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페이퍼이야기판 코요테 개봉기
오늘도 추억의 보드게임을 구해서 개봉하게됐습니다.
바로 키덜트게임즈판 코요테입니다.
이 버전은 다국어판으로 우리나라에선 페이퍼이야기가 유통했었습니다.
다국어판이다보니 여러 언어로 게임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제조년월은 하단에 적혀있으며 제가 구한 건 2004년에 제조됐습니다.
구성은 규칙서, 카드, 토큰, 머리띠, 벨크로 테이프가 전부입니다.
카드로만 이루어진 신판보다는 구성물이 많지만 그래도 간단한 편입니다.
제일 먼저 규칙서 부터 보겠습니다.
한국에 규칙서는 제일 마지막에 나옵니다.
그리고 이 규칙서를 번역하신 분은 보드게이머들이 잘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코요테 번역하실 땐 30대셨겠죠 박차장님?
다음으로 카드를 보겠습니다.
카드 구성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신판과 곧 출시될 최신판과 같습니다.
규칙의 변화가 없었기 구성물은 달라졌지만 카드 구성은 지금이나 그 때나 같았습니다.
다만 일러스트는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최악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자드와 맞먹는 일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출시된 코요테는 출시국가마다 일러스트가 다른데 전부 이 버전보다는 낫습니다.
현제 보약게임에서 판매하는 신판은 구판에 비하면 선녀 중 선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 띠에 꽂으면 숫자 밖에 안보여 그나마 참고 할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슬리브는 보드피아 56×100소프트 슬리브를 씌우시면 됩니다.
국내에서 저 크기가 저거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드 질이 좋은 게 아닌데다가 단종이기 때문에 슬리브는 필수 입니다.
다음으로 구판의 핵심 구성물인 머리띠입니다.
굳이 신판을 놔두고 구판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재질은 별로 특별할 거 없는 그냥 머리띠입니다.
머리띠가 중요한 이유는 코요테가 인디언 포커 기반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카드만 보면 안되기 때문에 머리띠에 카드를 꽂는 거만큼 확실한 방법이 없습니다.
보약판은 그냥 손으로 들고해야해서 실수로 자신의 카드를 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한 손이 묶여있어 불편합니다.
곧 나올 우보판에선 카드 스탠드를 같이 주긴 하지만 실수로 넘어트리기라도 한다면 판을 다시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나죠.
그리고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는 서로의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기 때문에 파티파티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일러스트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페이퍼이야기판을 가장 좋아합니다.
벌점토큰과 특수능력 토큰입니다.
크기는 21mm입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특수능력 토큰보다는 신판의 카드가 더 사용하기 편해보여서 직접 만들어볼까합니다.
만들게 된다면 자료실에 공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벨크로 테이프입니다.
벌점토큰을 다른 칩으로 대체할 것이기에
마찬가지로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혹시나 해서 구글에 검색해보니 국내에 판매중인 곳이 있었습니다.
http://m.edubean.co.kr/product/%EB%B3%B4%EB%93%9C%EA%B2%8C%EC%9E%84%EC%BD%94%EC%9A%94%ED%85%8C/1427/
다만 생산된지 20년이 가까이 지난 게임이라 저 곳에서 확실하게 구매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구매하실 분이 있다면 구판이 맞는지 재고가 있는지 미리 연락해서 확인해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