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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개인 구매 목록(28개) 공유해봅니다!

1,772 조회

2023.11.21 15:33

안녕하세요 =) GBA 모임장인 슬픈단잠님이 오랜만에 구매글을 올리셔서, 저도 생각난 김에 올려봅니다.

1. 위너스 서클 (보드피아, 9월 14일)

1쇄 절판 이후 보드게임에 입문하여 구매할 기회도 없었던 게임입니다. 모임을 통해 한 번 플레이 해봤을 때 적당히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기다렸는데,

9월이 되서야 2판 재판을 했고, 빠르게 구매했습니다. (아직도 밀봉으로 뒀군요.. 연말에 한번 꺼내봐야겠어요)

레디 셋 벳하고 경마 게임이 두 개가 되었는데, 레디 셋 벳의 등장으로 인해 손이 약간 덜 가게 되는 게임인 듯 싶습니다. 아쉽네요.

2. Harvest (Kickstarter, 9월 16일)

저는 테트리스 / 타일놓기 게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목재 미플로 테트리스를 하더라구요?? 참을 수 없었습니다...

시설타일들에 언어가 조금 있어서 걸리기는 하지만, PARKS 회사인 KEYMASTERS 퍼블리셔인 만큼 퀄리티를 믿고 들어갑니다ㅎㅎ

(확장이 더 나올까봐 조마조마하긴 하네요)

3. Voidfall KS (개인거래, 9월 18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 Voidfall입니다. 한 판 해보고 눈이 돌아가서 바로 중고로 구입해버렸습니다.

마인드클래시 게임답게 세팅과 정리가 오래걸리고, 구성물이 많습니다.

하지만 적응하니 세팅도 정리도 금방 금방하는 경지에 다다른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ㅎㅎ

우주도 좋아하고, 4X스타일도 좋아하고, 우주선은 더더욱 좋아합니다. 전투의 랜덤성이 아예 배제된 점에서 이클립스보다는 약간 하위호환이라고 생각하지만,

맛있는 브레인버닝과 높은 게임 퀄리티로 인해 사랑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올해 6번 정도 돌렸는데, 2번 정도만 더 돌렸으면 좋을 것 같은 게임, 보이드폴입니다.

4. 크툴루: 죽음마저 죽으리니 풀세트 (개인거래, 10월 3일)

제 보드게임 입문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영업해준 친구가 어느날 이 게임을 같이 하자고 했는데,

이야, 아메리트레쉬가 이런 맛이구나를 제대로 느꼈던 게임입니다. 주사위! 그리고 더 많은 주사위!

그 좋았던 추억에 언젠가는 풀세트를 구매해야겠다했는데, 올해와서야 좋은 가격에 매물이 나와서 구매했네요.

크죽죽, 하지만 구매 후 노플인데... 내년 초에 한번 싹 돌려볼까 싶군요.

5. Fromage (Kickstarter, 10월 10일)

준수한 컴포넌트와 모듈형 원형 보드의 신선함, 짧은 플레이 타임, 준수한 가격 등 여러 요소에 끌려 구매한 게임, 프로마쥬입니다.

프랑스어로 '치즈' 라는 뜻이고, 이름답게 치즈를 생산하는 게임입니다.

많은 킥스가 그렇듯... 아직 잘 모릅니다. 결국 예뻐서 샀다고 해야할 것 같군요 ㅋㅋㅋㅋㅋ

6. Deep Rock Galactic Expansion (Kickstarter, 10월 17일)

우연히 인스타에서 보고 매혹되어 본판을 프리오더로 주문, 친구와 두어판, 모임에서 두어판 돌려보니 너무나도 재미있는 던전 크롤링 스타일의 협력게임입니다.

이번에 확장 킥스가 열렸었고, 너무나도 비싸지만.. 확장을 전부 구매했습니다.

