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압)Race! Formula 90 2판 소개(2) 레이스 규칙
※이 글은 모바일에서 보기에 적합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쿠크다스를 좋아하는
쿠크다스바삭바삭입니다.
Race! Formula 90 2판 소개 2편
레이스 진행 규칙에 대한 소개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레이스 진행
극도로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레이스는 선두부터 한명씩 돌아가면서 카드 1장 혹은 2장을 사용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효과와 자원들을 활용해 누구보다 빨리, 누구보다 멀리 가면 됩니다. 어때요?
출처: 나무위키; https://namu.wiki/jump/49iNAG7XmPFN2Rzy9zrkSbJ4DMUbKJ86kO4zWqh27JepBW%2BEKg2wE1whmMW0egGXOMPShNUPLSpM1G7ia5SSy18JipgyywFqMX6QuR5GdUHqo%2Fak%2FDv5FL7gQSCkEkgX
정신차리고 제대로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레이스는 메인보드의 라운드 트랙에 적혀있는 수만큼 진행하고, 마지막 라운드에 모든 플레이어가 각자 한번씩 차례를 진행한 후, 선두 차량부터 순서대로 등수를 매기게 됩니다. 실제 레이스와 유사하게 마지막 피니시 라인을 가장 먼저 통과한 사람이 게임에서 승리하기에 조금 더 유리한 규칙도 있는데 이 글에서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몬자 서킷의 라운드 트랙입니다.각 서킷마다 진행하는 라운드 수가 다른데 몬자는 26라운드짜리 게임인거죠.
각 칸마다 우상단에 적혀있는 빨간색 숫자는 해당 라운드가 실제 레이싱에서 몇번째 랩인지를 나타냅니다. 위 예시는 몬자 서킷의 라운드 트랙인데, 실제로 몬자 서킷은 53랩을 돕니다. 그래서 마지막 라운드인 26라운드에 53이라고 적혀있는거죠.
테마적으로는 이 게임이 연속적인 경주가 아닌 레이싱의 순간순간을 포착한거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합니다. 5라운드는 실제 레이스의 7~9랩 중 한 장면, 26라운드는 레이스가 종료됐을 53랩 당시의 장면 뭐 이런식인거죠.
라운드 진행 순서
매 라운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선두가 있는 칸부터 순서대로 활성화되어 차례를 진행합니다. 여기서 다른 카레이싱 보드게임들과의 차이가 있는데 소개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는 아니라 스포일러처리 하겠습니다.
|
다른 카레이싱 보드게임들과의 차이는, 그냥 선두부터 차례대로 진행하는게 아닌, '선두가 있는 칸부터' 차례대로 진행이라는 것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선두가 백마커(선두와 거의 1랩 혹은 그 이상의 차이가 나는 차량)를 래핑하는(따라잡는) 순간이 옵니다. 실제 레이싱에서도 항상 일어나는 일이죠. 이때 선두와 같은 칸에 위치한 꼴찌인 백마커는 모든 플레이어가 차례를 진행하고난 후에 자신의 차례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선두가 플레이를 진행한 직후에 바로 자신의 차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냥 차량 순서대로 진행했을 때 백마커와 선두 사이에 너무 많은 차량이 끼어들어 백마커가 언래핑(백마커가 자신을 추월한 차량을 다시 추월하는 것)하기 어려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칙으로 보입니다. 이 규칙 말고도 백마커를 선두 차량이 래핑할 때 성공 여부도 확인하는 규칙도 있습니다. 해당 규칙들은 너무 선두와 차이가 많이나서 의욕이 떨어지는걸 막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추측해보네요. 특히 래핑시 성공 여부 확인 규칙은 같은 행동으로 주체만 달라진 백마커 언래핑시에는 성공 여부를 가리지 않거든요.
이 부분은 실제 레이싱과는 다른 부분인데요, 실제 레이싱은 오히려 선두차량이 백마커를 쫓아오면 백마커는 별다른 방어없이 보내줘야합니다. 실제 레이싱에서는 선두와 백마커의 차량 성능 자체가 차이나서 선두가 백마커를 래핑하려 할 때는 선두와 백마커의 속도 자체가 차이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백마커가 그걸 방어할 수 있으면 그로 인해 선두부터 그 이후의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백마커 뒤를 줄줄이 기차처럼 따라붙는 상황이 나오게 될 겁니다. |
2.활성화된 칸이 코너 구간이라면 배틀에 돌입합니다.
