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올리게 되었군요. 아그리콜라 2017년도 판이 곧 출시가 되긴 하지만
아그리콜라의 메카니즘은 2017년판으로 바겨도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밥을 효율적으로 먹이고, 농장을 가꾸는 지에 대해서는 같기 때문입니다.
대신 2017판이 출시가 된다면 그 카드 중심으로 칼럼을 쓸 수는 있겠네요.
그러면 새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40. Pipe Smoker (파이프 흡연자)
매 수확의 시작 때, 곡식 밭이 최소 1개라도 있다면, 나무 2개를 받습니다.
Play-agricola.com Picks/Plays (105 / 237 = 44.3%) - Wins/Picks (34 / 105 = 32.4%) - PWR = 2.1
능력 그 자체로는 주연이 되지는 못하지만 콤보가 터지면 쏠쏠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연 카드입니다.
프랑스덱의 밭 하면 생각나는 키 카드가 있을겁니다. 갑판장과 콤보가 쏠쏠합니다.
FR덱 직업 갑판장 - 낚시 행동칸을 이용할 때마다, 자신의 농장의 빈 밭당 곡식 1개씩 공동창고에 가져와 빈 밭에 올릴 수 있습니다. 이 밭은 작물이 심어진 밭으로 취급합니다. (이것은 씨뿌리기 행동으로 치지 않습니다.)
낚시로 빈 밭에 씨를 뿌리고 나무 2개도 챙기면서 곡식도 먹을 수 있는 콤보가 완성이 되겠죠.
그 외에도 곡식 밭이 필요한 테크와 같이 쓰면 좋습니다.
FR덱 직업 시골의사 - 게임 중 한 번, 작물이 심어진 밭이 3개 이상일 때, 가족 늘리기 행동을 집 없이 가족늘리기 행동 처럼 할 수 있습니다.
E덱보조 짚지붕(조건: 곡식밭 3개, 이제부터 방을 만들거나 집을 고칠 때 갈대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K덱보조 침실 (조건:곡식밭 2개, 다른 플레이어가 이미 가족 말을 놓았더라도, 가족 늘리기 행동 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I덱보조 여물(조건 : 작물 밭 4개, 게임이 끝나고 점수 계산전에 가지고 있는 가축 종류마다 1마리씩 가져옵니다. 집염소, 말 제외)
그리고 의외의 콤보가 되는 카드는 이것이 될 수도 있겠네요.
I덱보조 곡식창고(수확 중 농장 단계를 마칠 때 빈 밭이 있다면 이 곳에 씨를 뿌립니다. 곡식만 심을 수 있다며, 정상적인 경우보다 곡식을 1개 적게 가져옵니다.) → 자동으로 다시 뿌릴 수 있어서 한번 곡식밭이 생긴다면 무난하게 나무를 뽑아 낼수 있겠네요.
종합하자면 첫 곡식밭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되겠네요. 그게 쉽다면 무난히 이득을 먹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종합평점(A+~F) 단독으로만 사용한다면 C / 주요 테크가 곡식 테크라면 C+~B
41. Powerhouse (유력자)
매 라운드 일하기 단계의 시작에 개인창고에 최소 돌 3/5개가 있다면, 음식 1/2개를 받습니다.
Play-agricola.com Picks/Plays (93 / 244 = 38.1%) - Wins/Picks (31 / 93 = 33.3%) - PWR = 1.8
애매한 카드입니다. 자고로 돌 자원은 주요설비나 추가점수로 바꿔야 비로소 가치가 있는 자원입니다.
그런데 Keeping 하는데 음식을 준다? 정 반대 컨셉의 카드가 나온 것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돌을 모아서 음식을 먹을 바에는 돌가마, 우물, 흙가마. 각종 제작소나 더 이득을 먹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래도 콤보를 찾아보자면..
I덱 직업 돌 구매인 - 매 라운드 1번, 그 라운드에 처음으로 돌을 가져간 플레이어에게 음식 1개를 주고 돌 1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돌을 판 플레이어는 추가로 음식 1개를 공동창고에서 가져갑니다.(상대는 이 거래를 거절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처음 돌을 가져간 플레이어라면 돌 구매인으로 이득을 얻을 수 없습니다.) → 돌을 계속 가져가면서 가져가는 음식을 유력자의 음식으로 때울 수는 있을 거 같네요. 괜찮지 않을지?
G덱 직업 돌쌓는 사람 - 울타리나 외양간을 지을 때마다, 돌 1개를 나무 2개 가치로 대신 낼 수 있습니다.
→ 울타리를 짓기 위해서 돌을 쌓고 있을 경우가 쓸수 있겠네요
G덱 보조 채석 작업장 - 매 수확마다 "채석 작업장"을 이용하여 돌 1개를 음식 3개로 바꿀 수 있습니다. 게임이 끝날 때 돌 2/3/5 개가 있다면 추가 점수 1/2/3 점을 얻습니다.
→ 그나마 돌을 쌓는 이유가 있으니 같이 쓰면 괜찮지요.
결론은 명분이 없다면 돌은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종합평점(A+~F) 단독으로만 사용한다면 D / 그나마 콤보를 맞춘다면 C~C+
42. Prefect(지방 영주)
Play-agricola.com Picks/Plays (69 / 219 = 31.5%) - Wins/Picks (18 / 69 = 26.1%) - PWR = 1.2
수확 동안에, 누구든지 직업이나 설비를 이용하여 건축자원을 음식으로 바꿀 때마다, 각각 음식 1개씩 얻습니다.
도축업자의 직업, 설비판이네요. 다만 중요한 것은 자신이 건축자원을 음식으로 바꿀때도 음식 1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G덱의 장인과 곁들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G덱 직업 장인(수확때마다 설비를 이용해서 건축자원을 음식으로 바꿀때, 1번 한정으로 음식 2개를 추가로 얻습니다.)
다만 빈대 카드의 특성상 남들이 제작소나 건축자원을 음식으로 바꾸는 직업/보조설비를 가지 않으면 이 카드 자체는 죽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좋은 카드인 것만은 아니겠죠.. 판을 잘 읽어가면서 써볼 필요가 있습니다.
종합평점(A+~F) C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