드워프들이 땅에 들어가서 괴물(?)들과 맞서 싸우면서 희귀한 보석을 채취해서 탈출하는 테마의 게임이고, 준수한 피규어 퀄리티와 컴포넌트, 높은 자유도 때문에

아주 아주 높게 평가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단점이라면 박스가 너무 커서 어딜 들고다닐 수가 없다는 점이겠군요...쿨럭

7. 혁신의 시대 (다이브다이스, 10월 18일)

테라 미스티카를 개선한 혁신의 시대입니다. 에이지 오브 이노베이션, 혁신의 시대 어떤 제목이 더 나았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에이지 오브 이노베이션이 더..

너무 유명해진 게임이기도 하고, 첫 두 판을 영문판으로 아주 즐겁게 플레이했던 터라, 출시 당일 바로 구매했습니다.

그 이후 노플인 것은 함정... 대부분 모임에서 가지고 있기에 제가 들고갈 상황이 없더군요 헣..

8. Dead by Daylight (데블다이스, 10월 20일)

1 vs 4 경쟁게임, 준수한 피규어 구성, (괴랄한 상자크기 ㅋ..), 준수한 게임성 등을 고려하여 한글판을 펀딩했습니다.

체험단으로 체험하기 전부터, 피규어 구성만 보고 바로 구매했기도 했죠. 가격도 129000원이면 피규어 도색을 취미로 하는 저에게는 매우 싼 가격이기도 합니다.

막상 체험해보니, 게임 보드는 참 네모네모하니 예쁘지가 않더라구요. 데바데 지형 이미지 같은걸 구해서 커스터마이징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어짜피 오려면.. 또 1년은 걸릴테니까요 ㅎㅎ

체험으로 즐겨봤고, 적당히 5인이서 즐길만한 게임이기에 구매!

9. Theme Park Mania (Kickstarter, 10월 21일)

ㅋㅋㅋㅋ 또 타일놓기입니다.

아~! 취향 확실합니다.. 타일놓기라면 사족을 못쓰네요. 너무 재미있어요. 공간지각력을 풀로 땡겨쓰는 그 맛!

타일놓기에, 커스텀 공원에, 시스템도 테마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펀딩 시작날 바로 들어간 게임입니다.

웨이트가 좀 낮을 것 같던데.. 그거 빼고는 다 만족합니다. 아 가격도 조오금은 비싼 듯 싶긴 하지만요ㅜ

10. 딕싯: 디즈니 에디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0월 23일)

어쩌다보니, 저는 입문을 아그리콜라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도 중급 전략 윗급만 즐겨하다보니, 올해들어서야 딕싯이라는 게임을 해보았고,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디즈니 에디션을 구매했습니다. 네이버 행사가 있기도 해서 더 싸게 구매했네요.

일러스트가 다 밝고 행복에 가득해서 게임 진행이 조금은 어려운 점이 있는 에디션이지만, 영업용으로 (영업이라는 단어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주 쓰임새가 좋더라구요.

사놓고 벌써 3번 돌린 만족스러운 게임입니다.

11. 일레븐 풀세트 (유튜브경매, 10월 28일)

언젠가 솔로로 축구게임을 즐겨봐야지!! 했던 게임이 경매에 나와서 싸게 구매했습니다.

만............. 노플입니다. 언젠가 해볼 수 있기를..ㅎ

12. 다이스 호스피탈 + 커뮤니티 케어 (유튜브경매, 10월 28일)

아레나에서 매우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게임, 다이스 호스피탈입니다.

주사위 환자들이 병원에 찾아오고, 저는 설비들과 의사들을 사용하여 성심 성의껏 치료해줍니다.

테마도 좋고, 게임성도 좋은데, 오프라인으로 하기에는 시스템 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부분이 있어서 안사고 있다가,

커뮤니티 케어 확장도 한번 즐겨볼까 하여 이번에 구매해봤습니다.

언제 돌리지..?

13. Art Society (MiniatureMarket-Preorder, 11월 3일)

ㅎㅎ.. 타일놓기입니다.

