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커퐁크 확인기
오늘 볼 추억의 보드게임은 비교적 최근(?)의 보드게임인 2011년에 출시된 커퐁크입니다.
해즈브로에서 출시했으며 국내에선 코보게가 롯데마트를 통해 유통하기도 했습니다.
게임명의 유래는 아마도 cup+pong+dunk가 아닐까 합니다.
컵(cup)에다 탁구공(pong)을 넣는(dunk) 게임이니 참으로 적절한 이름입니다.
제가 구한 버전은 프로레슬링 테마의 El Campeon 버전입니다.
중고품을 구매했기에 개봉 전 이미지는 판매페이지에 있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패키지를 제외한 구성품입니다. 탁구공 1개가 더 있지만 빼기가 힘들어 그냥 제외했습니다.
패키지 뒷면에 부착된 한국어 규칙입니다.
그렇습니다. 커퐁크는 스티커정발된 게임입니다.
규칙을 보시면 알겠지만 보드게임의 범주에 포함시키긴 애매하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table top이라는 보드게임의 한계를 돌파한 보드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규칙서입니다.
보다 자세하게 규칙이 적혀있습니다.
영어를 모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컵을 보겠습니다.
외관은 이미 봤으니 안쪽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에는 스피커가 있고 바닥 아래에 압력감지 센서가 있어 탁구공이 들어가면 불빛과 소리가 납니다.
건전지를 넣고 켜주면 이렇게 불빛이 납니다.
처음에 받았을 때는 작동이 안됐으나
10년전에 넣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전지를 제거하고 면봉으로 안을 닦아주니 다행히도 작동이 됐습니다.
약간의 오작동이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다음은 탁구공입니다.
탁구공은 패키지마다 2개 씩 들어있으며 테마에 어울리는 그림이 있습니다.
2개의 탁구공에 서로 다른 그림이 있으며 커퐁크 로고는 반대편에 전부 있습니다.
컵과 마찬가지로 테마마다 새겨진 그림이 전부 다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탁구공과 체감상 큰 차이는 없어보이기에 분실시엔 그냥 탁구공으로 게임을 즐기시면 됩니다.
반대로 커퐁크 공으로 탁구도 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받침판입니다.
한국어 설명에는 받침판으로 번역이 돼있지만
버전마다 생김새와 명칭이 다릅니다.
해당 버전의 받침판을 번역하면 깔때기입니다.
깔때기란 이름답게 컵에다가 결합하니 입구가 더욱 커졌습니다.
해당 버전의 장점으로 깔때기를 사용해 게임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합하는 부분의 내구도가 매우 안좋기 때문에 최대한 사용하지 않으려합니다.
도전카드 25장입니다.
좌측 상단에 있는 숫자는 도전할 수 있는 횟수로 1부터 5까지 존재합니다.
좌측 하단에 작게 도전카드의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100개가 넘는 도전카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중 5장은 받침판을 사용해야하는 해당 버전만의 도전카드입니다.
원하는 도전과제를 만들 수 있는 빈 카드입니다.
5장이 전부 도전횟수가 3인 게 아쉽습니다.
1~5를 하나씩 넣어줬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카드사이즈는 5687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커퐁크는 버전마다 들어있는 받침판과 카드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를 다 즐기고 싶다면 결국 모든 버전을 다 사모아야 합니다...
이미 단종된 제품이라 다 모을 수 없고 그나마 구할 수 있는 것도 가격이 너무 올라서 그냥 이거 하나만 가지고 씹뜯맛즐하렵니다.
조만간 후기도 올릴 수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