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풀 확장 본판 원박스 오거 만들었습니다
보드게임 카페로 게임을 들고다니면서 플레이하는 유저라 어쩔 수 없이 원박스로 정리하는걸 선호합니다
사실 선호를 넘어 광적으로 원박하는걸 좋아해요
그 중에 사이드는 가장 좋아하는 보드게임 1위라고 단언할 수 있을정도로 좋아하는 게임인데 이번에 윈드갬빗을 마지막으로 풀확을 모으면서 이걸 어떻게 정리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레전더리 박스는 들고 다닐 수 없을정도로 거대하고 그렇다고 박스를 여러개 들고 다니기엔 너무 불편해서 이리저리 배치를 하다가 각이 보여서 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2t 포맥스 오거나이저를 사용하지만 아무래도 내용물 양이 양인지라 이번엔 1t를 이용해서 상당히 타이트하게 제작했어요.
내용물을 다 넣고 뚜껑을 닫으면 들뜸없이 잘 닫힙니다
대신 높이 한계상 펜리스의 부상 캠페인 책자와 본편, 먼곳, 윈드갬빗 설명서만 넣었고 기록지와 오토마 설명서들은 못넣고 펜리스 박스에 보관했어요
덕분에 이전에 제작했던 펜리스 박스에 원박해둔 메이지 나이트 오거나이저는 부셔서 버리고 다시 본래 상자를 찾아갔네요..
상자가 다시 커져서 아쉽지만 사이드가 더 중요하니 다른 남는 확장 박스를 노려야겠어요
설명서를 치우면 지퍼백에 담긴 토큰이 먼저 반기는데 이전에 사용하던 포맥스 오거에선 따로 칸을 나눠서 토큰 트레이를 썻지만 윈드갬빗이 추가로 늘어나면서는 그렇게 할 경우 도저히 뚜껑 들뜸을 잡을 수 없어서 지퍼백을 이용했어요
지퍼백을 치우면 이런 모습입니다
뚜껑으로 쓰고있는 윈드갬빗 타일들을 빼면 아래 비행선하고 스탠드가 있어요
팩토리/조우/펜리스 모드 관련 두꺼운 타일 등 큰 카드들은 높이가 낮은 메크 위쪽에 홈을 만들어서 그 위에 끼워넣듯 수납하게 제작했고
메탈 코인은 한 박스에 담고 자원은 비행선 수납통과 높이를 맞추면 넘처 흘러서 일부분을 1층 토큰 수납함 빈 공간에 나눠 담았습니다
2층 토큰 보관함은 펜리스에서 추가되는 모듈형 토큰과 베스나 세력 전용 메크 능력 토큰을 구분지어서 수납했어요
비행선 보관함을 치우면 행동판이 나옵니다
그리고 캐릭터와 메크 피규어 보관함을 빼면 가장 아래에 게임 맵 보드판이 나오는 형식입니다
내용물을 다 담다보니 상당히 타이트하게 제작되서 진짜 1mm 단위의 빈틈도 없게 딱 맞게 만들다보니 빼는건 무리가 없는데 다시 정리해서 수납할때 살살 잘 넣어야지 빽빽하게 들어가는게 단점이네요.. 그래도 원박스로 수납이 가능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애드온은 메탈코인, 추가 오토마덱(총 2덱), 목재 컴포 세트만 있고 추가 조우, 팩토리 팩, 리얼리티 리소스는 없습니다
리얼리티 리소스 사려고 했는데 절대로 수납이 불가능하고 수납을 우선시 해서 플레이할땐 코인과 자원을 부어서 사용해야하는게 아쉽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