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에 홀린걸까요..?

xc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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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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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걸... 해버리고 말았네요.. 뭐에 홀린것 같습니다.

첨 시작은 어느 보라 회원님께서 올린 콜트 익스프레스 관련 글이었던거 같아요. 보고 있자니 그 분(지름신이라 불리는...그 분)이 제 어깨에 턱 주저 앉더라구요. 클릭질 몇번 했더니 어느새 외국인들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보게 됐고....

글쎄.. 서부테마에 총을 쏜데요.. 그것도 입체로 된 기차 안에서요. 근접하면 펀치로 다른 칸으로 상대를 날려 버리기도 한다네요.. 6인플에....캐릭터 마다 다른 특수능력... 게다가 그 기차 조립한 후에 그대로 박스안에 들어 간다는 사진을 본 순간...

뭔가에 홀린듯 즐겨찾기 버튼을 눌러 카드하우스를 클릭하고 콜트.. 이 넘을 바구니에 담고.. 프리오더 품목이라 살펴보고 있자니 스테판 아저씨의 미들박스 신작 '라 이슬라'가 딱!! 클릭!! .... 하고 나왔더니 '이스케이프 좀비씨티'가 딱!!! 클릭!!! 동일한 날짜의 프리오더 품목 3콤보 들어가주고...

여태 중고 못구해서 애태우던 래투스, 너무 이뻐 보이는 스시고, 주사위가 후덜덜한 에이지 오브 워, 가격은 엄청 착한데 컴포가 좋은 '리빙스톤' 까지..

오래전에 접은 격투겜 14단 콤보 이후로 정말 물 흐르듯 들어간 콤보는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와이프는 종종 직구를 했었는데.. 영양제나 뭐 그런거... 저는 태어나서 첨 해보는 직구구요. 정말 순식간에 일어났습니다. 카드로 결재 하고나서.. 방금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잠시 멍때렸네요.그리고나서 와이프한테 몇대 좀 맞아 주구요. 뭐.. 맷집은 쭈욱 길러오고 있는 터라... ㅋㅋ

아... 제대로 올려나... 이제 드래곤볼에 나오는 정신과 시간의 방을 경험할 차례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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