 같아요.

지니의 한줄평:

웨이트가 낮은 건 아니지만, 잔룰을 잘 처리해줄 룰 마스터가 있으면 비 보드게이머랑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게임이에요. 음산하고 독특한 분위기도 그렇고, 앱을 활용해 배경 음악과 나레이션이 몰입을 한층 도와줘서, 러브크래프트 테마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임이더라구요.

8. 블러드 레이지

분류: 전략 (48위)

추천인원: 4명

평점: 7.76

난이도: 2.88

한국 정발: 보드엠

광기의저택과는 다른 의미에서 매력적인 테마 게임입니다.

미니어쳐가 아주 매력적이고 뚜까뚜까 치고박는 영향력 게임이기 때문에

전투나 싸움을 즐기고, 몬스터를 소환해서 때려부수는 로망이 있으시다면 아주 좋아하실 겁니다.

영향력 게임 중에서도 상호작용이 강한 편에 속하고

밸런스 적인 부분 이야기가 아에 없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룰이 아주 간단하고, 카드 사용도 어렵지 않고, 영향력 점수 계산도 간단하기 때문에

미니어쳐의 쿨함과 치고박는 게임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한 괜찮은 게임 입니다.

뭐 지금은 후속작인 앙크 같은 게임들도 있기도하고

더 좋은 미니어쳐 게임들이 나오곤 있다고 하지만

지금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러드 레이지의 독특한 맛과 비교적 쉬운 난이도는 무시 못할 겁니다.

너굴너굴의 한줄평:
블러드. 레이지. 이 두 단어가 괜히 제목에 있는게 아닙니다. 게임 내내 여기저기에서 치고박고 싸우게 되는데, 재밌게도 온갖 조건 - 심지어 전투 중에 죽은 유닛 -을 통해서 점수를 뽑아낼 수 있어요. 덕분에 싸움이 통쾌하고 재밌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지니의 한줄평:

아직도 살아있군요? 영향력 게임인데 죽이는 것도 잘 죽이면 점수가 되는 부분이 매력적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7.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

분류: 콜렉터블게임 (3위)

추천인원: 1-2명

평점: 7.798

난이도: 2.93

한국 정발: 코리아보드게임즈

작년에 가장 많이한 게임 3개를 꼽으라면 챌린저스, 문명의 시대, 그리고 마블 챔피언스 카드게임 일겁니다.

저는 콜렉터블 게임에 정말 정말 관심이 하나도 없었는데…

협력 게임으로서 이 게임의 가치가 정말 높다고 생각 했습니다.

마블 챔피언스는 마블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영웅이 되어서 동일 세계관의 빌런들의 음모를 저지하고

때려 눕힌다는 설정의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영웅을 플레이 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영웅과 빌런의 개성입니다.

나에게 친숙한 영웅은 말할 것도 없고, 비교적 덜 유명한 영웅들도 게임을 하다보면

아~ 이 친구는 이런 놈이구만~ 하면서 캐릭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빌런은 또 어떤가요!

타노스의 한타 스냅.. 어떻게 구현 되었을지 너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캐릭터 IP에 기대는 것에 그치지 않고, IP의 개성을 카드게임 메커니즘화 시켜서 재미를 뽑아내는 이 게임,

2인 협력을 즐기는 분들에겐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물론 정발된 카드가 1/3 정도 뿐이라서 가면 갈수록 볼륨면에선 아쉬워지고 있긴 합니다만…

믿어보죠 뭐….

I love it!

너굴너굴의 한줄평:
이젠 그 누구도 원래 제목으로 부르지 않는군요 ㅋㅋ 영웅과 일반인 사이를 오가며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고 빌런을 두들겨 패는 재밌는 카드게임입니다. 다만 풀확장을 모으려고 작정하는 순간 통장이 줄줄 녹게 될거예요. 중고를 이용하시거나, 좋아하는 영웅/빌런 위주로만 모으시는게 통장건강에 좋으실지도..

지니의 한줄평:

국내는 한국어판이 많이 안 나와서 그런지 즐기는 분이 많이 안 보이지만.., 정말 재밌는 게임이에요. 다른 LCG보다 덱 짜는 것도 가볍고, 규칙도 잔룰이 없는 편이구요. 한국어판이 나오다 만 게 너무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6. 비티컬쳐 에센셜

분류: 전략게임 (37위)

추천인원: 3-4명

평점: 7.84

난이도: 2.89

한국 정발: 코리아보드게임즈

2018년도엔 전략입문 난이도 1위를 했던 게임이 6위까지 내려와있군요!

