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의 이야기 솔플 후기 4
에이미는 방 한쪽에서 저격 소총을 발견했다.
"우선 챙겨보자. 어딘가에 쓸 일이 있을거야."
에이미는 옆문이 달린 방으로 이동했다.
많은 좀비들이 몰려들면서 에이미와 오딘이 있는 건물 앞에는 좀비들이 퇴근길 지하철처럼, 꾸역꾸역 뭉쳐있게 되었다.
"으으...징그러워...저기에 화염병이나 수류탄 하나만 던질 수 있다면 소원이 따로 없겠네..."
"저도 격렬하게 공감해요..."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가 저기로는 안 가도 된다는 거야. 자 이제 내가 문을 열고 돌격으로 저기 워커들을 정리할게. 그러고 나서 네가 저 건물을 탐색하고 나오면 끝! 할 수 있겠니?"
"맡겨만 주세요! 좀비들 따돌리는건 누워서 식은 케이크 먹기죠!"
에이미는 문을 박차고 워커들에게 돌격했다. 그리고 단 한 번의 칼질로 모든 워커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문을 여니 러너 2마리가 서 있는 것이 보였다. 에이미는 남은 힘으로 러너에게 달려가 공격하였다.
"오딘! 이리로!"
오딘은 에이미가 정리한 길을 따라 미끌어지듯 건물로 들어왔다.
오딘은 에이미가 정리한 길을 따라 미끌어지듯 건물로 들어왔다.
"와! 완전 멋있었어요! 뒤에서 보는데 입이 안 다물어지더라구요!"
"운이 좋았지 뭐"
어깨를 으쓱하며 에이미가 말했다.
"이제 여기만 살펴보고 저쪽 거리로 달아나자."
쿠웅...쿠웅...
"잠깐! 아까도 들린 소리야. 도대체 뭐지?"
앞문에 있는 창 밖을 살짝 내다본 에이미는 터질듯한 비명을 간신히 참을 수 있었다.
"세상에 오딘! 저것 좀 봐봐!"
"우악! 저게 뭐에요! 엄청 크네!"
에이미와 오딘은 건물 옆을 지나가는 어보미네이션을 보고 벌벌 떨면서 동시에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얼른 여기서 나가자!'
에이미와 오딘은 서둘러 건물을 뒤졌다.
"어? 이건 고급차의 열쇠잖아? 그런데..."
고급차 키를 얻었지만 차로 가는 길은 좀비천국..
"좋아! 깔끔하게 차는 포기하자!"
"완전 동감입니다!"
이어서 에이미는 옆에 있던 상급 상자도 열어보았다.
"뭐야 이 무기는;;;"
에이미가 얻은 무기는 산탄총에 마체테를 묶어놓고 옆에는 어째서인지 귀여운 글씨로 "엄마표"라고 쓰여있는 산탄총이었다.
"뭐가 되었든 이제 나가자!"
에이미는 한 손에는 엄마표산탄총을 다른 손에는 스승의 카타나를 들고 다시 좀비들에게 돌격하였다.
"이얍!"
에이미는 방금 얻은 엄마표 산탄총을 브루트들에게 발사하였다
터엉!
묵직한 소리와 함께 브루트 2마리의 상체가 날아갔다.
"이거 화끈한데!"
이어서 산탄총의 마체테를 휘두르자 남은 브루트도 쓰러졌다.
"얼른 도망가자 오딘!"
에이미의 활약으로 길이 열리고 오딘과 에이미는 거리를 탈출할 수 있었다.
"와 살았어요 누나!"
"어? 날 누나라고 부른거야?"
"어...그러면 안 되나요?"
"뭐, 같이 생사를 넘겼는데...괜찮아. 누나라고 불러."
"헤헷. 고마워요 누나! 그런데 이제 저희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글쎄...우선 은신처에서 좀비들이 흩어지기를 기다리고...다른 생존자들을 찾아보자."
그렇게 둘은 좀비들을 피해 다른 거리로 떠나갔다. 그들이 다른 생존자들을 찾게될지는 모르지만...그들의 여정에 주(사위)님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갑자기 필이 올라 좀사 솔플하고 그 과정을 약간의 소설처럼 적어보고 있습니다. 어째 후기 쓸려고 기록하면서 하니까 주사위가 엄청 잘 나오는군요...
(에이미 솔플 거의 9번만에 깬거임)
좀사 좋아하시는 분들 중 혹시 원하시는 미션 있으시면 솔플 돌려보고 그 후기도 적어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