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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알렌> 23.11월호 - 현직 의사가 만든 의학 크라임씬 대학병원 살인사건 '루씰'님

960 조회

2023.11.01 22:46

<월간 알렌 23.11>

현직 의사가 만든 의학 크라임씬

대학병원 살인사건

루씰님 제작자 인터뷰

안녕하세요~

크라임씬 소식을 전하고, 크씬 제작자와 플레이어 인터뷰를 진행하는 월간 알렌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벌써 가을의 막바지입니다.

월간 알렌을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저는 마지막까지 힘내서 크라임씬 소식을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월간 알렌 23.11월호 시작하겠습니다~

1. 온크사 콜라보존 오픈!

온크사 존 → 온크사 콜라보존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어플 '리얼월드'에서 온크사 크씬 10종을 무료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플레이와 댓글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청이 살인사건: https://rwd.to/yoht

용궁 살인사건: https://rwd.to/Wr3k

암행어사 살인사건: https://rwd.to/qpDe

눈의 집: https://rwd.to/5cBA

죄와 벌: https://rwd.to/70lC

대학병원: https://rwd.to/be2h

냥라임씬: https://rwd.to/GCnM

용사 살인사건: https://rwd.to/Y7td

생크림빵 도난사건: https://rwd.to/Ve9B

강아지 수인 살인사건: https://rwd.to/W019

2. 알렌의 밤 - 14기!

알밤 13기 - 할로윈파티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원래 올해는 13기까지만 하려 했으나

참가자분들의 요청으로 14기를 기획 중입니다.

알렌의 밤' 14기 - 마지막 참가자 모집

일시: 11월 25일 오전 11시 ~ 26일 05시 (18시간, 부분 참여 가능, 더 머물다 가셔도 됩니다.)

장소: 서울 왕십리역 (1분 거리)

신청: https://forms.gle/naGnjvda6PgvJTVJ8

이번 할로윈 코스튬: 마법소녀 네티 / 오징어 게임 / 의사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 구미호 / 지금 우리 학교는 / 치파오 / 해리포터 학생들 / 조커 / 밀리터리 / 스쿨룩 등등

3. 2023 온라인 크라임씬 어워즈

굉장히 오랫동안 기획해온 온라인 크라임씬 어워즈가 예정 중입니다.

일정: 12월 30일 22시

-시상- (지난 2개 / 올해 1개 내외)

1. 대상

2. 최고 각본상

3. 최고 추리상

4. 최고 연출상

5. 최고 정성상

6. 최고 실험상

7. 최고 입문상

8. 최고 합작상

9. 최고 대중상

10. 최고 제작자상

11. 최다 제작자상

12. 신인 제작자상

~~(미정 - 최고 전탐상 / 장르상 / 단편상 / 뽀짝상)~~

첫 어워즈이기에 지난 2개의 작품 + 올해 1개의 작품 내외로 시상 예정이며, 아직 기획 단계이기에 계속 수정 중에 있습니다~!

4. 크라임씬 공모전

어플 리얼월드 크라임씬 공모전 2회차 본선이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예정과 다르게 총 20개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 했으며, 절반 가량의 작품이 온크사 제작진의 테마입니다.

정말 꿀잼인 테마가 많으니 플레이 및 댓글로 응원 바랍니다~!!!

공모전 1회차 우승에 이어 이번 공모전도 온크사 제작자들이 우승하여 상금 천만원 획득 가봅시다~~~!!!

그럼 지금부터 23.11월 루씰님의 인터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렌: 저희가 19년도에 처음 연락을 나눴는데, 벌써 횟수로 5년쨰 알고 지내고 있네요 ㅎㅎ

루씰: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군요 ㅎㅎ

-인터뷰 질문-

<사람에 대한 질문>

0. Lucill 닉네임은 어떻게 지으셨는지?

우리나라 블루스 가수인 한영애 씨의 노래 중 ‘루씰’이라는 곡을 인상깊게 들었는데 거기서 따서 닉네임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23.09월호 인터뷰 대상자인 루시안님도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에서 따왔는데, 루씨 형제들은 똑같군요…)

1. 크라임씬에 빠진 계기와 제작하게 된 계기는?

1-1. 크라임씬에 빠진 계기: 어릴 때부터 코난, 김전일 같은 추리 만화를 좋아했고 추리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추리 예능인 크라임씬을 접하게 되었고 계속 돌려볼 정도로 무척 빠져들었습니다. 보통 추리물들이 탐정의 활약을 독자로써 관전하거나 플레이어가 탐정이 돼서 용의자 중 범인을 찾는 형식인데 반해 크라임씬은 플레이어가 직접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가 돼서 사건 안에서 범인을 추리하는 색다른 포맷이어서 신선하다고 느꼈습니다.

