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던티드 스탈린그라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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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12:58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아이들, 아내랑 2-4인플로 웨이트 3점 미만 게임들 위주로 돌리는 게이머입니다.

후기 같은걸 안쓰는 성격인데 언던티드 스탈린그라드가 넘모 재밌어서 알리고 싶은 마음에 손가락이 근질대네요 ㅋㅋㅋ

우선 밀덕인 아들과 2인플을 많이 하는 관계로 언던티드 시리즈가 저희집 최애겜입니다. 해외출장 때 노르망디를 사왔는데 (국내출시 전) 반응이 너무 좋아서 북아프리카도 즐기고 지난주에 11마존으로 스탈린그라드를 샀는데요.

이거 강추합니다 ㅋㅋ

재미요소 중 업그레이드와 전사 두가지만 얘기해 보려 합니다.

각 시나리오가 끝나면 병사들 중 랜덤으로 두장을 뽑는데 이 친구들은 업그레이드가 돼서 특수능력이 생기거나 기존 능력이 강화됩니다. (예: 공격할때 주사위 하나 더 굴림) 다음 시나리오부턴 이 친구들을 쓸수가 있습니다. 뭔가 우리 부대원들이 점차 베테랑이 돼가면서 든든해져 가는게 느껴져서 전우애가 생깁니다 ㅎㅎ

전사는 전작에서는 몇명이 죽느냐만 중요했는데 이제 누가 죽느냐가 중요해 졌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전사자 카드 중 1-3장을 뽑아야 되는데 여기서 뽑힌 카드는 영원히 게임에서 제외됩니다. 만약 업그레이드된 녀석이 뽑히면 정말 속상해요 ㅠㅠ

개인적으로 언던티드 시스템에서 스탈린그라드보다 더 발전된 게임은 나오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예 스타일을 바꾼 영국본토 항공전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11마존에서 판매되기만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