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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보드게임 봉사활동 후기~

3,355 조회

2016.05.29 23:07

안녕하세요

중앙대학교 보드게임 동아리 BOCA의 진저에일입니다.

지난주부터 동아리에서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드카페!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에는 바코 코리아에서 지원해주신 두더지 땅파기, 라비린스를 비롯해 할리갈리 디럭스, 루미큐브, 아브라카 왓, 다빈치 코드 등의 게임을 돌렸습니다.

두더지 땅파기

두더지 땅파기는 1,2,2,3,3,4 의 이동 토큰이 있고 뒤집어서 나온 토큰 수만큼 자신의 말을 일직선으로 움직여 다음 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곳에 자신의 말을 위치시켜야 하는 게입니다.

두더지 땅파기를 동아리 원들과 테스트 플레이를 했을 때 조금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과연 아이들이 재미있어할까 걱정했는데 반응이 엄청 좋았습니다. 게임하는 동안 이비규환 이였고 끝나고 다른 게임을 해야 하는 게 다른 거 말고 이거 또 하고 싶다고 ㅋㅋㅋㅋㅋ

특히나 초등학생들도 할 거 다 하는 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상대 말이 못 지나가도록 길을 막는 인성플레이부터 시작해서 장고 하는 아이도 있고 남은 이동 토큰 카운트해서 확률 계산하는 아이까지....

라비린스

저는 테스트 플레이에 참가해보지 않아서 초등학생들과 같이 게임하는 방법을 들었습니다.

미로에 펼쳐진 보물을 수집하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와야 하는 게임인데 타일을 하나씩 밀면서 미로 구조가 계속 바뀝니다.

간략 룰로 모든 카드를 가진 상태에서 보석을 찾아다니는 플레이를 했는데 만약에 어려운 룰대로 보석을 순서대로 찾아야 하는 규칙으로 플레이 한다면 보드라이프 분들이라면 엄청난 견제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동아리에서도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타일 하나로 미로 구조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아이들이 매 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착한 아이들은 이러한 견제보다는 서로 도와주면서 훈훈한 플레이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만약 두더지 땅파기를 하던 아이들이 라비린스를 했다면 서로 고통 받으면서 게임이 안 끝났을거 같네요ㅋㅋㅋ

아브라카 왓 & 다빈치 코드 & 루미큐브

이 쪽 테이블은 제가 관리를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전부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루미큐브는 아이들이 조금 어려웠는지 전반적으로 상당히 장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저도 루미큐브는 어려워하는 편이라...ㅎㅎ

다들 승부욕이 장난이 아니라 어떻게든 이기려고 플레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할리갈리 익스트림

할리갈리와 할리갈리 익스트림도 했는데 특히 할리갈리 익스트림이 반응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초등학생 한 명과 대학생 한 명이 진검승부를 겨뤘는데 결국 초등학생의 승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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