1-2. 크라임씬을 제작하게 된 계기: 퍼즐팩토리라는 국내 오프라인 크라임씬 매장이 있는데 거기서 예전에 크라임씬 시나리오 공모전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공모전에 제출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만들었는데 이 때 만든 시나리오 중 하나가 <대학병원 살인사건>이었습니다. 결국 공모전은 이거 말고 다른 시나리오로 제출했지만 이 때부터 다른 사람들이 제 시나리오를 플레이해주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구현이 현실적으로 일반인이 오프라인 크라임씬 진행하기가 어렵다 보니 꿈으로만 가지고 있던 중 방탈출 카페에서 온라인으로도 크라임씬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홍보를 보게 됐고 당시 여유 시간도 많던 시기라서 제 시나리오를 온라인으로 한 번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 생각해서 본격적으로 제작해보게 되었습니다.

2. 크씬 외 평소 취미들은?

평소엔 게임 종종 하고 코노 다니는 것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시간날 때마다 김전일 코난 정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3. 자신의 가장 큰 장점과 매력포인트는?

음.. 차분하고 인내심이 있는 편이다?ㅋㅋ

4.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치킨, 찜닭

5. 가장 싫어하는 음식은?

굴 멍게 개불류를 잘 못 먹습니다.

물컹한 식감을 싫어해서 토마토도 못 먹습니다 ㅠㅠ

알렌: 과거 남해에서 근무 하셨는데 괜찮으셨나요?

루씰: ㅋㅋㅋㅋㅋ 남해라고 그런 음식만 있진 않잖아요~!

6. MBTI는?

ISFJ 인데 F랑 T는 항상 51:49 정도로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7. 요새 가장 큰 관심사 3개는?

제 관심사는 주로 현생 이슈라.. 현생 이슈 제외하면,

최근엔 얼마전 리얼월드에 출시한 <대학병원 살인사건> 플레이 현황을 열심히 확인하고 있습니다ㅎㅎ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라는 게임북도 얼마 전에 알게 돼서 가끔 한 챕터씩 보고 있구요.

그리고 스팀/콘솔 게임 출시 일정 같은 것도 관심사입니다. 정작 플레이는 많이 못합니다..

8. 자신의 이상형은 무엇이고, 가장 가까운 연예인은?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궃은 일에도 스스럼없이 나설 줄 아는 사람이 이상형입니다.

연예인으로는 사실 위 이상형이랑 관계없지만 개인적으로 한효주!

옛날에 드라마 '동이'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ㅎㅎ

9. 직업이 의사이신데, 크씬을 제작하거나 플레이 하는데 영향이 있나요?

<대학병원 살인사건>을 만들 때는 아무래도 제 직업과 관계된 내용이다 보니 인물 관계나 동기 등을 설정하기가 비교적 수월했습니다ㅎㅎ 제가 익숙한 분야인 만큼 따로 사전조사도 필요 없고 시나리오 제작할 때도 병원과 관련된 배경지식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 직업적 배경지식 외에는 특별히 영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 크라임씬에 전문 의학적 지식을 접목시키는 것은 오히려 진입장벽만 높일 것이라 생각해서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알렌: 의학 전공이 어떻게 되시나요?

루씰: 재활의학과 1년차입니다 ㅎㅎ 3년 뒤에 재활의학 전문의가 됩니다!

알렌: 온크사 멤버 중에 스튜님이라고, 정신과 전문의님이 계시는데, 함께 식사하면서 "크씬은 심리+정신적인 부분과 연관이 있는데,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 도움이 되나요?" 질문 하니 "전혀 1도 도움이 안 됩니다 ㅋㅋㅋ 크씬 너무 어려워요 ㅠㅠ" 답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루씰: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신과 전문의시라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은데요? 저는 재활 의학이라서 아직 관련 크씬을 만나진 못 했습니다 ㅎㅎ

알렌: 의대생 지인들한테 다음에 아프면 갈게~ 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재활 의학은... 꼭 안 만났으면 좋겠군요.

루씰: 다른 쪽은 몰라도 재활로는 절대 오시면 안 됩니다 ㅠㅠ

<제작자 질문>

10. 현재까지 자신의 크씬은 무엇이 있나요?

