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몰래 보드게임을 샀습니다.
제목 그대로 입니다.
태그되있는 게임을 몰래 샀습니다;;
한달 전 와이프와 우연히 보드게임 카페에 갔다가 스플렌더에 빠져 쿠팡에서 바로 스플렌더 마블 샀습니다.
그게 화근이었습니다.
유리로 안이 보이는 수납장에 스플랜더를 넣어놨는데 갑자기 이곳에 보드게임들로 채우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2인 갓겜이라해서 7원더스 듀얼과 확장 판테온을 구입하게 됩니다.
와이프도 너무 재밌다고 좋아하는데 다음날 택배가 하나 더 도착합니다. 테라포밍마스 주사위게임이었습니다.
혼났습니다. 그만 사라네요. 그래서 몰래 샀습니다ㅋ
파티게임은 저희 집에 지인들 불러서 하하호호 즐겁게 보드게임 하는 상상하며 몇개 샀습니다.
실제로 얼마전 지인 4명 놀러왔어요. 영업은 강요하면 안된다길래 명심하고 자연스럽게 라스베가스 꺼내는 것 까지는 성공했는데
하다보니 술만마시고 끝났습니다. 아! 와이프 집에 없는 날이었어요 라스베가스는 아직 들키지 않았습니다.
당분간 구매는 여기까지 하는걸로 잠시 만족합니다.
기존에 루미큐브, 모두의마블도 있었습니다. 아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죠.
그래서 이걸 조금씩 오픈을 해야하는데... 어떤 타이밍이 좋을까요...?
젝스님트, 스컬킹, 우노는 작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꺼내두었습니다.
와이프랑 당장 같이 하고싶은건 패치워크 조각보랑 워터게이트인데...
오픈할 용기가 아직 안나네요... 요즘 주식도 마이나스라 주식 올라서 샀다는 핑계도 안먹히겠네요.
당근에서 나눔 받았거나 싸게 샀다고 하기엔 너무 새것이고...
다들 이런경험 없으신지요??? 어떻게 해결해 나갈까요?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