테마 좋고, 타일 놓기 시스템에, 일러스트 완벽하고. 아 아직도 프리오더중이기는 한데 곧 오겠죠? 정말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14. Anunnaki: Dawn of the Gods (유튜브경매, 11월 7일)

이 게임 재미있어요! 라는 한 마디에 보드라이브 경매에서 바로 구매한 게임입니다.

재미가 있을지... 구성물은 많더라구요. 상자도 크고. 하지만 못해봤습니다.. 따로 할 말이 없네요. 킥스 버전치고 적당히 잘 구매했다는 정도?

15. Cascadia: Landmark Expansion (MiniatureMarket, 11월 10일)

미국 리테일샵에 드디어 등장한 캐스캐디아 랜드마크 확장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곧 출시가 되겠죠? 보드게임몰이 흡수합병되면서 기대를 버렸습니다. 더 늦어질 것 같아서요.

그냥 구매했습니다. 캐스캐디아 확장! 컴포넌트도 귀엽던데, 기대중입니다 ㅎㅎ 아직 도착을.. 안했네요 ㅠㅠ

16. Amritsar: The Golden Temple (MiniatureMarket, 11월 10일)

표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 여러번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뺀 게임인데, 재미있다는 소문이 들려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얘도 지금 바다건너 오고있는데, 곧 플레이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론델 시스템이던데, 과연..

17. Zhanguo: The First Empire (BoardGameBliss, 11월 12일)

저는 표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사는 편입니다. 희한하죠? 전국은 제가 아예 모르는 게임이었고, 표지도... 너무 별로여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고보게 지니님께서 워낙 재미있다고 하셔가지고.. 홀라당 사버린 게임입니다. 뭔 겜인지도 아직 파악이 안됐네요 ㅋㅋㅋㅋ... 다음 주쯤 도착하면 봐야겠습니다.

18. Marrakesh Essential Edition (BoardGameBliss, 11월 12일)

시티 콜렉션으로 유명한 마라캐시입니다. 해보니 재미있었고, 1년에 2번쯤 손이 갈 게임으로 생각하여 구매했습니다.

캐시를 떨어뜨리는 타워 부분이 참 마음에 안들기는 하는데, 그 외에는 다 마음에 들어서 편안하게 구매했네요.

19. Wondrous Creatures (Kickstarter, 11월 16일)

한국에서는 샤오리아와 와일드: 세렝게티로 유명한 배드코맷 퍼블리셔의 신작, 원더러스 크리쳐스입니다.

운이 좋게 프로토타입을 받을 수 있었고, 3번의 플레이 후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에버델 스타일을 추구하는 게임으로, 너무나도 귀여운 미플과 준수한 일꾼놓기 시스템, 카드끼리 시너지 계산을 해서 플레이하는 타블로 빌딩 시스템 등.

언어 요소가 꽤 있다는 점 빼고는 다 마음에 들어 구매한 게임입니다.

p.s. 그래도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 (배드코맷은 이제 한국회사라고 보진 않습니다)의 게임인데,

한글은 둘째치고 배송비는 좀 낮게 책정해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0. 업세션 풀세트 (페스타, 11월 18일)

이미 너무 유명한 게임이죠. 아레나에서 재미있게 즐겼고, 확장을 즐겨보고자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이정도면 해구+한글화 비용보다 훨씬 싸서 편하게 구매했습니다.

이제 돌릴 일만 남았네요!

21. 테라 피라미드 (페스타, 11월 18일)

코보게의 신규 출시작이죠. 테라 피라미드. 유명한 작가들이 만든 게임임에도.. 들려오는 후기들이 썩 좋지는 않은 게임입니다.

그래도 궁금하니 한 판은 해보려고 구매했습니다. 아마도 모듈을 다 끼고 해야할 듯 싶네요.

22. 레디 셋 벳 (페스타, 11월 18일)

이미 영문판일때부터 유명했던 게임이죠, 레디 셋 벳.

