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3 울산보드게임동호회 번개후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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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7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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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너스 트레일 Tinners' Trail (4인플) 7.8

참가자: 안진한이(66), 윤보선(79), CoffeeK(50), 한(74) 플레이시간: 80분

첫번째 게임은 마틴 월러스의 광산게임 티너스 트레일을 했습니다.
게임은 총 4라운드로 이루어져있으며 라운드마다 10의 엑션 포인트가 주어지고 역션 포인트를 사용해서 돈을 번 다음 라운드 끝에 투자를 통해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돈을 버는 방법은 지역에 광산을 세워 매장된 광물을 캐서 시세대로 팔거나 만두를 팔아 1시간에 1의 돈을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밖에 생산량을 늘려주거나 광물을 캐는 비용을 줄여주는 시설을 건설하는 등의 액션이 있습니다. 번 돈은 아무런 점수가 되지 않고 라운드마다 돈을 사용해 투자를 해야하는데 나중으로 갈 수록 투자한 돈에 비해 효율이 낮아지죠.
저는 사용한 시간이 적은 사람이 턴을 하고 사용한 시간이 같다면 먼저 사용한 시간이 같다면 먼저한다는을 노려 맨 처음 라운드는 가장 먼저 땅 2개를 낙찰받아 광산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이 광산을 경매 할때는 조금씩 가격만 올리며 깊이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자 다들 광산 2개씩을 낙찰 받고 나니 제 차례가 와서 바로 연결된 두 지역의 물을 줄여주고 매장된 광물을 늘려주는 수로를 제가 낙찰 받았던 땅에 건설했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의로 광물을 캐서 초반엔 중간정도로 나갔습니다. 두번째 라운드는 광산을 늘리며 당시 시세가 높던 광물만 캐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낙찰받을려고 노렸던 광산을 아무 필요도 없고 낙찰받을경우 광물을 캘 돈도 없던 CoffeeK님이 경매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그 광산 말고 반대쪽 광산을 노려도 되기에 그냥 넘길까 하다가 그럴경우 커피님이 폭망하고 일등을 견제할 사람이 줄어들기 때문에 제가 낙찰받았습니다. 하지만 생산될 자원을 주사위로 굴렸는데 주사위는 망해버렸습니다. 2라운드는 광산을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 받는 바람에 자원을 캘 돈이 모자라 예상보다 적게 캐서 투자를 별로 못하고 쳐젔습니다. 그래서 남은 라운드 동안은 돈을 안쓰고 열심히 벌기만 해서 힘차게 따라갔지만 마지막 한 끝이 부족해 저버렸네요.
마틴 아저씨의 게임 치고는 운적인 요소가 많고 룰이 매우 간단했습니다. 그리고 광산이 경매 방식으로 건설하는 것이라 같이 하는 사람에 따라 양상이 바뀔듯 하네요.

2. 그리즐드 The Grizzled (5인플) 7.2

참가자: 한, 곰장, 트롤, 젠타, 동철형 (실패) 플레이시간: 20분

두번째 게임은 전쟁의 포화속에서 무사히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게임 그리즐드를 했습니다.
그리즐드는 오랜만에 해서 룰이 가물가물한 상태로 시작했더니 중간중간 막혀서 몇번이나 룰북을 참조해서 플레이 했네요.
처음에 역경 카드를 많이 해결 할려고 했는데, 지원 타일이 엇갈리면서 상황이 안좋아졌습니다. 그 뒤에 다시 해결하려고 했지만 번번히 실패해서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힘겹게 하다가 결국 곰장님의 역경카드가 4장이 되어 실패해버렸네요.
오랜만에 해서 룰 설명도 버벅거리도 게임중간 중간에도 계속 막혀서 게임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같이 게임했던 분들께 죄송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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