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과 필름을감아 비교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전에 한글판이 출시 된 필감과 WTF(왓더퍽 아닙니다.)을 비교해볼 예정입니다.
귀찮기도하고 사실 비교글이기 때문에 글보다는 사진에 초점을 맞추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근데 솔직히 사진에 초점을 맞춰서 읽어달라기엔 사진을 못찍기도 하고 그렇네요? 근데 뭐 어쩌겠어요..
그럼 시작합니다.
게임 박스포장이 안된채로 오랜 시간이 흘러서 색이 바란거라고 믿어보겠습니다.
박스 높이 차이가 아주 약간 납니다.
당연히 내부 박스의 높이 차이도 나는데 둘 다 린넨 엠보싱 처리 되어있습니다.
노을 카드도 엠보싱 처리되어있는데 문양이 다르긴 합니다. 일본어판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
일본어판은 엠보싱 처리가 한쪽면만 되어있습니다.(다른 카드들도 동일합니다.)
저는 처음에 구성품 분실한줄 알았는데 한국어판에는 점수표가 없더군요. 사소하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구성품 전체적인 비교 후에 이제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됐던 카드 질에 대한 비교입니다.
왼쪽이 한국어판 오른쪽이 일본어판인데요. 한눈에 봐도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은 전체 린넨 엠보싱 처리를 했고, 일본어판은 테마를 살리기 위해 일부를 필름처럼 코팅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어판이 훨씬 예쁜데, 막상 게임을 하면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긴 해요. 제작 단가도 비싸질꺼고.
하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죠.
플래시를 켰을때의 비교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차이가 있지는 않죠?
한국어판이 오른쪽인데, 뒷면도 린넨 처리를 한 반면에 일본어판은 그냥 코팅된 카드입니다.
거기에 한국어판은 색맹 색약을 위해 각 색마다 고유의 마커가 부착되어있습니다. 이점은 아주 높게 삽니다.
그런데 짜잔! 플텍을 씌우면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WTF과의 비교입니다. 당연히 둘 다 플텍을 한 상황이고요. 점수표까지 들어가도 편안한 반면, 필름을 감아는?
WTF은 덱 사이에 프로텍터를 씌운 카드도 들어갑니다.
세 장이나요.
무슨 이유인지 알아보려고 했는데 카드 크기의 차이가 있더군요. 작은게 WTF입니다.
또 색감차이도 미묘하게 있습니다. 일본판이 좀 더 물빠진 색이라고 해야하나? 파스텔톤이라고 해야하나?
잘 드러나지 않을거 같아서 한장 더 찍어봤습니다. 달모양 마커가 있는게 한국어판입니다.
결론
룰 개정도 이뤄졌다는데 코보게측에서 별다른 조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3만원대의 WTF을 살 것이냐, 2만원의 필름을 감아를 살 것이냐.
호구처럼 둘 다 살 것이냐.. 모든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