대학병원 살인사건 1개입니다..ㅎㅎ (크린이 제작자입니다..)

11. 자신의 크씬 가장 큰 장점과 아쉬운 점은?

장점은 스토리가 나름 짜임새있고 억지스럽게 범인이 끼워맞춰지지 않게 납득이 간다. 그리고 용의자들에게 골고루 의심 포인트가 있으면서 각자 행동에 타당한 이유가 있다.

아쉬운 점은 증거 선택할 때 ‘~~의 서랍’ 이런 식으로 텍스트를 선택하게 돼 있는데 실제 현장 사진이나 그림이 주어지고 거기에서 선택하도록 하면 더 재밌겠다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 제작의 한계로 거기까지 구현하진 못했습니다.

12. 크씬 제작할 때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오리지널 크라임씬 방송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기존 크라임씬 시리즈의 문법을 최대한 반영하려 노력했습니다.

13. 크씬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기본적으로 크라임씬 포맷이 궁극적으로는 범인이 아무리 잘해도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범인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범인을 추리하기 어렵게 하면서도 플레이어들이 결과 발표 후 이 인물이 범인일 수밖에 없다고 납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프라인에서는 결정적 증거를 찾기 어렵게 만들어서 이걸 못 찾으면 끝까지 범인을 헷갈리도록 만들 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그런 식으로 증거를 임의로 숨기는 게 어렵다 보니 이런 밸런스 맞추기가 더 어렵다고 생각해서 더 고민이 됐습니다.

14. 앞으로 만들고 싶은 테마나 소재가 있다면?

좀 더 전형적인 추리물의 클리셰적인 배경으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폐쇄적이고 오컬트적인 시골 마을에서의 사건이나 펜션 숙박객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 등..

15. 온라인&오프라인에서 제약 없이 이상적인 크씬을 만든다면 어떤 크씬을 만들고 싶나요?

‘제약이 없다면’ 당연히 크라임씬 방송 세트 수준으로 엄청난 수량의 증거들과 디테일을 갖춘 크라임씬을 만들어보고 싶어요ㅎㅎ 방송을 보면 생각보다 세트에 준비된 신문이나 서류들, 소품들의 디테일이 엄청나더라구요. 하지만 수많은 작가들이 갈아넣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알렌: 추가적으로 만들고 싶은 크씬이 있나요?

루씰: 음... 이 이야기를 적을까 고민했는데, 어떤 유명 영화처럼 모두가 범인이라 탐정이 모두를 뽑으면 승리하는 테마입니다. 사전에 공범이 있다고만 알려주고, 용의자들 vs 탐정 1vs4 대결과 같은 느낌인데 너무 실험적일까요?

알렌: 오오오 엄청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16.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면, 어떤 크씬을 즐겨보고 싶나요?

이것도 위와 같은 답변으로 하겠습니다. 크라임씬 녹화가 7-8시간 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 정도로 빡세게 크라임씬을 해볼 수 있다면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요ㅋㅋ 하지만 아무래도 시간과 공간, 자본의 한계상 당연히 일반 매장에서 방송 수준의 스케일을 구현하기는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빨리 크라임씬 리턴즈가 나오면 좋겠어요ㅎㅎ

17. 공개적으로 투척할 크라임씬 아이디어나 소재가 있다면?

이미 신선하고 훌륭한 테마가 많아서 제가 투척할 만한 건 없는데.. 공범이 있는 사건이 있다면 좀 더 범인에게 유리하겠지만 난이도도 올리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ㅎㅎ 물론 사전에 공범이 있다는 공지를 하고 둘다 정확히 잡아야 이기는 걸로요! (이미 있나요..?)

알렌: 크씬이 워낙 많다 보니 웬만한 종류는 다 있지만, 공범 2명이서 합심하는 크씬이 있으면 재밌겠네요 ㅎㅎ

<플레이 질문>

18. 지금까지 몇 개의 크씬을 하셨나요?

온라인 오프라인 합쳐서 16개 정도 해본 것 같습니다. (크린이입니다..ㅠㅠ)

19. 크씬 플레이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예전에는 추리력이 중요하고 범인 잘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롤플레잉이나 콩트력 (티키타카?) 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크라임씬 특성상 너무 범인의 윤곽이 빨리 나오거나 쉬워져도 재미가 반감되더라구요. 그것보다는 상황극을 얼마나 즐기면서 재밌게 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크라임씬 방송만 봐도 멤버들이 추리만 하는 회차보다 서로 컨셉질하면서 티키타카하는 회차들이 더 인기가 있더라구요.

