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난이도가 살짝 오르는게 이렇게 차이나는군요.
안녕하세요.
저는 가족과 조촐하게 게임하였는데요.
듄: 임페리움이... 3.0대의 난이도였는데 사실 제게 3.0대도 쉽지 않았거든요.
윙스팬이... 2.4대의 난이도였는데도 윙스팬도 익히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거든요.
어찌어찌 본판도 2개나 사서 본판만 돌려보고 확장이랑 섞어서도 돌려보고 하다보니...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것같은데요...
듄도 어찌어찌 익숙해져갔지만...
사실 저는 멋도 모르고... 도미넌트 스피시즈를 전파하고 싶었거든요.
언더다크의 폭군들을 도입하고 영향력 게임에 많이 익숙해진 후 새로운 느낌으로
도미넌트 스피시즈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커다란 밝은 녹색과 파란색의 아크 노바 상자가 시선을 엄청나게 끌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도미넌트 스피시즈를 만지작 거리면서 어떻게 시도하면 좋을까 꿈을 꾸듯 망상에 빠진 저에게...
가족이 다가와 전하였습니다.
아크 노바를 해보자고요.
@.@;;;
오잉???
도...도미넌트 스피시즈를 도입하고 싶었지만 가족의 입에서 언급이 나온 상황에서
이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생각이 나오기전에 바로 아크 노바를 시도하였습니다.
다만 저도 룰을 모르는 상태이기에
전야제하듯 새벽까지 가족이 힘을 모아 룰을 공부하고서, 다음날 도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세팅하고 한걸음씩 가보는데만 이미 몇시간...
이래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구나 싶기도한데
찾아보았더니... 아크 노바의 난이도는 3.7
와... 난이도가 팍 올라서 이렇게 어렵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검색을 더했더랬습니다.
그리고 충격받은것은... 도미넌트 스피시즈의 난이도는 4.0...
난이도 3.0도 힘겨워했던 제가 4.0짜리 게임인것도 모르고 먼저 시도할뻔했는데
가족이 보우하사 3.7을 먼저 도전하고 4.0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온것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ㅠ.ㅠ
돌아보니 겁없이 3.8, 4.0, 4.2 이런 게임을 시도하려고 계획세워놓았네요.
3.0도 엄청 난감해했으면서, 메타인지가 떨어져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아크 노바하면서 어떻게 이런것을 계획하고 구상해서 게임을 만들었을까? 너무 신기하다고
이렇게 다양한 생물과 운영 가능성을 만들 수 있는 게 신기하다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면서 상황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에 사진찍고 기록하고 정리하면서 첫 시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이야기하고 고민하고
함께 보드게임의 규칙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보시면 엉망진창인 진행이었겠지만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자 경험이었습니다.
한동안 아크노바를 많이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 아크노바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