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 캠핑장의 보드게임 코너 #4

842 조회

2024.04.08 08:09

안녕하세요 시골 산 속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토리아빠입니다.

저희 캠핑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주말에 방문객이 많이 찾아주셔서 이틀째 집을 못들어 가고 있습니다. ㅠ_ㅠ

아내에게 전화해보니 토리가 아빠보고 싶다고 집에서 보드게임 같이 하고 싶다는 전화통화에 맘이 울컥하네요.

이번 온라인 페스타때 그동안 구입하려고 벼르고 있던 아스모디의 스릴팡과 꼬치의달인을 구매하였는데요.

4살 아들 토리와 몇판 해봤더니 특히 스릴팡을 엄청나게 좋아하더군요.

손님들도 좋아했으면 좋겠지만 주중 손님들은 꽃구경하러 온 연인 혹은 어르신 그룹이 많아 아이 손님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드게임 코너가 어필하기 힘들었어요.

한켠에 있는 낚시 코너는 인기가 있었는... 저는 솔직히 낚시 보단 보드게임이 관심을 받고 설명해드리는 것이 훨씬 기분이 좋습니다.

주중에 특히 많았던 손님이 아닌 방문객들은 꽃구경 드라이브하시다가 캠핑장까지 들러 가시는 분들 낚시 어종 문의하시는 분들 모임에서 저희 캠장 예약하시고 답사 오시는 분들까지 정말 다양한 방문객을 응대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 상대하는게 제일 힘든일 같아요.

아 그리고 밀레니엄블레이드와 라스트 캠퍼 펀딩을 들어갔다가 이걸 언제 하겠냐 싶어 취소하고 이미 가지고 있지만 책박스는 참지 못해! 황투, 페오글 세트 그리고 바르셀로나까지 선주문을 들어가고 말았어요.

두개 취소했으니 두개 주문한다?? 라는 말도안되는 논리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행복한 보드라이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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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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