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베일의 거처가 왔습니다!....그런데...?
안녕하세요?
제가 단품(?) 구매로는 최초의 고가 게임을 이번에 구매했습니다.
(돌팔이라던가 확장과 악세서리 금액을 합하면 우습게 넘지만 아무튼...)
그것은 바로 ✨엘더베일의 거처 디럭스!✨
사실 8월 출시 됐을 당시 페스타에서 실물을 본 적 있는데 크기를 본 짝궁이 진저리를 치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를 했었.....다고 하기 뭐한게 바로 품절되버렸죠? 예예...😅
아무턴... 반강제적 포기를 당하고 나니 뭐 마음도 식고...
이바닥(?)이 항상 그렇듯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르니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고 뭐...
그랬었는데 갑자기 아스모디에서 깜짝 공개했죠?! 전 출시 날짜나 나올줄 알았는데 구매 날짜가 뜨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신의 계시다!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어리니까(?) 크리스마스 선물 받아도 됨!
이라는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와 급발진이 어우러져 바로 결ㅈ...를 하려고 했지만 동거인의 허락은 중요하죠 음음...
어...왜 허락하지?....너까지 허락하면 안되는ㄷ......💸💸💸
사실 엘더베일 소식 뜨고 난 후로 엘더베일 후기만 294422개정도 찾아보고
3시간이 넘는 플레이 스루를 보고 있던걸 기억하고 있었나봐요 ㅎㅎ...ㅎ.... 이렇게 질긴 사람이라 미안해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제 품에 오게 된 엘더베일!
(사실 우여곡절이 하나 더 있었어요... 저번주 토요일 도착 예정이었는데 기사님 휴무라 월요일에나 받았거든요...)
부푼 마음을 안고 샤워도 하고 정갈히 몸을 단장한 뒤 엘더베일님을 오픈했습니다!
우선 박스가 작은 디럭스부터 확인 들어 가겠습니다! 쿵짝짝 쿵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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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먼지같은게 데굴 데굴 굴러다녀서 보니까 초록이의 더듬이 잔해들이....
그...그럴...그럴 수 없어있죠... 날이 추워서 차가워져 부러졌나봐요...😭
트레이 안쪽에 별 다른 완충재가 없고 딱 고정 되는 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요...
일단 a/s는 신청해놨는데... 별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순접이 어딨드라...
약간 슬픈 마음을 수습하고 열심히 나머지를 언박싱 하고
트레이에 미플을 하나씩 하나씩 꽂아 넣는데 음? 뭔가...뭔가가 이상한 친구가 있군요?
뭔가가 이상해...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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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시겠다구요?
정상적인 미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건강한 친구
> 좋지 못하게(?) 된 친구
.....뭐지?
중요한 부분이 좋지 못한 상태가 된 녀석이 왔습니다.
혹시 저의 예전 글을 보신 분이 계시다면 포탈 이동에 실패한 바이킹을 보셨을겁니다
(포탈 이동에 실패한 바이킹 :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51574&tb=board_community)
이녀석 말고도 한쪽 다리 짧은 오부족 미플이라던지 오위일체(?)가 된 스키티아 자원 토큰이라던지 꽤 많았는데
이번에 반쪽짜리 바이킹 반이킹(?)의 자리를 밀어내고 당당히 불량 미플 1위에 자리했습니다.
제가 반이킹 받았을 때도 마치 자기일처럼 좋아하던 친구에게 사진을 보내줬더니
뭐 누구 하나 웃겼으면 됐죠.
미플 친구도 약간 서운(?)한 부분이 있으니 일을 더 잘해주지 않을까?
라는 말을 짝꿍에게 했더니 사탄이 박수치고 리스펙트 하겠다는 후기를 남기더라고요...
유독 저에게 수상하게 수상한 미플 친구들이 종종 찾아오는 것이
미개봉으로 게임을 두지 말라는 계시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혹시라도 추운날 엘더베일을 받으셨을 분들에게 확인들 해보시라는 차원에서
길게 주절주절 글을 써보았습니다 ㅎㅎㅎ
이제 정리 다 끝났으니까 룰 공부하러 가봐야겠어요...퇴근이 기다려집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거처 생활 모험 생활 6잡이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