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한 게임 짧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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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31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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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1월에만 3회플로 최다플레이 게임

2회플 3회플 거듭하면서 더 재밌어지네요 ㅎㅎ 2월에도 출격대기중입니다.

상대방 직원 배치보면서 나만 할 수 있는 액션을 고르는 재미, 상대방이 고를 것 같은 액션 예상해서 파견보내는 재미!

윙스팬

작년 한해 최다플레이게임으로 아내 최애 게임이기도 합니다.

한 30게임했을껀데 황금밸런스에요 서로 15승 15패 정도??

오세아니아 도입 이후로 알낳기 신공이 너프먹어서 오히려 토탈스코어는 덜 나오네요

티너스 트레일

초회플했는데, 하고나서 깨달은 사소한 에러플... 경매로 산 광산 타일을 제거해야하는데 그대로 올려놓고했네요 하하..

게임은 좋았어요 룰은 쉬우면서도 괴로움이 항상 뒤따르는 채굴.. 물과의 싸움.

2인플은 맵의 일부만 쓰는 점이랑 경매의 재미가 반감되는 거 같아서 3인이상일 때 훨씬 재밌게 할 거 같네요.

3인플 할 기회가 없어서 이걸 계속 안고가야할 지 고민중입니다.

바르셀로나

이번달 2회플한 바르셀로나

어떤 액션을 해도 무조건 점수는 나오는 게임인데, 액션 종류가 워낙 많아서 첨엔 뭘해야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1턴 1턴 가져가는 시간이 길기도 해서 스피디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에겐 조금 답답한 기분도 들 거 같네요.

저는 어차피 2인플 위주라 1턴이 길더라도 견딜만한데 3인이상이면 조금 괴로울 거 같긴 하네요.

어스

어스도 이번달 2회플 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아트웍 좋아하는데 실사아트웍이 별로인 사람들한테는 불호일 수도 있겠어요.

턴플레이어가 고른 액션의 서브액션을 해야한다는 점 말고는 딱히 인터랙션이 없어요.

내가 만들어가는 콤보에 심취하는 게임인데 아내는 이런 걸 좋아하네요 ㅎㅎ

인사이클로피디아

이번 달에 처음 해본 게임인데, 1회플은 사실 룰북에 끌려다니면서 플레이 하느라 재미보다는 에러플없이 하는게 목적이었는데

2회플부터는 확 재밌어집니다. 액션들은 메인보드만 봐도 알기쉽게 다 아이콘화 되있어서 상당히 쉬운데

원정가서 배워온 지식 등록해서 점수내는 게 첨엔 이해가 좀 어렵더라구요 이것만 깨달으면 확 재밌어져요 ㅎㅎ

어스나 윙스팬 인사이클로피디아 같이 새나 동식물 테마가 아무래도 취향인 것 같습니다.

버건디의 성

작년 윙스팬에 이어 최다플레이횟수 2위게임입니다.

그렇게 많이 해놓고 아직도 확장룰 사용을 안하고 있어요..

이상하게 거의 매번 아내가 이기는 게임이네요.

메르카드 두 리스보아

플타임 짧은 바둑같은 느낌이었어요. 한수 한수 두면서 손님 어디놓을 지 구상하는?

주머니에서 마켓 뽑는 게 운이라 구상한대로 안되는 게 딜레마네요 ㅎㅎ

포도였나 아무튼 보라색마켓이 너무 안나와서 결국 져버렸네요.

화투 끝나면 남은 패 뒤집어보는 것처럼, 끝나고 마켓주머니 털어보니 보라색마켓만 잔뜩 남아있던 ㅠ

테오티우아칸의 설립자들

어제 밤에 초플한 게임입니다. 초플이 뭐 그렇듯 룰북보면서 테스트하는 느낌으로 했는데 첫인상은 좋습니다.

가다듬어서 2회플부터 본격적으로 전략플레이를 해봐야죠.

자원건물 아무 생각없이 뒀다간 나중에 신전건물 놓을 때 후회합니다. 초반부터 큰그림 잘 그려야하는 듯 해요.

이외에도 콩코르디아 플레이 한 것 같은데 사진찍는 걸 잊었네요.

한국어룰북도 장황하면 잘 안읽히는데, 일본어룰북으로 읽다보니 초플에러플은 거의 항상 따라붙는 껌딱지같은 녀석인데

그래도 불만없이 같이 플레이해주는 와이프에게 늘 고마운 마음 뿐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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