3.활성화된 칸이 코너 구간이 아니거나, 배틀을 해결했다면, 해당 칸에서 가장 앞에 위치한 차량부터 자신의 차례를 진행합니다.
4. 활성화된 칸에 위치한 모든 차량이 자신의 차례를 진행했다면, 다시 1번으로 돌아가 이번 라운드에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칸을 활성화합니다.
1번은 실제로 뭔가가 일어나는 단계가 아니다보니, 플레이어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되는 단계는 2번, 코너에서의 배틀입니다.
출처: Racingnews 365; https://racingnews365.com/verstappen-better-to-stop-if-not-prepared-for-tough-f1-battles
실제로 이렇게 코너에서 배틀이 발생합니다.
게임판의 트랙은 아래와 같은 세가지 구역으로 나뉘어집니다.
적갈색 테두리의 직선 구역, 회색 테두리의 브레이킹 구역, 노란색 테두리의 코너 구역으로요.
그리고 차량간의 배틀은 활성화된 구역이 코너 구역이면서 해당 구역에 둘 이상의 차량이 있을 때 하게됩니다.
배틀은 각자 카드를 0~2장까지 뒷면으로 낸 후 동시에 공개해 MP값의 합이 높은 순서대로 차량 순서를 재정렬을 하면 되는데, 해당 코너의 선두를 제외한 나머지 차량들은 각자의 MP값에 코너의 MP조정치도 더합니다.
위의 예시에선 빨간 테두리의 원 안에 있는 -2가 조정치인데, 후미 차량들의 MP값을 줄여주니 해당 코너에서는 추월을 하기 어려움을 나타내는거죠. 모든 서킷을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이 또한 실제 각 서킷의 코너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배틀 단계가 끝났으면 새로 정렬된 순서대로 앞에 위치한 차부터 자신의 차례를 진행하면 됩니다.
개인 차례 진행
자신의 차례가 오면 각 플레이어는
1. 차례 시작 선언
2. 카드 1장 뽑기
3. 카드 플레이
4. 카드 효과 발동
5. 차량 이동
6. 차례 종료 선언
순서로 자신의 차례를 진행합니다. 이렇게 한 플레이어의 차례가 끝났으면 같은 구역의 바로 뒤에 있던 플레이어가 개인 차례를 진행하면 됩니다. 그렇게 해당 구역내 모든 플레이어가 차례를 진행하면 다음 활성화 구역을 찾아가는거구요.
이제 각 단계를 좀 더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1. 차례 시작 선언
자신이 이번 차례에 일반적인 턴을 가질지, 차례를 스킵할지, 피트 스탑을 할지 결정합니다.
• 일반적인 턴을 가질 경우 바로 2번으로 넘어갑니다.
• 차례 스킵은 말 그대로 차례 스킵입니다. 차량을 움직이지 않는거죠.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겠습니다.
• 피트 스탑은 자신의 차량을 정비하고 세팅을 바꾸기 위해 피트에 들어가는 겁니다.
피트 스탑은 중요하니 조금 더 설명하겠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라운드 마커가 퀄리파잉에서 설정한 자신의 재급유 토큰이 있는 칸을 지나치기 전에 반드시 피트 인 해야합니다. 차량의 연료통 안에 재급유 마커 라운드까지만 달릴 수 있는 정도의 기름을 넣어놨기 때문에 이걸 넘어가면 차에 기름이 없어서 레이스 중간에 그냥 서버리는거죠.
파랑 플레이어는 17~19랩(8라운드)까지, 주황 플레이어는 23~25랩(10라운드)까지만 갈 수 있을 정도로 연료를 싣고 나왔습니다. 연료가 바닥나기 전에 반드시 피트인 해서 연료를 보충하고 나와야하죠.
