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 개봉기겸 슬리브와 토큰 사이즈
드디어 오늘 그렇게 고대하던 브루가 왔습니다.
개봉은 오전에 했지만 일정이 있어서 이제야 개봉기를 올리네요.
이번에도 개봉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상자를 열면 제일 먼저 규칙서가 반겨줍니다.
총 10장으로 상당한 양입니다.
규칙서에는 승점토큰이 38개라고 적혀있으나 오타입니다.
실제로는 28개입니다.
로터스 프로그 홈페이지에 pdf파일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펀칭보드가 나옵니다.
토큼은 대부분 큰 밀림이 없고 승점토큰만 살짝 있습니다.
토큰 사이즈는 약초, 버섯, 수정은 16mm.
에너지베리는 20mm, 그을림 토큰은 21mm입니다.
다음은 지퍼백이 나옵니다.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습니다.
주사위게임이니 다음은 주사위를 보겠습니다.
크기는 적절하지만 무게는 개인적으로 살짝 아쉽습니다.
좀 더 묵직했으면 좋았을텐데 가격을 생각해니 참을 수 있었습니다.
퀄리티도 좋고 만족스럽습니다.
다음은 카드들을 보겠습니다.
참조카드가 인원수만큼 들어있습니다.
규칙 정리가 잘 돼있어서 좋습니다.
숲 카드입니다.
크리처카드입니다.
물약카드입니다.
전체적으로 카드 질이 좋지않습니다.
제가 도화지라고 자주 표현하는 그런 재질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 못할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아쉽습니다.
참조카드와 숲카드는 70120카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약카드는 블랙라벨 핏보다 그냥 6388이 잘 맞습니다.
조금 여유있는 것을 좋아하시면 소프트 슬리브를 쓰시면 됩니다.
반려 크리처 확장입니다.
포일카드라 그런지 빛을 받으면 예쁩니다.
카드사이즈는 그냥 크리처카드보다 미묘하게 커서 소프트슬리브를 씌워줘야 딱 맞습니다.
슬리브 구매하실 때 참고하셔서 한 종류만 구매하실 거면 소프트슬리브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트레이입니다.
이 트레이를 굳이 찍은 이유는 매우 쓸모 없기 때문입니다.
일단 카드 넣는 칸은 슬리브 씌워도 들어갈 정도로 넓지만 깊이가 깊지 않아 슬리브를 씌우면 카드가 튀어나옵니다.
트레이를 빼보시면 알겠지만 공간이 없어서 더 깊게 못만든 건 아닙니다.
두번째로 저 꽃모양 칸의 정확한 용도를 모르겠습니다.
네 칸 같은 한칸이기에 어떻게 쓰려고 해도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토큰을 나눠보관하기에는 가운데가 연결돼 있고 모두 보관하자니 칸막이 때문에 꺼내기가 불편해집니다.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설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트레이보다 지퍼백이나 더 넣어줬으면 훨씬 정리하기 편했을 것입니다.
상계 때 처럼 새로 트레이를 설계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안했다고 뭐라 할 순 없으니 기본 트레이사용은 포기할 생각입니다.
원래 기본트레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슬리브와 코인캡슐을 다 씌우면 그냥 괜찮은 다이소 정리함을 찾아보려합니다.
괜찮은 정리법을 찾으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