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참지못하고 다이소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전까지 보라를 염탐(?)하고, 눈뜨면 출첵하는
닉네임을 너무 거창(?)하게 만든것이 아닌가 걱정인 보린이 '보티장인' 입니다. 이제야 두번째 게시글을 쓰게됐네요.
오늘도 여느날과 다름없이 기상과 동시에 업로드된 게시물들을 정독하던 중, BLADE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는 참지못하고 양치만 후딱해버리고(진짜로 했음), 집근처 다이소로 출동했습니다.
찾는 시간도 아까워 다이소 입장과 동시에 직원분께
'3단 부직포수납장 내놔요!!롸잇나우!!' 를 시전하고...
혹여 재고가 없을까봐 노심초사했던 저의 걱정은 기우였고, 구석에 잔뜩 쌓여있는 제품을 2개 구매했습니다.
집에 오니 급 배가고파서 아점을 얼른 먹어치우고 조립을 시작하고 1시간 후...
단돈 만원으로 이렇게 행복한 건 정말 오랜만인거 같네요. 조만간 2개 정도 더 사지않을까 싶네요. 가성비 완전 미쳤습니다!
이왕 사진 올린김에 고수님들께 게임추천 받고싶습니다!!!
저는 거의 2인플 위주고, 가끔 아이들과 하기도 합니다.
이쁜게임 좋아하구요. 예쁜게임 좋아합니다.
오른쪽의 스트리트파이터는 중고장터를 보다가 뽐을 참지못해 무리한 지출로 이어졌지만 보고만 있어도 뿌듯하다는 자기최면으로 합리화중이구요.
그 위 엑스윙은 오직 팬심으로 작년 10월에 난생 처음으로 구매한 보드게임이고, 저를 보드게임의 세계로 인도한 소중한 물건이지만...지금 1세대(?) 게임을 하는사람은 없더고 하더군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애들이 좀 더 크면 같이 해보려고 대기타는 중 입니다.
차에는 아내와 어디서든 간편하게 할수있는
로스트시티, 래드랜드, 자이푸르, 워터게이트, 켈리코, 오니타마, 베런파크, T2R노르딕(?)
정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하...다른 분들에 비하면 엄청 적은양이지만 그래도 대충대충 보관하다가 정리하고 나니 정말 뿌듯하네요.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다는 말도안되는 거짓말이 나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여러가지 좋은정보 많이 얻어서 행복합니다.
늘 감사하며 보라생활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