이렇게 피트 인을 하면 기본적으로 메인 보드에서 자신의 차량을 8구역 후퇴시키고, 재급유 마커는 10라운드 후로 보냅니다. 또 재급유하는 시간동안 다른 차들이 8구역만큼씩 앞서나갔고, 연료는 10라운드만 달릴 수 있을 정도로 더 넣은거죠. 이때 연료를 더 많이 넣어서 재급유 마커를 더 뒤로 보내는 대신 그만큼 급유에 시간이 많이 걸렸으니 자신의 차량을 더욱 후퇴시킬수도 있습니다.
재급유 말고도 피트 인 했으면 타이어를 교체하고, 차량 손상도 수리하고, 핸드 제한만큼 카드도 다시 뽑고, 전략도 바꿀 수 있습니다.
출처: Daily Mail; https://www.dailymail.co.uk/sport/formulaone/article-4401632/Formula-One-pit-stop-does-crew-work.html
실제 레이싱에선 피트 스탑 하나에 수없이 많은 의사결정을 해야합니다. 가령 '지금 조금 손해보더라도 최대한 많이 급유해서 경기가 끝날 때 까지 피트스탑을 하지 말까요? 날씨가 바뀌어서 타이어를 교체하러 다시 피트 인 해야될까요? 소프트 타이어는 빠르긴 하지만 너무 빨리 닳아 없어지는데 최대한 빨리 달리고 다시 피트인 해서 또 소프트 타이어를 달고 빠르게 달리는게 천천히 닳지만 느린 하드 타이어보다 나을까요? 지금 경쟁하는 저 차는 타이어가 별로 안좋아보이니 새 소프트 타이어를 얼른 끼고 나와서 추월을 시도해볼까요? 아니면 저 차는 타이어가 닳아서 곧 피트 스탑 해야될 것 같아보이니 조금 더 버텨서 포지션 이득을 볼까요?'하는 것들에 대한 답 말이죠.
그리고 이 게임은 최소한 제가 위에 예시를 든 상황들에 대한 의사결정은 다 구현되어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카드 1장 뽑기
뭐 더 설명할게 있겠습니까? 핸드에 카드 1장 추가하는겁니다. 다만 이게 꽤나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매 라운드마다 카드는 1장만 뽑는데, 카드 플레이시에도 2장까지 쓸 수 있고, 배틀에 참가하면 또 카드를 사용해야하고, 성공여부 판단시에도 카드를 써야합니다. 쓸데는 많은데 카드가 잘 들어오진 않습니다. 피트 스탑을 해야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군요!
3. 카드 플레이
차량을 전진시키기 위해 카드를 사용하는 단계입니다.
카드는 최소 1장은 사용해야하고, 2장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데 손에 카드가 1장도 없다? 어김없이 피트스탑입니다 ^^
카드를 사용할 때 무조건 MP가 높은 카드가 좋은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또 그렇진 않습니다. 일단 얻은 MP는 무조건 다 소진을 해야해서 괜히 직선 구역에서 멈추게 됐다가 쉽게 추월을 당할수도 있고, 전진중 다른 차량이 이미 있는 코너에 진입하게 되면 더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춰야합니다. 자연스레 MP는 버려지겠죠. 게다가 레이싱 라인을 잘 타면 추가로 MP를 받을 수 있는데 그러려면 해당 레이싱 라인이 요구하는 종류의 카드를 사용해야합니다.
이 코너에서 +2 레이싱 라인을 타고 초록색이나 주황색 카드를 사용하면 MP를 추가로 2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카드 효과 발동
카드에 표시된 기호에 따른 효과들을 발동시키고, 필요하다면 체크(성공 여부 판별)도 수행하는 단계입니다. 보통 타이어를 소모시켜라, 핸드의 카드를 버려라, 차량에 손상을 입혀라 같은 자원을 소모하는 효과들이 많은데, 일기 예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나 원하는 구역에 사고 구간을 만들 수 있는 플레이어에게 이득이 되는 효과들도 있고, 체크와 같은 중립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시스템이 체크 시스템 입니다.