그래도 여전히 순위권을 지키고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지금도 받고있는 비티컬쳐 에센셜입니다.

볼수록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와인 농장을 운영한다는 매력적이고 독특한 테마와 (보리, 양, 당근 이런것보단...)

아름다운 컴포넌트, 그리고 일꾼놓기 중에서 자비로운 편에 속하는 룰이 비티컬쳐를 아주 좋은 입문자용 게임으로 만들어 줍니다.

(엄마아빠,아빠엄마) 확장으로 인해 비대칭 세력에 개념, 일꾼놓기의 기본운용, 라운드로 나뉘어져 있는 액션의 활용 등, 와인 숙성으로 표현해준 자원의 가치 변화 등 다채로운 요소가 어렵지 않게 버무려져 있습니다.

웨이트가 3이 되지 못한 만큼, 에센셜 만으로 보드게이머들을 만족 시키기는 어려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입문에서 중급게이머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거쳐가볼만한 멋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장들도 게임의 맛을 꽤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편인데, 월드 확장은 개인적으론 조금 실망스러웠네요..

하지만 어차피 본판만으로 충분한 게임입니다!

너굴너굴의 한줄평:
망작에서 명작으로 탈바꿈한 게임이죠? 룰을 뜯어고쳐서 이렇게까지 회생시킨게 정말 대단해요. 이렇게 평이 갑작스레 좋아진 작품으로 오마이굿즈가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쉽게도 그 게임은 많은 사람들에게 빠른 속도로 잊혀졌지만요.

지니의 한줄평:

기본판은 일꾼 놓기 입문으로 배워도 될 정도로 심플하고 좋은 게임이에요. 게다가 와인 숙성 테마라 더 잘 먹히는 부분도 있구요. 저는 기본판만으론 조금 밋밋해서 투스카니를 꼭 넣고 하는데, 그럼 이 구간대 웨이트에서 벗어나긴 하더라구요.

5. 에버델

분류: 전략(39위), 패밀리 (3위)

추천인원: 3명

평점: 7.8

난이도: 2.83

한국 정발: 아브락사스 / 로터스프로그

너무나도 아름다운 게임, 에버델입니다.

전략적이면서도 직관적이어서 입문 전략으로 정말 많이 추천되는 게임이죠!

귀여운 동물들이 마을을 확장시키는 테마의 일꾼놓기 엔진 게임입니다.

일꾼 놓기, 드래프팅이 핵심 메커니즘으로 본판 기준 메커니즘은 심플한 편입니다만

카드의 정보 해석은 가능한 정도는 되어야겠죠

압도적인 컴포넌트와 일러스트는 가산점을 안 줄수 없고

작가 본인이 가족들과 즐기기 위해서 개발을 한 만큼 가족게임으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너굴너굴의 한줄평:
콤팩트한 공간 안에서 시너지 좋은 카드를 모아 점수를 부풀리는 좋은 게임입니다. 예상 외로 정말 재밌었어요. 다만 거대한 나무 콤포넌트는 있으면 보기 좋긴 한데... 유용하기보단 거추장스러웠던 기억이 더 남네요 ㅋㅋ

지니의 한줄평:

일단 너무 예쁘죠. 그러니까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이 순위까지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네요. 거대한 나무 아주 유용하다구요! 예뻐서 내 눈에 유용함!

4.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분류: 전략 (28위)

추천인원: 3명

평점: 7.9

난이도: 2.91

한국 정발: 보드피아

한국의 2021년을 휩쓸었던 쌍두마차

바로 아르낙과 듄 임페리엄 이었죠.

그중에서 조금 더 가벼운편? 에 속하는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입니다.

일꾼 놓기가 기본 틀이지만, 카드를 플레이 하면서 자원을 얻거나 추가 액션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카드는 덱빌딩 요소를 사용하고 있어서 매 판 새롭게 덱을 구성하면서 다른 전략을 택할 수 있는 게임이죠. 유로게임의 최적화! 라는 대전제에 덱구축의 맛 까지 담고 있는 게임입니다.

특히나 인디애나존스가 떠오르는 테마 덕분에 접근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어가 실제로 하는 행동들이 정글 탐험, 몬스터 물리치기?, 사원 탐험하기 등등이죠.

그리고 이런 행동을 하기 위해선 지도나 돈, 탈것 등등이 필요하구요.

직관적인 부분이 확실하게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확장을 넣게되면 설명 난이도가 확 뛰긴 하는데, 밸런싱 요소도 많기 때문에 부담없이 넣을 수 있습니다.

전략 입문으로 추천하기 확실하게 좋은 게임입니다!

