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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동전 세는 밤에..
안녕하세요.
오늘 이야기는 곧 있을 인디보드게임마켓을 기다리며
나름의 인디블 게임(?)의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펀딩때 고심하고 안 들어갔지만...
보드게임콘이였나 페스타인가..에서 아이의 픽으로 집어왔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때 픽한 게임의 다수가 아이 픽이였네요.
그래비확장들에 갤트 확장, 우리집돼지...
...이니스와 언더다크의 폭군들 재미있어 보이지 않느냐고 꼬셔봤었지만...
단칼에 잘라내고...ㅠ
추가 픽을 받았던건 세자매와 넥스트런던...
동전을 뒤져 거스름돈을 5개 이하로 남기는게 과연 재미있을까?
싶긴 했는데..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요즘은 확실히 동전 셀 일이 잘 없죠.
카드 위주로 쓰고 그 카드도 폰 안에 넣어다닐 수 있으니...
카드와 디지털 화폐에 익숙해진 올드타입들에게
추억돋게하는 레트로한 즐거움을 가볍게 느껴지게 할 수 있는 게임이고,
거스름돈 동전을 잘 만저볼 일이 없던 뉴타입들에겐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게임이였죠.
(아직도 지갑에 동전 넣어다니며 소액은 현금결제하는 저..에게나 어필이 힘든...)
그림을 누르시면 그 장면으로 이동을..시켜보려다 포기를...
게임의 패배 후 혼자 연습해 보겠다고 가져가서
조금 진행하다 갑자기 시장놀이(?)로 바뀐 현장입니다.
(세일입니다. 아이스크림 사세요.)
사실 컴포에 꽤 신경을 쓴 게임이라 가지고 놀기에도 꽤 괜찮아요. 하하;;;
요 웨이트에서 팁?..을 이야기 하기엔 조금 애매하긴 한데
본 게임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을 위해 영양가 없을 팁을 하나 드리자면...
간식들 단위가 10원 100원단위로 딱딱 떨어지게 되어 있진 않으니
잠정적으로 0을 한두개 더 붙여서 생각하면 계산이 좀 더 수월해집니다.
(딱히 뭐가 더 편해지는건 아닌데 기분이 좀 더?)
207원 뭐 이런건 20700원 이런식으로 말이죠.
써 놓고 보니 급 아저씨 같은게;;
떡볶이 이천원 어치를 달랬더니
떡볶이 이천만원 어치 나왔습니다~
...이러시는 사장님 보는것 같은 기분이;;;
여튼!!
..펀딩때 심각히 고민하다 안 들어갔었는데,
이미 판매도 끝난 마당에 행사에 갔다가
아이의 손에 픽 되어 들고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뭔가 결국 제 손안으로 흘러올 게임이긴 했었나봅니다.
..흠흠...
곧 인디보드게임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보유 게임들 중에 가장 인디블한 게임에 대해 써 봤습니다.
물론 이 '우리집돼지'는 작년 펀딩작이라 이번에 구하실 순 없을껍니다(아마..)
이번엔..쿡팟 리뉴얼을 들고 나가는듯 해요.
그 밖에도 다른 인디게임들도 잔뜩이니 많관부?
..음;; 아마 못갈듯한 제가 이야기하기엔 좀 어색하지만 뭐 축제니까요
그럼 마무리로 젊은피를 충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그럼 모두 힘세고 강한 주말 되세요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