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스쓰론 플레이 일지#3
모든 캐릭터를 한번씩 돌려보는 그날까지 다이스 쓰론 플레이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요 근래 알러지성 눈병이 걸려 와이프에게 보드게임 하자고 했다가 잔소리 맞고 의기소침해져 있다가 토요일날 갑작스런 친구들 벙개 모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옮는 눈병이 아니라 참가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팀전이 아니라 친구 2명 밖에 없어 1:1:1 데스매치 룰로 적용을 하였고, 친구들에게 그나마 제가 해봤던 캐릭터 중 괜찮았던 수도승, 화염술사, 닌자, 뱀파이어를 들고 갔었고 제가 안해본 뱀파이어를 하고 싶었는데 친구 녀석이 먼저 해보고 싶다고 하여 수도승, 닌자, 뱀파이어의 구조로 진행하였습니다.
저희는 피가 많은 사람 선택 시 카드 1장 받는 룰을 하지 않고 A->B, B->C, C-A 순서로 공격하는 방향으로 하였는데 결론은 뱀파이어 한 친구 녀석이 마지막에 궁극기를 써서 대역전하였습니다.
닌자를 하던 제가 먼저 죽고 제가 죽을때 당시 뱀파이어 피 5, 수도승 피가 2 있었지만 수도승은 회피 토큰1개와 기 토큰 6개가 있어 아무래도 수도승이 유리한 전장이었습니다.
카드와 cp를 많이 아끼고 있던 뱀파이어 친구가 마지막에 주사위 6을 3개로 카드를 만들더니 궁극기를 써서 역전을 하는 것을 보고 와~~~~ 했습니다.
한판 더 하고 싶었지만 밤이 늦어 정리를 하고, 야식을 챙겨 먹고 집에와서도 여운이 가시질 않더군요.
그리고 어제 밤 늦게 와이프와 2인플을 한번 더 하게 되었는데 와이프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달의 엘프...제가 화염술사도 해보라고 하였지만 와이프는 달의 엘프가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는 사냥꾼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사냥꾼은 니어라라는 동료를 이용하여 최대한 피를 동료에게 딜을 주면서 회복하고 다시 소량의 딜을 주는 방향으로 컨셉 잡았는데 달의 엘프도 회피와 방어 기술이 있어 서로 피가 쉽사리 깍이지 않더군요. 마지막에 피 차이를 확인해보니 12:0 이었는데 제가 니어라 동료가 활성화 되어있는 경우 딜+2를 하지 않은 부분과 피1 깍이고 주사위 새로 굴리는 부분을 누락하였던 부분이 있긴 있었습니다. 그것만 알았더라도 조금 더 치열하게 싸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2팀전도 해보고 1:1:1 데스매치도 해보고 1:1 2인플도 해봤지만 전 아직까지는 2:2 팀전이 제일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카드 써주고 토큰 써주면서 하는 부분이 너무 재미있더군요. 와이프도 요 근래 저와 계속 게임 해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게임 하면서 궁금점 2가지가 있어 질문드립니다.
1. 즉발행동 카드 중에는 상대, 선택한 플레이어라는 말이 없는 카드들이 있는데 이 부분은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써도 되는 부분인가요?
2. 휘감기 토큰으로 인하여 주사위 굴림이 2회로 제한되어 있는 경우 주사위 2회를 굴리고 나서 니어라의 피 1깍이고 재 굴림 주사위 효과 적용이 가능한가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용 해본 캐릭터 : 야만인, 달의엘프, 수도승, 총잡이, 사무라이, 사냥꾼, 닌자, 그림자도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