너굴너굴의 한줄평:
최근에 Top100에서도 언급한 게임이죠. 덱빌딩에 피로감을 느끼던 와중에 '이건 꽤 괜찮네-' 라고 생각했던 몇 안되는 작품입니다. 추천해요.

지니의 한줄평:

덱빌딩과 일꾼놓기의 조합이 듄과 함께 신선함으로 다가왔던 게임이에요. 저는 몇 판 안해봤지만 웨이트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전략에 파고들만한 매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최근 2인 협력 캠페인 확장을 절반정도 즐겼는데, 시작 덱이 점점 좋아지는 부분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2인 협력 확장 추천해요!

3. 콩코르디아

분류: 전략 (21위)

추천인원: 4명

평점: 7.944

난이도: 2.99

한국 정발: 코리아보드게임즈

2018년도엔 난이도 3.11로 중급자 게임 5위를 하고 있었던 콩코르디아 입니다.

난이도가 꾸준히 내려오다가 2.99 까지 내려왔군요!

맥거츠의 역작중 하나인 콘코디아 입니다.

아직도 대체 불가능한 특이한 맛을 내고 있어서 저도 개인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게임이네요!

자원무역을 테마로한, 카드 드리븐 액션게임으로

카드를 사용해서 액션을 하고, 사용한 카드를 회수하는 타이밍을 잡아야하는 핸드 관리 요소가 들어있습니다.

다른 핸드관리 게임과 다른점이 있다면, 액션 카드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각 자원의 생산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꿀자리 선점과 꿀 카드 선점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부담없이 돌릴 수 있다는 점은 계속해서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다만 전략입문! 으로 먼저 추천하기에는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이왕이면 조금 더 낮은 난이부터 즐기시고 올라오시거나, 아니면 좋은 룰마에게 배우시길 추천 드립니다!

너굴너굴의 한줄평:

저랑은 인연이 없는 게임이지만 지니님의 Top100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게임이죠. 덱빌딩의 과정도 재밌지만, 그걸 운영하는 과정도 재밌고, 마지막에 그 덱으로 점수를 팡팡 올리는 피날레도 좋아요. 좋은 작품입니다.

지니의 한줄평:

유사 론델로 많이 알려져있는 게임이죠. 제 최애 게임입니다:) 맥거츠옹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2. 버건디의 성

분류: 전략 (16위)

추천인원: 2명

평점: 8.015

난이도: 2.93

한국 정발: 코리아보드게임즈 / 아스모디코리아(SE버젼)

콩코르디아와 마찬가지로

2018년도엔 난이도 3.03로 중급자 게임 3위를 하고 있었던 버건디의 성 입니다.

난이도가 꾸준히 내려오다가 2.93으로 전략 입문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사위 놓기 게임의 대표주자, 2인 전략 게임의 간판 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테마 따위는 집어치워! 라고 말하는 듯한 테마 개연성을 가지고 있지만

주사위와 타일을 가지고 배치를 고민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게임입니다.

게임의 시스템 중, 가장 주가 되는 주사위의 사용 용도는 2가지 인데,

눈금에 해당하는 위치의 타일을 가져온다
눈금에 해당하는 개인보드칸에 가져왔던 타일을 놓는다

라는 단순한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이게 세상만사가 그렇듯이 딱딱 맞아떨이지는 일이 없기 때문에

퍼즐을 풀어내듯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고통을 받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난 4 눈금이 두개가 필요할땐 꼭 하나만 나오죠.

그리고 필요 없을땐 여러개 나옵니다. ㅋㅋㅋ

타일 능력만 잘 설명해준다면, 승점테크가 단순하면서도 다양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중급입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이 다운 타임이 조금 길다는건 약점이겠지만, 2인플이 베스트 인 만큼, 2인은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편입니다!

스페셜 에디션은 정말 영롱한 업그레이드 컴포넌트로 즐기실 수 있는데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힘들다는게 단점이네요 ㅜㅜ

너굴너굴의 한줄평:

과거에도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미래에도 좋아할 최고의 작품입니다.

지니의 한줄평:

최근에 여러 번 돌렸는데 다시해도 여전히 명작이더라구요. SE로 했는데 너무 만족스럽더라구요. 이렇게 좋은 명작이 다시 예쁘게 나오는 거 대환영!

1. 팬데믹 시스템

(팬데믹 레거시 1 기준 정보)

분류: 테마 (1위), 전략 (2위)

추천인원: 4명

평점: 8.382

난이도: 2.83

한국 정발: 코리아보드게임즈

협력게임 추천을 받으면 무조건 언급되는 팬데믹 입니다.