20. 자신이 했던 인생 크씬 3개는?

제가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테마를 많이 해서 그 중에 꼽아 보겠습니다.

<석고상 살인사건> : 처음 직접 플레이한 오프라인 크씬인데 너무 재밌게 했고 범인을 못 잡아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현재 플레이 종료됐더라구요..ㅠㅠ

<성당 고아원 실종 사건> : 오프라인 크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스토리도 복잡했고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영업 종료됐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너무 아쉽습니다.

<인형저택 살인사건> : 퍼즐팩토리 테마 중에 추리 요소가 꽤 있는 편이고 캐릭터 컨셉이 특이해서 재밌었습니다. 이 테마는 지금도 영업 중이니 기회 되면 꼭 해보세요!

21. 크씬으로 목표가 있다면?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시나리오 한 개라도 더 만들어보는 게 목표입니다ㅎㅎ

알렌: 그럼 차기작은 오컬트 크라임씬인가요?

루씰: 음... 좀 더 가벼운 펜션 살인사건 / 비행기 살인사건 만들고 싶습니다.

알렌: 오~ 비행기 살인사건에서 의학자 출신 테러리스트 어떻습니까?

루씰: 의사 이미지 나빠져서 안 됩니다 ㅋㅋㅋㅋㅋ

22. 현생의 본인으로 목표가 있다면?

일단 지금이 수련 과정 중 가장 힘든 시기라 이 시기를 무사히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마무리>

23. 앞으로 온크사가 나아갔으면 하는 방향이 있다면?

어찌보면 크라임씬 새 시즌이 나오는 데도 온라인 크라임씬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일부 영향을 줬을 거라고 봅니다. 온크사가 크씬 붐의 선두주자가 돼서 궁극적으로 크라임씬 방송의 인기까지 이끄는 역할을 하면 좋겠습니다!

24. 온크사 사람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이번에 리얼월드에 <온크사 콜라보존>에 10개 시나리오가 출시됐는데 다들 정말 너무 훌륭한 퀄리티라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사실 온라인 크라임씬을 많이 플레이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른 작품들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제가 상상도 못했던 그런 작품들도 많아서 좀 더 겸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ㅎㅎ 리얼월드 온크사존도 많이 플레이해주세요!

(그 중에 <대학병원 살인사건>도 있습니다..!)

25. 인터뷰에 남기고 싶은 말 있다면 남겨주세요~

사실 첫 작품인 <대학병원 살인사건>을 만드는 데 모든 아이디어와 기운을 쏟았기 때문에 이후로 추가 제작도 없었고 현생 이슈로 활동도 뜸했다 보니 온크도 좀 잊혀지고 있는 상태였는데 가끔씩 제 테마를 기억해주시고 신청해주셨던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알렌 님께서 리얼월드-온크사 콜라보 제안을 해주셨는데 사실 이렇게 본격적으로 상업적인 플랫폼에 출시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고 허접하게 보일 것 같아 고사하려 했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이런 기회가 아니면 이런 플랫폼을 제작해볼 일도 없을 것 같고 또 추리게임을 만드는 게 제 어릴 적부터 꿈이기도 해서 응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작업과 수정이 필요해서 한동안 일 끝나고 집에서 밤샘 작업하는 날들이 이어졌지만..ㅋㅋ 오랜만에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ㅎㅎ 생각해보면 제가 진행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한정되다보니 이번 기회에 더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게 되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 기회에 좋은 제안을 해주신 알렌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알렌: 의학 지인들도 루씰님 크씬을 하셨나요?

루씰: 5명의 인원을 모으기가 힘들어서 아직 많이 없습니다 ㅋㅋ

알렌: 교수님도 하셨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

루씰: 엌ㅋㅋㅋㅋㅋㅋ 저 그러면 큰일납니다 ㅎㅎ

(대학병원 살인사건 인물들의 모티브가 존재하기에 과거 루씰님의 대학 후배인 '신평'님을 데리고 함께 플레이 하였더니 신평님이 "이거 혹시 ㅇㅇ 교수님 모티브인가요?" "맞습니다 ㅎㅎ" 말했던 추억이 있다 ㅎㅎ)

자 이렇게 23.11월호 루씰님 인터뷰까지 끝이 났습니다!

12월에는 완전 색다른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원문: https://cafe.naver.com/onlinecrimescene/30244

23.10월호: 서강대 여신 달짜님 편 https://cafe.naver.com/onlinecrimescene/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