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 서클 3인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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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4 03:45

먼저 동인도회사를 플레이 하였지만, 후기는 블로그 url로 대신 하겠습니다. 3번째 플레이 였고 가장 재미있었지만 체력이 다한데다, 보라에는 동인도회사 후기만 2번 올렸더니 그만 올려도 되겠다 싶네요..

동인도회사 후기 : https://m.blog.naver.com/catch8147/223227215429

아래도 블로그에 적은 위너스서클 후기와 내용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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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멤버 : 알렉스(나), 월광님, 소주반잔님

* 게임 하기 전 :

동인도회사 외에 커피러쉬, 모던아트를 들고 갔지만, 저는 다시 룰마할 기력이 없었습니다 .. 동인도회사 플레이 하기 전에 보니, 소주반잔님이 보드게임 몇 개 들고 오신듯 해서, 넌지시 여쭤보았네요~! 차에서 게임을 3개 가져와 즈셨는데, 머리 쓰는 정도가 “행성 x를 찾아서” > “처음보는 게임” > “위너스서클” 이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보는 게임”이 덱빌딩이라고 하셔서 해보고 싶었지만 소주반잔님의 추천으로 “위너스서클”을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위너스서클”은 “프리스콜레“에서 벙개가 열릴 때, 퇴근하면서 참석을 했었는데 그때 한번 해보고 반했던 게임입니다. 중고로 구하기 어려워서 구매를 못하다가, 이번에 2판(?) 풀리면서 모임분들 중에 1판, 2판 가지신 분이 많아져서 구매는 접게된 게임입니다. 이번에 플레이 하고는 또 매력에 흠뻑 빠져서 더 좋아하게 된 게임입니다.

* 게임 플레이 :

총 3라운드에 걸쳐서 했던 것 같은데,

첫 라운드에서는 옛 기억을 살려가면서 룰을 다시 리마인드 했습니다. 지난 번 플레이 때, 2, 1, 1, 0 베팅을 어느 말에 했는지 까먹어서 낭패였던 기억이 나, 이번엔 핸폰 메모장에 적으면서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말을 안 움직여도, 같이 베팅한 사람이 움직여줬던 기억에 따라, 최대한 다른 사람들과 중첩해서 베팅했습니다. 첫 라운드 때는, 결승에 가까워질 때 즈음 뻥카를 베팅한 말은 대 놓고 버리고 순위권 내에 들만한 말만 밀어 주었습니다!!

5번마 : 2점 베팅, 2번/7번마 : 1점 베팅, 6번마 : 뻥카

5번마 1등(2점베팅), 3번마 2등, 2번마 3등(1점베팅)

꽤 준수한 실적이 나왔습니다.

2 라운드에서, 갑자기 월광님이 견제 플레이를 시작하셨습니다. 본인이 베팅한 말은 안 움직이고, 저랑 소주반잔님이 베팅한 말이 1칸 전진하거나 멋 움직이는 쪽으로 베팅 하셨네요. 덩달아 소주반잔님이 월광님과 저를 견제하기 시작하셨는데, 저는 중립과 견제를 오고 가며 엄살을 피웠습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ㅎㅎㅎ 그러면서도 뻥카 말은 버리면서 소주반잔님이나 월광님 중에서 누그한테 업힌 말이 더 잘 앞서 나가는지 눈치를 보며 힘을 보탰습니다. 제가 동인도회사도 그렇고 위너스서클도 그렇고 눈치 작전이 들어간 게임을 좋아하는듯 합니다 ㅎㅎ 소주반잔님 덕분에 100원도 얻고 1등도 들어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ㅎ

6번마 : 2점베팅, 5번/3번마 : 1점베팅, 4번마 : 뻥카

6번마 1등(2점 베팅), 3번마 2등(1점 베팅), 5번마 3등(1점 베팅)

마지막 3 라운드에서, 월광님, 소주반잔님 두 분다 이제 누굴 견제해야 할지 알았다면서 겁을 주셨습니다 ㅎㅎ 그래서 크게 이기기는 어렵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마침 베팅할 때 순서가 소주반잔님 > 월광님 > 알렉스(저) 이렇게 마지막 순서 였습니다. 견제 받더라도 본인 말과 붙어있으면 같이 밀어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무조건 업히기로 했습니다!! 일단 두 분이 함께 들어간 말한테 일부러 뻥카를 베탕하고, 그 다음 월광님이 베팅한 말에 1점 베팅하고, 또 두분이 같이 베팅한 말에 1점 베팅하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소주반잔님한테 베팅해서 공평하게 업힐 것인지, 월광님한테 업혀서 업히는 안정성을 높일 것인지 … 고민하다가 월광님께 업히는 걸로 했습니다 ㅎㅎ

5번마 : 2점 베팅, 4번/6번마 : 1점 베팅, 2번마 : 뻥카

셋이 함께 베팅한 말이 2번, 4번이었는데

저는 2번마에 뻥카를, 월광님은 4번마에 뻥카를 넣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전 2번마 뻥카를 아닌 척 연기하느라 밀어줬었고, 두분께서도 2번마는 순순히 보내줘서 1등을 했네요.. 5번마가 월광님이랑 같이 밀었던 말로 기억하는데, 100점을 먼저 끊었던 말인데다가 3등이지만 전 2점 베팅해서 돈을 솔솔찮게 땄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