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오브 솔로몬과 느헤미야 16년 5월 보드게임 다섯번째 후기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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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1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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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ingdom of Solomon 킹덤 오브 솔로몬 ★★★

솔로몬의 왕국은 게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하며 솔로몬 시대를 다룹니다. 플레이어는 솔로몬의 부하로서 이스라엘 땅에 각종 건설을 진행하게 됩니다. 성전 건축도 포함합니다.

게임 네 가지 페이즈로 나뉩니다. 제일 처음에는 일꾼 배치입니다. 돌아가면서 일꾼을 하나씩 배치하게 됩니다. 모든 플레이어의 일꾼 배치가 끝나면 그 후에 일꾼 해결하는 해결 페이즈를 진행합니다. 일꾼이 배치된 공간을 원하는 순서로 처리하게 됩니다.

세 번째로 시장 페이즈가 있습니다. 시장에 물건을 팔거나 살 수가 있습니다. 네 번째 페이즈는 건설입니다. 메인 보드에 공개되어 있는 건축물을 건설합니다.

게임 시스템은 생각보다 준수한 편입니다. 다만 룰북이 엉망이라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플레이 하다 보니 애매한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

에러플로 인해 게임이 좀 아쉽게 되었네요. 나중에 보드게임긱을 찾아보니 룰북을 새로 만들어서 공개를 해두었더군요. ㅎㄷㄷ

다음에 할 때는 에러플 없이 정말 제대로 진행해보고 싶네요.

2. Nehemiah 느헤미야 ★★★☆

이 게임도 위의 게임과 마찬가지로 성경을 테마로 하는 보드게임입니다. 성경의 느헤미야서를 배경으로 하며 바빌론 포로 생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벽 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성벽 타일, 성전 타일, 파수꾼 타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업 카드를 배치합니다.

플레이어들은 자기 차례 때 다음 두 가지 액션 중 하나를 하게 됩니다. 무척 쉽습니다.

1. 일꾼 하나를 작업 카드에 배치

2. 작업 카드에 서있는 일꾼 하나 활성화

활성화를 통해 작업 카드의 기능을 쓰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원을 획득하고 성벽, 성전, 파수꾼 타일에 큐브를 올려놓아 영향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작업 카드의 종류는 무척 다양합니다.

활성화를 하고 나면 그곳에 있는 일꾼을 눕게 되고 이 누운 일꾼이 있는 곳은 활성화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재미난 점은 세로줄에서 더 아래쪽에 있는 일꾼을 활성화하면 그 위에 있는 일꾼들이 있는 작업 카드 기능을 쓸 수 있는 점입니다. 자기 일꾼이면 공짜지만 남의 일꾼을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 하나 신경 써야할 점은 세로줄의 바닥에 있는 즉 네 번째 가로줄에 있는 일꾼을 활성화하면 작업 카드 기능 모두 적용 후 세로줄에 있는 카드가 모두 버려지고 새로운 카드가 놓입니다. 액션의 효율을 고려하면서 플레이해야 하지만 타이밍이 잘 안 맞으면 놓은 일꾼 쓰지도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ㅎ

해당 라운드에 해당하는 작업 카드가 떨어지면 라운드가 끝납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3 라운드 게임입니다. 따라서 작업 카드가 1 라운드 작업, 2 라운드 작업, 3 라운드에 쓰이는 작업 카드들이 있습니다.

스코어링을 진행하는데 성벽, 성전, 파수꾼 타일이 있는 큐브 수를 세서 플레이어들이 점수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 게임도 의외로 괜찮습니다. 해보니까 재밌더라고요 ^^

3. 라티스 Latice ★★★☆

마무리로 라티스를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당연히 토너먼트룰로 진행하였습니다. 토너먼트룰은 정말 필수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오랜만에 이겨서 또 기분 좋은 한판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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