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2인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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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4 11:11

그제 테플만 하고 넣었는데 어제 제가 집에 오자마자 어제 했던거 하거 싶다면서(헐? 아를을 꺼냈습니다 세팅을 하면서 아내가 다이소 가야겠다 왜? 그거 정리함 하나 사야 할듯 헐..(우리 아내가 달라졌어요... 아콜은 정리함 카베는 오거나이저에 넣어놔서 편하긴 했죠.. 암튼 첫 1-2년 둘다 도구를 업글하는데 주력합니다. 은근 나무 흙이 모자라서 아콜같이 초반에 나무경쟁..흙 경쟁 음식 압박이 없어서 편합니다. 땅이 좁아보였는데 둑한번 늘리고 개간을 하니까넓어졌어요. 나무가 정말 딸리더군요 전 작은 수레 아내는 큰수레를 샀습니다. 근데 건물 지을틈이 잘 안나더군요 ㅠㅠ 이게임 널럴하다고 들었는데...... 할건 많은데 결국 쥐어짜면서 건물 1-2개를 지었습니다. 아내는 여행을 떠나고 저는 열심히 가죽 모아서 수레를 업글해서 가죽옷을.. 아내는 이걸 보더니 이제 린넨을 주르륵.. 둘다 이거 우리 잘하고 있는걸까 이러다가 지겠다를 연발하며 엄살을 놓습니다. 처음엔 제가 번식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숲 파워를 앞세워서 축사를 지은 아내가 소를 파바박... 암튼 슬슬 3-4년차가 되면서 어 이렇게 하는거였군 하면서 가지고 있는 자원 효율적으로 마무리하기에 주력합니다 하단 건물이 음식 요구량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지으란거야 하거 있는데 문득 보니 여행에서 주는 음식이...!! 수레로 음식 펌핑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걸 본 아내도 마구 담습니다!! 각자 큰건물 하나씩 짓고! 하나 덪으려고 했는데 그놈의 나무....ㅠㅠ 잠깐 나무 줏으러 한차례 놓치는 순간 아내의 건설 파고들기.. 크....어쨌든 3-4년에 특별행동과 흉내내기를 남발하며 게임은 끝났습니다. 107:80.5로 아내는 이겨서 신나는지 사진으로 자신의 보드판을 찍어댑니다 ㅎㅎㅎ 근데 정말 안봐줬는데 ㅋㅋ 졌네요 ㅎㅎ 나무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자연을 보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