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유니버셜리스 왕국 기초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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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3 08:52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왕국 기초 전략 가이드

*보드게임긱 포럼에 있는 Roberto Mendez의 글을 해석하고 일부 수정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 글은 이제 막 룰 파악을 끝내고 유로파 유니버셜리스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요 왕국들에 대한 간략한 기초 전략 가이드입니다.

그렇다고, 이 글이 반드시 선택되어져야 하는 절대적 방법이라든가 아니면 그 수준에 준하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로파 유니버셜리스는 온전한 샌드박스 형태의 게임이기 때문에 오픈된 이벤트, 마일스톤, 아이디어, 첫 핸드와 이후 뽑은 액션 카드, 그리고 상대방의 행동에 따라 완벽하게 영향을 받고 이를 잘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과 전략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각 왕국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성과 언급한 전략적 요소들을 가늠하여 향후, 최선의 플레이를 이끄는데 작은 도움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게임 소개 및 리뷰 (링크)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3942&tb=community_post&view=new&pg=1

프랑스

프랑스의 초기 미션은 본토를 확고히 하고 확장하는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처음 게임이 시작되면 프랑스는 영국보다 살짝 우위에 있기 때문에 바로 공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1 시대 후반부에 군사력 3을 지불하고 신성로마제국 바깥의 버건디 지방들을 얻을 수 있는 "버건디 상속 위기"(The Burgundian Succession Crisis) 이벤트를 주목해야 합니다.

프랑스 이벤트로 나폴리와 밀란 또는 베니스에 동맹을 맺을 수 있는 "나폴리 왕좌에 대한 주장"(Claim to Throne of Naples)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본토 수복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국이나 스페인과 같은 당신의 경쟁자들이 먼대륙의 대부분을 먼저 차지하기 전에 당신도 먼대륙으로 진출하여 더 나은 무역의 기회를 확보해야 하는 것도 간과해선 안됩니다.

영국

게임이 시작되면 곧바로 프랑스와의 갈등부터 일어나며, 이 갈등을 당신의 승리로 마무리 짓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매우 혹독할 것입니다.

"백년 전쟁"(‘The Hundred Years’ War) 이벤트의 옵션 B)를 선택하여 멘느를 프랑스에 양도하고 휴전을 통해 이러한 갈등의 회피할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와 직접 싸우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전쟁을 치르게 되었다면, 이 기회를 스코틀랜드를 차지하는데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동맹이 활성화되었다면 전체 합병을 하기 위해 모든 영토를 차지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노썸브리아에 반란군과 불안을 추가하지만 군사 군주력도 얻을 수 있는 "장미의 전쟁"(The Wars of the Roses) 이벤트도 잘 해결해야 합니다.

당신의 초기 미션인 육상과 해상의 군사 유닛을 확충하고 나면 유럽 대륙에만 치중하기 보단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먼대륙을 지배하도록 합니다.

2 시대의 이벤트인 "우월주의 행동: 수장령"(The Act of Supermacy)을 통해 개신교 개종 및 막대한 돈(더컷, ducat)을 얻을 수 있음을 고려 하시기 바랍니다.

카스티야(스페인)

초기부터 탐험에 집중하든지 아니면 "신세계 탐색" 연구를 싸게 연구할 수 있는 1 시대 후반부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Christopher Columbus) 이벤트를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탐험을 하지 않더라도 "레 콩퀴스타"를 완료하기 위해 그라나다를 공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안달루시아의 종교 분쟁은 같이 해결해야 할 부분입니다.

당신의 첫 번째 이벤트인 "이베리아 결혼"(The Iberian Wedding)은 아라곤을 외교적으로 속국화(subjugation)하는데 매우 중요하니, 옵션 A)를 선택해서 유리한 상황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는 당신의 미션 중 많은 부분이 중앙/북쪽 이탈리아로 진출하기 전에 아라곤, 시실리, 그리고 나폴리로의 확장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엔 게임 전반에 걸쳐 최고의 군주를 가지고 있지만 이후 군주와 이벤트가 매우 안 좋아 질 수 있으니 초반 군주를 잘 활용해 당신의 전략의 기초 엔진을 잘 가동시켜야 합니다.

오스트리아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서 제국 권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을 물론 당신의 경쟁자들이 제국 내에 영향력을 키우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라운드 종료 시 제국의 영향력을 재배치 함으로써 경쟁자들의 신성로마제국 NPR에 대해 외교적 속국화를 시도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합니다.

헝가리, 보헤미아, 그리고 아드리아틱 해안/발칸 지방은 당신의 미션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이 지역을 단기 목표로 삼도록 합니다.

첫 번째 "헝가리 왕좌"(The Hungarian Throne)이벤트를 어떻게 해결 하는가에 따라 당신은 헝가리를 공격하거나 동맹을 맺기 원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첫 번째 이벤트에는 군주가 없음을 알고, 이후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군주가 생기기 전까진 첫 시작 군주가 전쟁에서 전사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시대 첫 번째 이벤트인 "그림자 왕국"(The Shadow Kingdom)은 롬바르디와 중앙 이탈리아를 신성로마제국으로 부터 분리시키지만 밀란을 속국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밀란과 동맹을 유지하든지 아니면 최소한 독립 왕국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