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블 타임 개봉기
스크리블 타임 간단후기만 올려놓고 개봉기는 미루고 있었는데
마침 보드엠에서 할인도 하길래 참고하시라고 늦게나마 올려봅니다.
구성물 소개는 개봉했을 때 보이는 순서대로 합니다.
상자를 열면 제일 먼저 규칙서가 반겨줍니다.
규칙이 워낙 쉽다보니 양은 많치 않습니다.
뒷면에 있는 변형규칙이 정말 재밌으니 꼭 변형규칙으로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규칙서를 꺼내면 연필모양의 점수 토큰이 보입니다.
펀칭이 밀림 없이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점수칩으로 대체할 거라 따로 펀칭하지는 않있습니다.
참고로 해외판은 점수토큰이 없고 점수트랙과 마커가 들어있습니다.
독일어판은 8명까지 가능합니다.
점수 토큰을 꺼내면 두번째로 중요한 구성물인 시트지가 나옵니다.
시트지는 양면으로 돼있으며 50장이 들어있습니다.
최대 인원인 6명이서 할 경우 2판에 5장을 사용하므로 최소 100판은 할 수 있는 양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그림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시트지 크기가 상당히 작습니다.
시트지 크기가 10×10cm라 한 칸의 가로폭은 2cm가 안됩니다. 제목대로 낙서 수준의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료실에 큰 시트지도 올려놨습니다.
저는 추가 시트지도 구매해서 비교해봤습니다.
일단 재질과 색상부터 달랐습니다.
잘 보시면 추가 시트지는 뒷면이 더 잘비칩니다.
시트지 크기는 같으나 칸 크기가 미세하게 커졌습니다.
추가 시트지는 양면으로 100장입니다.
최소 200판은 더 할 수 있는 양입니다.
뒷면이 비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 시트지보다는 얇아서 두께는 2배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기본 시트지와의 차이가 하나 더 있는데 양면인쇄 된 방향이 다릅니다.
기본 시트지는 세로로 넘기는 기준, 추가 시트지는 가로로 넘기는 기준으로 인쇄가 돼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 추가시트지 구매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시트지를 꺼내면 지퍼백이 나옵니다.
규칙서에는 없는 추가구성물로 점수 토큰과 연필을 넣는 용도로 추정됩니다.
아마도 앞서 말했던 해외판과 다른 구성 때문에 추가된 것 같습니다.
지퍼백을 꺼내면 연필과 종과 카드가 보입니다.
연필은 최대인원 기준으로 5자루가 들어있습니다.
깎여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종은 흔히들 아시는 그런 싼티 나는 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빨리 누르면 울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단어카드입니다.
한 면당 10개의 단어가 양면으로 있습니다.
만 8세 이상 이용가능 게임이기에 단어수준은 높지 않으나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개인에 따라 모르는 단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에 틀린 단어가 몇 개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를 '헤라클래스'로 컴퍼스를 '콤파스'로 표기했습니다.
다른 단어 게임에서는 이런 경우가 없던 거 같은데 만두게임즈 검수 능력에 약간 실망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따로 문의해볼 생각입니다.
카드 크기는 5687입니다.
블랙라벨 쓰시면 딱맞아서 기분 좋게 들어갑니다.
이상으로 개봉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