이번에는 앱에서 한글 지원까지 되면서 더 갓겜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심지어 가격까지 착하죠!?

바로 구매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플레이어 토큰 대용으로 살 클레이 칩도 구매했습니다. 20인분을 구매했으니 작업이 끝난 후 중고장터에서 뵙겠습니다ㅎㅎ

23. 햄버거 타이쿤 (페스타, 11월 18일)

인스타 바이럴에 눈이 돌아가서 호다닥 사버린 게임입니다.

그래도 뭐 ㅋㅋㅋㅋ 재미있겠던데요?! 난이도는 극악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재미있을 겁니다... 아마도요 ㅎ

24. 더 리치 앤 더 굿 (페스타, 11월 18일)

저는 신작을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옛날 게임들은 안하게 되기도 하고, 기피하기도 합니다.

많은 옛날 게임들은, 옛날 맛이 나거든요. 그런 게임들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는거고, 저는 아니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한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입소문으로 워낙 많이 들은 게임이기도 하고, 이번에 안사서 해보면 못할 것 같아서..

적당히 기대중인 게임입니다. 웨이트도 낮고 플레이 타임도 짧아서 어떨지는... 해봐야 알겠네요.

25. 허니버즈 디럭스 (페스타, 11월 18일)

적당한 평점에 적당한 웨이트, 매우 준수한 디럭스 컴포넌트에 푹 빠져 바로 사버린 게임입니다. 이 게임때문에 토요일 8시에 가서 줄을 섰네요 ㅎ

허니 버즈.. 이번에 확장이 레이트 플렛지로 나와있던데, 다들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든 토큰때문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무슨 일인지 퍼블리셔가 몇 달째 잠수를 타고 소통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주의바랍니다. 저는 무서워서 구매를 보류했습니다.

26. 12 칩 트릭 (페스타, 11월 18일)

3인 "전용" 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12 칩 트릭 게임입니다.

카운팅, 21 언더/오버 각 계산하기, 빨간색 칩 먹기/먹이기 눈치싸움 등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하여 페스타에서 여러 개를 사서 지인분께 나눠드린 게임입니다.

(벌써 품절이 됐더군요.. 놀라울 따름.. 어떻게 알았지 이 게임의 매력을?!)

4인이 가능하도록 칩을 4개 더 넣어주셨던데, 저는 아예 컴포넌트 보관함 창고 구석에 던져놨습니다. 이 게임은 3인이서 할때 빛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원작과 다르게 굳이 4개를 추가해서 생산 단가를 높였는지... 아쉬울 따름인 게임입니다.

27. 타코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페스타, 11월 18일)

팝콘 사은품으로 받은 게임입니다. 99% 확률로 중고장터에서 뵙겠습니다. 손이 닿는 게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28. Shikoku 1889 (BoardGameBliss, 11월 19일)

18Korea 를 팔고나서 살~짝 아쉬움이 있던 18xx 시리즈 라인업에 새로운 게임이 등장하여 빠르게 구매했습니다.

1862, 1846을 기다렸지만.. 코보게가.. 안내주네요.

입문작으로 준수하다고 하니, 기대해봅니다!

막간의 GBA 모임 홍보ㅎ..

재미있는 게임, 모임을 원하신다면 저희 모임에 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ㅎㅎ

Gangnam Boardgame Association, 줄여서 GBA 모임입니다.

현재는 토요일/일요일 석촌, 그리고 매주 수요일 강남에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작, 구작 구분 없이 하지만, 전반적인 모임원들이 신작 선호도가 더 높습니다.

참가하실 때 하시고픈 게임을 적어주시면 플레이가 가능하다면 최대한 그쪽에 맞게 게임이 돌아갈 수 있게 운영 중입니다.

그리고 룰마가 되시는 분들이 많아서 모임은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참여를 원하신다면, 카톡 오픈톡방으로 오세요 =)

https://open.kakao.com/o/gTlbi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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