AP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확율형 위기관리 협력게임의 시초입니다.

입문자의 행동을 휘두르는 알파 플레잉 만 자제하시면

테마적으로도 시스템적으로도 입문자와 즐기기에도 매우 매력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클래식은 클래식이죠!

이번엔 팬데믹 이 아니라 팬데믹 시스템이라고 적었습니다.

팬데믹은 이제 시리즈를 넘어서 다른 게임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시키는 변형 버젼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일종의 메커니즘화 되어버린 협력 AP게임의 탬플릿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가깝게는 이베리아, 로마 같은 변형 버젼도 있고

IP를 사용한 와우 팬데믹이나 스타워즈 팬데믹 클론전쟁 같은 게임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분야가 바로 레거시 게임이죠.

레거시가 무엇인가 알기 위해서 해봐야하는 게임이 딱 한가지 있다면 그건 팬데믹 일겁니다.

그리고 팬데믹 레거시 1은 팬데믹이라는 게임을 경험하기 가장 좋은 방법 이라고 생각합니다.

너굴너굴의 한줄평: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처음엔 '그냥 팬데믹인데?' 싶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추가되는 기믹과 재밌는 컨셉이 몰입감을 계속 유지하게 만듭니다. 다양한 버전의 팬데믹 레거시를 해보았지만, 가장 익숙하다고 느꼈던 레거시 1에서 온 임팩트가 가장 좋았어요. 꼭 해보세요! 남은 박스로 팬데믹을 계속 즐길 수 있다곤 하는데... 저희 부부는 기념으로 박스만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버렸습니다.

지니의 한줄평:

처음 레거시를 접했을 때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저처럼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서 계속 이 자리에 있는거겠죠?

[순위에 들어가지 못한 추천 게임]

라마나타 :

다섯 부족 - 진짜 한 끗 차이로 탈락… 무조건 추천이죠!

에이언즈 엔드 - 하.. 다음번엔 상위권에 있어줘.. 제가 너무 애정하는 에엔입니다. 2인 3인 4인 다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만 덜 못생겼었어도……..

퍼스트 클래스 - 러시안레일로드 심플 버젼이라고 불러도 되는 퍼클입니다. 엔진빌딩의 짜릿함을 몇장 안되는 카드만으로 즐길수 있는 너무나도 유니크한 게임 이라고 생각 합니다.

공룡섬 Rawr n Write - 공룡섬 롤앤라이트 버젼으로 한국어판이 나온 게임은 아니지만, 가볍게 즐기면서도 만족도 높은 심플 유로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너굴너굴 :

다섯 부족 - 이게 빠지다니 말이 됩니까?

시즌스 - 이것도 좋은 작품입니다. 아레나에는 괴수들이 즐비하니까 거기에서 게임 배우지 마세요.

웰컴투더문 - 다양한 모듈 때문에 난이도가 좀 상승한 감은 있지만... 어차피 이런 게임은 보통 1-2 모듈만 자주하게 되니까 크게 상관 없을지도...? 그나저나 2.51 이라는 애매한 난이도로 여기에 끼게 되네요. 좀 더 낮게 보셔도 됩니다.

D&D(혹은 패스파인더/크툴루의 부름 같은 TRPG 류) - 좋은 룰마가 있다면 난이도가 2 초반대로 급락하기도 합니다. 스토리텔링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난이도 대비 정말 재밌는 게임이 될거예요. 다양한 스토리텔링 게임을 해보아도 결국 이것만한게 없더라구요.

지니 :

글래스 로드 - 휠과 함께 돌아가는 독특한 자원 관리 시스템과 눈치를 잘 봐서 남의 행동을 잘 따라해야 하는 부분이 정말 매력적인 게임이에요. 조금 지난 게임이고 우베작 중엔 사파에 속하는 게임이긴 한데..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라 추천 드리고 싶네요!

서버비아 - 저에겐 타일 배치 게임의 재미를 처음 알려준 게임이에요. 인구와 명성을 잘 관리하면서 수익도 받고 타일과 인접한 타일들의 콤보를 잘 내야 해서 퍼즐적인 재미도 좋구요. 디럭스 버전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고품질의 디럭스를 아직 좋은 가격에 구하실 수 있습니다!ㅋㅋㅋ

웨이트 2.5~2.99 소개는 여기까지 입니다~

글로 여러분들은 어떤 게임들을 보유하고 계신지,

위 게임들 이외에도 해당 난이도의 게임중에서 무엇을 추천 하시는지

자유롭게 나눠주시면 더 재미있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라마나타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