타이어 소모 2, 차량 손상 1
타이어 소모1, 체크
카드 1장 뽑기, 청색기 받기
체크(성공 여부 판별)는 게임 중 카드 효과에 의해, 극단적인 레이싱 라인을 타고 싶을 때, 레이트 브레이킹을 시도할 때, 차량이 컨트롤을 잃었을 때, 선두 차량이 래핑을 시도할 때 등에서 하게 됩니다. 이 체크는 카드 우하단의 빨간 테두리 마름모 안에 적힌 0~99사이의 숫자인 체크팩터로 판별을 하게 되는데, 방식은 매우 간단합니다. 이전 체크에 사용했던 카드의 체크팩터보다 이번에 체크에 사용하는 카드의 체크팩터가 더 낮으면 되거든요.
이 예시에선 목표 체크 팩터인 83보다 체크에 사용한 카드의 체크 팩터가 79로 더 낮기 때문에 체크에 성공했습니다!
체크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3가지인데, 이번 턴에 자신이 이동을 위해 사용한 카드의 체크 팩터를 이용해도 되고, 자신의 핸드에 있는 카드 하나를 추가로 사용해서 체크에 활용해도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블라인드 체크'로 레이스 덱에서 무작위로 한장을 뽑아 성공을 판별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체크에 사용된 카드는 체크가 성공이든 실패든 상관없이 개인보드의 Target Check칸으로 가서 다음번 체크의 목표 체크 팩터가 됩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이동을 위해 사용한 카드로 체크도 같이 통과하는게 좋지만 게임이란게 그렇게만 흘러가진 않으니까요. 꼭 통과해야하는 체크는 핸드에 있는 카드라도 써서 통과해야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체크는 블라인드 체크로 한장한장이 아쉬운 핸드의 카드를 아끼는 것도 좋겠죠. 그리고 실패한 체크 카드도 Target Check칸으로 가게 되니 적절한 타이밍에 높은 체크 팩터를 가진 카드로 체크를 실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분간의 체크는 한숨 돌릴 수 있겠죠.
퀄리파잉에서 MP가 동률이라면 체크팩터가 낮은 플레이어가 앞쪽 그리드를 차지하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5. 차량 이동
MP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차량을 전진시킵니다. 한 구역당 1MP씩 소모하며 전진합니다. 이때 진입한 구역에 다른 차량이 있다면 직선 구역, 코너 구역, 브레이킹 구역에 따라 전진할 수 있는 조건이 달라집니다.
• 직선 구역: 그냥 MP를 1 소모하고 추월하면 됩니다.
• 코너 구역: 남은 MP를 모두 잃고 해당 구역에 멈춥니다. 그래도 코너에선 순식간에 다른 차들을 따돌릴 수 있습니다. 다음 라운드의 배틀에서 뛰어난 운전 실력을 보여준다면 말이죠.
• 브레이킹 구역: 남은 MP를 모두 잃고 해당 구역에 멈춥니다. 배틀로 다른 차들을 추월할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좋은 레이싱 라인을 탄다면 다음 라운드에 남들보다 빠르게 나아갈 수 있고, 뛰어난 드라이빙 스킬이나 엄청난 담력이 있다면 레이트 브레이킹으로 이번 라운드에 다른 차들을 쉽게 추월할 수 있습니다.
6. 차례 종료 선언
• 자신의 차량이 이동을 마친 곳에 아무것도 없다면 그대로 차례를 마칩니다.
• 좋은 레이싱 라인이 비어있다면 그곳을 차지한 채로 차례를 마칩니다.
• 레이트 브레이킹 표시
가 있는 구역이라면 레이트 브레이킹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항목을 조금 더 부연해보겠습니다.
• 좋은 레이싱 라인 차지하기
레이싱에서 코너 공략은 기본적으로 아웃-인-아웃입니다. 코너를 도는 곡률반경을 크게 해서 횡으로 가해지는 힘을 최소화시켜 속력을 적게 줄이며 돌아나가는거죠. 그만큼 빠른 속도로 코너를 공략했으니 남들보다 같은 시간 내에 더 멀리 나아갈 수 있게 되는겁니다. 하지만 그런 최적의 레이싱 라인은 당연히 동시에 여러 대가 탈 수는 없습니다. 이 게임에서 레이싱 라인이 비어있어야 그 레이싱 라인 이번 라운드에 차지하고 다음 라운드에 탈 수 있는 이유죠.
