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Dawn of the ZEDs!!

coolb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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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5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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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게임들을 질렀네요

이번에는 VPG사의 솔리테어 게임인 Cruel Necessity 와 Dawn of the Zeds! 입니다.

우선 DOZ(Dawn of the Zeds)를 먼저 개봉해 보겠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좀비를 소재로 한 워게임입니다

Soviet Dawn 과 마찬가지로 State of Siege라는 방식의 게임이고, 마찬가지로 1인용 게임입니다.

State of Siege라는 방식은 타워디펜스 같은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방에서 중심을 향해 시시각각 적들이 몰려드는데

이를 제한된 액션 포인트를 가지고 배분하여 적들을 물리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이 방식을 채용한 워게임이 꽤 많은데 배우기 쉬우면서도 쏠쏠하게 재미있네요 ^^;

1. 케이스 입니다. 이번에 나온 것은 2판으로 딜럭스 버젼입니다. 무려 박스 버젼!

완전 B급 호러 영화 포스터 같은 느낌이네요

2. 박스 뒷면입니다. 난이도는 4(초보자) 6(숙련자) 이고 솔플 적합도는 9네요

3. 겉 표지를 벗기면 피자박스 같은 VPG사의 박스가 나옵니다.

4. 뚜껑을 열면 우선 두꺼운 초보자를 위한 퀵 게임 가이드가 보입니다. 매뉴얼이 30페이지 정도 되는데 이거 하나도 안봐도 4페이지짜리 초보자 매뉴얼만 보면 기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5. 인트로 게임을 하기위한 셋업 매뉴얼과 첫 2턴까지의 예제 플레이입니다. 10분이면 첫 게임을 매뉴얼 안 읽고도 해 볼 수 있습니다.

6. 시나리오에 따라 덱을 만드는 방법이 다릅니다. 무조건 랜덤이 아니고 초기 중기 말기 등으로 각각 특정 사건이 분배되어 일어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7. 본 매뉴얼 표지예요. 매뉴얼 종이가 무지 두껍습니다. 마트에서 나눠주는 부채 같은 코팅된 종이 재질입니다.

8. 매뉴얼은 원색적인 컬러와 영어 구어체로 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9. 매뉴얼을 꺼내면 두 개의 카드 뭉치와 주사위 2개, 그리고 참조카드가 보입니다.

10. 카드는 100장 정도 되는데, 이벤트 카드, 영웅 캐릭터 카드, 그리고 운명(Fate)카드가 있습니다. 주인공 카드는 12명의 공격력과 특기가 표시되어 있고, 이벤트 카드는 매 턴 발생하는 사건들을, 그리고 Fate카드는 좀비 증식이 발생할 때 뽑는 가혹한 시련을 나타내는 카드입니다.

11. 플레이어 매트(왼쪽)과 참조시트(오른쪽)입니다. 플레이어 매트에는 각종 상태 마커(보급품, 탄약수, 액션 수, CRT 등)를 놓을 수 있게 되어 있고, 참조 시트에는 게임 순서 및 보급 주사위 굴림 참조표, 전투 참조표 등이 있습니다. 잘 정리가 되어 있어 매뉴얼 볼 일이 별로 없을 듯 합니다.

12. 뒷면 인트로 시나리오 전용 시트입니다. 상당히 간략해 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3. 펀칭 할 카운터 시트입니다. 일반 워게임 카운터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두껍습니다 !!

그리고 레이저 커팅을 해서 그런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게 다양한 모양으로 커팅이 되어 있습니다.

그림은 역시 원색적이고 화려합니다. 아래 해골 카운터(감염 카운터)를 보면 우와~ 감탄이 나오네요

14. 역시 같은 재질의 마운티드 맵입니다. VPG사의 딜럭스 게임들의 마운티드 맵은 특이하게 지그소 퍼즐처럼 맞추도록 절단되어 있습니다. 메인 맵이고 양면입니다. 뒷면은 초보용 맵이고, 앞면이 오리지날 DOZ게임의 맵입니다.

15. 맵을 조립한 모양입니다. 역시 B급 포스터 느낌이 물씬 납니다.

16. 추가로 달력종이 맵 3개가 들어있습니다. 하나는 마운티드 맵과 같은 맵이고, 나머지 두개는 보너스로 들어있는

2장 합본의 거대한 맵입니다.

17. 두 장짜리 맵을 합치면 대략 이런 모양입니다. 이 맵은 Soviet Dawn과 유사하게 State of Siege의 특징을 알 수 있게 되어 있네요. 4방향에서 몰려오는 좀비들을 물리칠 수 있을 까요?

18. 특이하게 넵킨이 들어있습니다. 엄청 많이 닦이는 네프킨인가봐요..

19. 용도는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레이저 커팅을 해 놔서 카운터 옆면이 까맣게 그을려있어요.

20. 이걸 휴지로 이렇게 닦아줘야 되요.

21. 휴지위에 검댕자국 보이시죠? 무지 닦아내야 합니다. 노가다..

22. 펀칭 완료! 게중에는 조립식 카운터(바리케이드)도 있어요. 손이 엉망징창이 됐내요

23. 운명(Fate)카드입니다. 원색적이죠? 노란 줄무늬 타자기로 마구 쓴 듯한... 실감나네요..

24. 주인공 카드의일부입니다. 숫자는 흰색은 온전한 상태일 떄의 공격/방어력, 노란색은 손상된 상태의 공격/방어력입니다.

그리고 action phase때 쓸 수 있는 특수 능력이 카드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25. 이벤트 카드 이예요. 매 턴은 이벤트 카드로 부터 시작됩니다. 이벤트 카드에 있는 내용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차례대로 수행하면 한 턴이 끝난답니다.

26. 카드를 정리하고 플텍을 한 모습입니다. 이벤트 카드에는 종류별로 색깔과 심볼이 있어서 시나리오마다 적합한 조합을 섞어서 사용합니다. 반지 제왕 LCG나 엘드리치 호러와 비슷한 방식이네요.

27. 초보자용 게임 셋업 상태입니다. 마을 다운타운에 5명의 사람들이 모여있고, 동네 주변에 주민들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그리고 각 트랙(녹색:숲(Forest), 산(Mountain), 교외(Suburb), 고속도로(Highway))의 시작지점에 좀비들이 등장한 모습니다. 타워 디펜스처럼 시시각각으로 조여오는 좀비들의 공습을 막아낼 수 있을지.. 흥미롭습니다. ㅋㅋ

이상으로 간단한 개봉기를 마칩니다.

초보자 세팅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게임을 방금 3게임 정도 해 보았는데, 나름 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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