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팁&후기] 르아브르 정리 저는 이게 편하네요
대부분 정리 올라온거 보면 자원 타일을 개별로 통에 하나씩 정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첫플 전에 배송비가 아깝지만 인터넷으로 투명 소스통을 구입해서 정리했는데..
여러판 하니까 자원 하나씩 뚜껑 열고 닫고도 귀찮고,
게임상에서도 굳이 그렇게 나눠놓을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무엇보다 통에 가려져서 보드판에 카드 깔아놓는게 잘 안보이기도 하고요.
실질적으로 공용자원통만 있으면 되고 보급칸에 자원타일 뿌리면 되는 거라~
그냥 다이소 16분할 케이스 집에 남는 거에 정리했는데 게임 정리하기도 편하고
실제 인게임에서도 더 편하네요.
개인적으론 훨씬 좋습니다. 게임 꺼내는 부담이 확 줄었어요.
무엇보다 메인 게임판에 카드 깔리는게 깔끔해서 좋아요. 보드판 밖으로 카드가 삐져나갈 필요가 없으니 맘이 편안-
16분할 케이스는 아그리콜라 통으로 첨에 썼던 건데 아콜은 기본 게임판이 두껍고 구성품이 더 많다보니
카드까지 넣으면 잘 안닫히더라고요. 반면 르아브르는 뚜껑도 잘 닫히고 좋네요.
돈 토큰은 어차피 칩으로 사용하니 굳이 케이스에 넣을 필요 없고요.
정리는 개인 취향이고, 게임보드상에 자원 창고 위치가 있기 때문에 그걸 지키는 걸 좋아한다면 당연히 저처럼 할 필욘 없겠죠.
하지만 아직 플레이 안 해보신 분들에게 르아브르 자원 정리를 반드시 개별통에 할 필요는 없다는 거 알려드립니다~
어쨌든 르아브르 넘 재밌습니다.
아내랑 둘이서 2인플 하기 딱 좋네요. 게임 길이도 그렇고요.
3인플도 여러번 해봤는데 확실히 르아브르의 모든 시스템과 게임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다 맛보려면 3인플을 해야하긴 합니다.
하지만 3인 모여서 하기가 쉽지 않고 2인플도 너무 재밌고 매력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적어도 3인 전용게임이란 말을 들을 게임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론 2인을 자주하기 때문에 2인도 매우 재밌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여튼 르아브르 최곱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