다음 라운드에 MP를 각각 +2, +1만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좋은 레이싱 라인이 비어있습니다. 지금 저 레이싱 라인을 탈 수 있는 여력이(주황색 혹은 초록색 카드) 없어도 괜찮습니다. 다음 라운드의 카드를 뽑아 여력이 생길수도 있고, 여력이 생기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좋은 레이싱 라인을 타는걸 보고 싶진 않잖아요? 그저 다른 사람이 그 라인을 타지 못하게 방해만 해도 이득 아니겠어요?
• 레이트 브레이킹을 시도하기
레이트 브레이킹은 말 그대로 원래보다 늦은 타이밍에 브레이킹을 하는겁니다. 당연히 옆에서 경쟁하던 드라이버는 이미 브레이킹을 시작해 속도가 떨어지고 있는데 나는 아직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면 바로 옆의 경쟁자보다 코너구간에 먼저 진입해 좋은 레이싱 라인을 차지하며 경쟁자를 추월할 수 있게 되는거죠. 물론 그게 쉽다고는 안했습니다.
출처: Wikimedia Commons;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Hamilton_Lock_Up_%288090959789%29.jpg
세계 최고의 온로드 드라이버들도 이렇게 바퀴가 잠겨서 차량 컨트롤을 잃곤 하거든요.
하얀색 스키드 마크가 보여줍니다. 레이트 브레이킹에 실패하면 트랙 밖으로 이탈하거나 아예 리타이어할 수도 있다고. 그래도 성공한다면 자신보다 먼저 와 있던 차들을 단숨에 추월하고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레이트 브레이킹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블라인드 체크를 수행해야합니다. 레이스덱에서 무작위로 한장 뽑아올리는거죠. 운이요? 맞긴 하지만 내가 이전 체크에서 목표 체크 팩터를 높은 수로 올려놓았다면 쉽게 통과할 수 있을겁니다.
위 예시속 코너는 어려운 코너인가보네요. 흰색 테두리의 검은 배경 마름모에 적힌 -10은 목표 체크 팩터에 10을 빼고 체크를 진행하라는 의미입니다. 실패했다구요? 그럼 목표 체크 팩터에서 20을 빼고 체크를 한번 더 진행해야합니다. 그냥 컨트롤을 잃어서 트랙에서 벗어난건지, 아예 방호벽에 갖다박아서 리타이어한건지 확인해야하거든요.
출처: The National News; https://www.thenationalnews.com/sport/lewis-hamilton-takes-chequered-flag-and-f1-championship-lead-at-hungarian-grand-prix-in-pictures-1.165647
끝입니다! 이로서 플레이어들이 해야하는 행동 중에 중요한 것들은 거의 다 다뤘습니다.
사실 아직 룰이 꽤나 더 남아있습니다. 극단적인 레이싱 라인을 어떻게 타는지, 세이프티카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각종 플래그는 어떤 상황에 나오는지 등등. 게다가 경주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더미 차량은 언급도 안했죠. 자동차 경주를 하는데 2인플이라고 차량이 2대만 있으면 재미없잖아요? 당연히 자동 운행 차량이 추가됩니다. 걔네가 플레이어한테 배틀도 걸구요, 레이싱 라인도 막고, 피트 스탑도 합니다. 1편에 올린 해외 유튜버의 솔로 플레이에도 혼자 게임하는데 차량은 11대가 올라가있죠. 근데 이거 읽으면서 룰 익히실건 아닐거니까 과감하게 뺐습니다.
너무 주절주절 많은 내용을 설명했나 싶기도 하고 재미도 없는 글인것 같아 다 작성하고 나니 걱정이 되네요. 소개글은 처음으로 써본거라 좋게 봐주세요 ㅎㅎ
이까지 긴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복받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아! 혹시 게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게임사 공홈 링크 같이 올려드리겠습니다. 리테일판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https://gothagames.co.uk/wordpress/?page_id=112#!/Gotha-Shop/c/126255004
그리고 앞으로도 F1 국내 중계가 계속될 수 있도록 F1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