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평원(A Distant Plain) 개봉기
요즘 황혼의 투쟁을 재미있게 한 후에 워게임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게 생겨나고 있습니다.
때마침 보드라이프 중고게시판에 밀봉 중고가 나타나서 덥석 산 '머나먼 평원'입니다.
비닐 벗기기 전에 한 컷!
비닐이 일반 게임들보다 질겨서 벗기기 힘들었습니다.
예상보다 크기는 작았습니다.
비교를 위하여 많은 분들이 크기를 아실 만한 뉴턴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세로는 뉴턴보다 약간 짧고, 두께는 약간 더 두꺼웠어요.
뚜껑을 걷어내자 바로 규칙서가 보이네요.
상자가 기본적으로 코팅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윗상자 여는 것도 일반 게임보다 힘들었습니다.
마찰 때문인지 잘 안 열려요.
규칙서 아래에는 플레이 예시인 듯한 책이 또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4개 종족(책 읽는 방향으로 탈레반, 국제 연합, 마약 군벌,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참조표가 있었습니다.
오른쪽 아래에 Victory 부분도 있는 것을 보아하니 승리 조건도 종족마다 각자 다른 것 같네요.
이 때부터 게임을 괜히 샀나 하는 두려움이...
또 다른 두려움이...
하지만 Non-Player 참조표가 있는 것을 보니 오토마 같은 개념이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펀칭 보드는 딱 1장입니다.
펀칭 보드 아래에는 보드판이 있습니다. 특이하게 비닐팩에 들어 있네요.
보드판 뒤에는 카드 뭉치 하나와 각종 나무 컴포들, 그리고 주사위3개가 있었습니다.
컴포 상세 사진입니다.
상자 뒷면 사진입니다.
내용물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알려주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산 가장 큰 원동력, SOLITAIRE SUITABILITY(1인플 적합도) 최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보드판을 펼쳐 보았습니다. 일반 전략 게임보다 두꺼웠습니다. 넓이는 황혼의 투쟁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진한 갈색 지역은 산지, 연한 갈색 지역은 평원인가 봅니다. 지형에 따라 전략 전술이 달라지겠죠?
앞으로 공부할 일만 남았네요.
다음 글이 후기가 될 지 중고 판매글이 될 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