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스쓰론 플레이일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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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1 17:31

어제는 와이프가 너무 피곤하여 애들 재우고 다이스쓰론 하기로 하였지만 결국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오른손과 왼손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저의 오른손에는 끈질긴 목숨을 이어가는자 : "성기사"와 왼손에는 총알 한방 한방이 뼈에 무치게 아픈 "총잡이"를 선택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저의 예상으로는 성기사가 꾸역꾸역 방어를 하면서 끈질긴 공격을 하는 것이었고, 총잡이는 회피를 이용한 공격을 무시하며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히는 결과를 예상하였습니다.

하지만 웬걸!!!!

마치 전투신의 성기사가 되버린 것처럼 저의 성기사는 보복, 치명타, 정확성 만을 토큰으로 활용하여 단한번의 보호 토큰 없이 딜만 넣어버렸습니다.

마치 광전사 처럼 싸우는 우리의 성기사는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거의 끝날때쯤에는 30 : 3으로 우리의 총잡이는 허무하게 지는 듯하였으나 후반 막판에 회피 토큰을 2개씩 받으면서 마치 신이 들린것처럼 무빙을 보여주여 성기사의 공격을 전부 회피하면서 공격을 진행해 14:3까지 따라 붙었으나 회피 토큰을 마지막에 수급하지 못하며 결국 방어무시 3데미지를 받으며 공격에 지게 되었습니다.

마치 진정한 총잡이는 이런것이다. 라는 것을 마지막에 보여주며 전사한 총잡이는 비록 졌지만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로써 모든 캐릭터를 다 돌려 보았고 와이프와 2인플 하지 않으면 당분간 혼자서 다이스쓰론 토너먼트를 이용하여 16강 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데스매치 게임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아쉽게도 펀딩에 못들어가 랜더마이저는 없지만, 랜덤 수 뽑기를 이용하여 혼자서 진행해볼까 합니다.

다음에 토너먼트 결과를 다시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질문이 하나 있는데 총잡이 방어 룰 중에 상대방보다 작으면 데미지 1을 상대방에게 주는 것인지 아니면 자기가 더 피해를 1 입는 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