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보드게임모임 'Ticket to 시흥' (4월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시간이 잘 가고 있는' 모임장 질리형입니다.
부모임장의 요청에 따라.......후기 작성이란 막중한 업무를 받아봅니다.....
암튼, 한 달동안 했던 보드게임에 대한 회원분들의 리얼한? 후기를 모아 모임 후기를 써봅니다.
그 동안 한 게임이 많아 정신이 아찔하니 몇 가지 조건을 바탕으로 일부 보드게임을 골라 작성합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모임장 외 나머지 의견은 익명 처리할 것.
2. 되도록 최근에 나온, 후기가 많았던 보드게임, 사진은 2장, 10개 이내로 선정하여 작성할 것.
3. 작성된 후기 그대로 쓰되, 욕설, 비속어는 적당히 처리(변경)할 것.
이제 한 번 후기를 써봅시다.
1. 페루도
모임장: 확실하지 않으면 의심하지 말자.
회원1: 주사위 통 손맛이 좋고 정확한 답을 맞출때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점이 매력적.
회원2: 결국 내 옆사람만 이기면 된다. 쫄?
회원3: 사쿠라여? 사쿠라네
2. 돌팔이 약장수+허브마녀+연금술사(컴포 업글)
모임장: 남의 솥 터졌다고 웃지만 이미 내 솥도 터져 있는 혼돈 그 자체, 하지만 재밌다.
회원1: 컴포 업글을 하니 손맛이 기가막혔고 홍성목은 무적이고 신이다.
회원2: 역시 손 맛 좋은 게임.
회원3: 불쏘시개 게임, 근데 한번 더 해보고 싶음.
3. 맘마미아!
모임장: 맘마미아!(내가 피자 만들 때, 내가 피자 못 만들 때, 남이 피자 만들 때), 이걸 해보시고 구매 당하신 회원도 발생.
회원1: 신나게 토핑을 던지고 오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교차하는 환호와 탄성.
회원2: 명성이 헛되지 않은 고전명작! 간단한 구성품, 짧은 규칙, 보장된 재미
4. 칠교신도시
모임장: 신탁은 절대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
회원1: 애들 게임이라고 무시했지만 혁신의 시대보다 어려운 욕망의 게임.
회원2: 아이들과 같이하기 좋아요! 쉽지만 안쉬움.
5. 타이니 에픽 던전+스토리즈 일부
모임장: 흔한 조별과제의 현장, 파티원에 마법사 없으면 힘든 이유, 다신 고블린을 무시하지 마라. 풍부한 컨텐츠
회원1: 억까 멈춰 푸바오 야캐오...
회원2: 고블린도 뭉치면 세다....
6. 온마스
모임장: 생각보다 룰이 잘 정리되어서 이해되도록 만들어서 놀람, 자원의 부족함이 아찔하다. 많이 해봐야 재미있는 게임.
회원1: 첫판 적응이 어려운데 완전 재밌습니다.
회원2: 생각보다 긴 플탐, 긴 플탐비례 지루함이 느껴지진 않음. 잔룰이 좀 많지만 룰 자체는 어렵지 않으며 점수내는 메커니즘 이해하는게 중요한 게임, 리플성은 좀 떨어짐.
7. 프로젝트L
모임장: 고급진 테트리스 게임, 돈만 된다면 소장하고 싶을 정도.
회원1: 퍼즐과 엔진빌딩의 만남?!
회원2: 본판만으로도 훌륭 그자체
8. 슈뢰딩거의 고양이
모임장: 항상 마지막은 기도메타, 책임없는 쾌락, 4배 커진 고양이 기대해주세요!
회원1: 한번에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는 전략게임.
회원2: 패러독스 나쁘지 않을지도...?
9. 캐스캐디아+랜드마크
모임장: 본판은 정직한 직구라면, 확장은 지저분한 변화구, 주의) 본판 100점 이상 넘어서 심심한 사람만 사용해볼 것.
회원1: 랜드마크까지 신경쓰기 좀 어렵다. 큰 역할은 못 하는 듯.
10. 자이프루
모임장: 딸기케이크 혼자 다 먹기 VS 딸기케이크 딸기만 빼먹기.
회원1: 너무 깊게 고민할 필요 없는 점이 오히려 장점, 신판 예뻐요!
(아차상)
1.남티그리스의 학자
모임장: 고문서를 찾아 여행부터 번역 과정까지 테마가 느껴지는 집중되는 게임, 룰이 신기하게도 어렵지 않아 놀란 게임, 역시 Garphill Games 칭찬해.
회원1: 번역하는 게임인데 염색도 잘해야함
2. 오델로
모임장: 나는 항상 진심이지만 왜 지는건가. 억울하네요. 모서리 차지하면 승리함.
회원1: 손 맛이 좋다. 모서리를 지배하는 자가 승리한다
3. 좀비사이드 2판
모임장: 모두 전기톱을 들어 좀비를 갈아보자, 너무 무쌍찍으면 혼나요.
회원1: 데오윈이 좀비 아포칼립스 드라마라면 좀사는 좀비 액션게임
후기는 여기서 끝납니다. 5월에 다시 찾아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