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도회사 획득 과정

상현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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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22 오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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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도 회사를 3주전 모임에서 처음 플레이 했었고 후기를 올렸었습니다 ..!!

그때 동인도회사를 해보고 싶은 분이 몇 분 더 계셨는데, 룰마분께서 이미 다른 신상 게임에 빠져서 다시 들고 오실 기약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룰마분께 저한테 한 번 빌려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어요~

흔쾌히 빌려주시며 컴포 분실만 조심해달라고 당부하셨죠!!

나름 신상 게임인데 커피 한잔 사드리고 입 닦을 순 없어서,

더치커피 한 병을 건네 드리고 잘 받아 왔네요 ㅎㅎ

(커피 한잔도 극구 사야와셨지만 건네드렸네요 ^^)

대여하고 집에서 구성물 확인하는데 진짜 완전 새거인거에요ㅠㅠ

게다가 녹차/강황/커피/면 컴포는 작기도 작고 왤케 많은지 ㅋ

1원짜리도 작아서 딱 분실의 위험이 걱정되더라구요 ㅠㅠ

빌려주신 분께 너무x1000 감사해지는 순간이었어요 ㅎㅎ

구성물 확인을 다하고 메인 보드판을 접다가

뒷면을 봤는데 완전 놀래버렸답니다 !!!

시원~~~한 그림을 보면서 현관에 액자로 걸어두고 싶었네요 ㅎㅎ

대여한 동인도회사를 같이 플레이할 멤버도 소집했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이 빠듯한데다

(7시 -10시나 10시 20분 까지, 약 3시간 정도)

저 빼고 모두 첫플이라 룰설명도 해야해서

7시보다 조금 일찍 오시면 바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일주일 정도 모임 약속 시간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오더군요 ;;

ㅡ;;ㅡ 동인도 회사 게임의 할인 구매 기회가 다시 찾아온 겁니다!!!

처음 동인도회사를 플레이할 때는

엘더베일의 거처 카드 할부 부담과 개봉노플 게임의 갯수가 늘고만 있었기에 뽐뿌를 잘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동인도 회사의 할인기간도 끝났었구요;;

그런데 동인도 회사의 할인 기간이 다시 추가된 사실은 처음엔 작은 물방울이 되어 다가오더니, 하루하루 큰 파문이 되어 울리고 있었습니다 !!!

왜때문인지 저는 매일매일 동인도회사 후기를 찾고 있고,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를 들락거리고 있었죠;;

그러다 주말에 딸램(초2)과 모던아트를 플레이 하게 됩니다..

갑자기 얘기가 쌩뚱맞죠? 잠시만 더 들어보세요!!!

딸램이 모던아트를 곧잘 플레이 하니까,

이정도면 딸램이랑 동인도회사도 같이 할 만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란 거죠~

갑자기 개봉노플 장벽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거의 구매 직전 상태였어요!!

다이브다이스 홈피에 상품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마지막으로 이게 정말 잘한 선택인가? 라는 검증 단계만 밟고 있었습니다 !! 요즘 최신 명작들 중에, 동인도회사를 구매하는 것이 정말 바람직한 일인가??

라는 검토의 과정을 거칩니다 !!!

매일매일 보라에 들어와서 할인 신작들 소식과 후기를 읽으며 제 취향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

어쩔 수 없이 월루도 좀 했네요;;;

저희 모임 단톡방에 신작들 인기투표도 올려봤네요..

다들 플레이 해본적이 없어서 투표를 못했다네요 ;;

고인물(?)들은 소개영상만 봐도 감이 올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ㅎㅎ

저랑 취향 비슷한 분이 찍으면 호 !!

저랑 취향 다른 분이 찍으면 불호!!

게임으로 구별할려구 투표 진행했는데 수확이 없었네요 ㅋ

그래서 보드게임 하나 사고 싶은데 고민이다 ..

동인도 할인기간이 끝나기 전에 살지도 모르겠다 ..

라고 단톡방에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

아니 그랬더니 대뜸 다음과 같은 톡이 올라 왔습니다 !!

파란색 분이 살짝 관심을 보이셔서 양보해야하나 싶다가

그냥 냉큼 개인톡으로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얼마후,

초록색분이 줄을 서시더라구요;;;

파란색분한테 미안해서 이미 제가 사기로 했다고 말을 못 꺼냈는데 ;;;

제가 잠시 업무를 보는 동안

제 뒤로 동인도회사를 살려는 줄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ㅎ

결론은 훈훈(?)하게 제가 오래오래 즐기는 걸로 됐습니다 ㅎㅎ

저분들이랑 오늘 저랑 같이 동인도회사 플레이하신 분들은

동인도회사를 할인가에 살 것인지

중고가에 살 것인지 고민할 거라고 하시네요 ㅎㅎㅎ

일단 저는동인도회사 구매 추천드립니다 !!

게임에서 사람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오늘은 주식매매도 활발히 이뤄져서 더 재미있었고

사람들이 선택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리플레이성이 매우 뛰어나서 매우 만족 중입니다 !!

4개월차 보린이는 매번 재미있을 것 같네요 ㅎㅎ

대여한 동인도 회사는 룰 익히는데만 사용했네요..

오늘 정리하는데 너무 순식간에 휘리릭 정리해서

대여한 걸로 플레이했으면 매우 불안할뻔 했네요 ;;

제꺼 사서 플레이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 같이 플레이 하신 분들이 커피러쉬 컴포로 녹차/강황/커피/면 을 대체하면 더 잼있겠다고 하셔서 검토해 봤습니다 ..

녹차 - 찻잎, 강황 - 캐러멜, 커피 - 커피콩, 면 - 얼음

근데 갯수가 많이 모자르네요;;

주화도 모던아트의 코인으로 바꿔볼까 싶었는데 역시나 모자릅니다 ;;

1원짜리가 너무 작은데 개인 보드판에 올릴려면 그 사이즈가 최선 같구요..

5원짜리가 20mm 코인캡슐 뚜껑이 안닫히던데, 종이 주화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긴 합니다 ㅎㅎ

제 동인도 획득과정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제 피곤해서 오늘 플레이 후기는 다음을 기약해야 겠네요!

굿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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