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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서 돌린 반지 후기

2,244 조회

2016.04.29 01:32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오랫만에 반지전쟁을 돌렸습니다.

확장 넣어서 플레이 했습니다.

처음은 제가 암흑진영을 맡고, 수목이 자유진영을 맡았습니다.

동료는 레골라스와 김리를 제외하고 모두 확장으로 교체하였으며

아마 두 호빗과 보르미르를 원정대 밖에서 시작시켰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턴에 카드로 부대 10개를 모아 로리엔을 포위 할 수 있었지만, 뭔가 습관적으로 사루만을 소환하고자 이센가르드 국을 전쟁중으로 만들고,

순서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정치카운터 전진 토큰을 쓰고도 로리엔을 포위하지 못하고 병력이 2로 나뉩니다...ㅠㅠ 크나큰 실수를.

그러니까 다음 턴에 자유민족측은 로리엔에 갈리드리엘도 소환하고, 김리랑 레골라스, 보르미르도 모으더군요, 그래서 그냥 포위만 해놓고,

여기서 엘프 병력을 어느정도 쌓게해서 약해진 다른 엘프 거점을 노리자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확장 위치-킹을 소환했는데, 능력이 엄청 좋더군요, 인물 카드가 엄청 빨리 돌아갑니다.

그래서 아... 이왕 점령하기 힘들어 진거 타락을 시키자 하고, 원정대가 모리아 쪽으로 와서 발록도 소환 시키고,

원정대 토큰 뽑아서 레벨만큼 데미지 주는 카드도 2번 씁니다. 하지만 이때 2번 다 골룸이 길잡이라서 1데미지씩 ㅋㅋ

그리고 카드로 카운터 전진 못하는 카드와, 벌레혓바닥을 써서, 시간을 끌며 타락 시킬 준비를 마치고,

발록의 능력을 이용해서 계속 고통을 줘야지 라고 생각하며, 발록을 원정대가 있는 곳으로 옮기고, 카드를 이용해서 원정대를 노출시킵니다.

처음에 에러플로 리븐델으로 후퇴해서; 에러플 인줄 까먹고 왜 후퇴하냐고 하면서 웃었습니다 ㅋㅋ(노출시 자유거점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모리아 옆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발록 효과로 추적타일을 뽑는데....

눈이 나와서 골룸이 발록과의 혈투 끝에 둘다 죽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타락 점수가 4~7사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ㅎㅎ

여튼 이런 상황에 집중하느라, 드워프들이 돌굴드르로 오는걸 보지 못했고,(군대 토큰이 약간의 스텔스 기능이 있습니다.)

좀 위험해 보이는 마운티드 굼바르에만 병력을 투자하고, 이제 약해진 DEW전선을 점령하러 가볼까 하고,

로리엔의 병력들을 빼는 순간, 로리엔에 있던 애들이 모리아로 오더니, 순식간에 4점을 뺏기고 졌습니다.

돌굴드르에는 정예한명을 소집했으나, 무자비 카드로 무자비하게 사망 ㅎㅎ

뭔가 허무하게 졌네요.....

두번째는 진영을 바꿔 제가 자유를 하고 수목이 암흑을 맡았습니다.

간달프를 제외한 모든 동료를 확장동료로 교체하였고, 밖에서 시작한 동료는 없었습니다.

처음 계획이, 길잡이 능력이 분리하고 1점 회복인것이 많아서 그냥 원정대를 달려서 끝내자 라고 생각했는데,

눈 주사위도 너무 잘 나오고, 추적도 너무 잘 잡히는 겁니다 ㅎㅎㅎ

그리고 암흑이 첫턴에 특별타일 2개 추가함.ㅋㅋ

그래도 로리엔 한칸 넘어서 까지는 타락 점수를 계속 먹으면 서도, 스메아골 죽이고, 간달프 죽이고, 분리시키고, 해서 타락점수 0점으로 도달합니다.

레골라스는 스트라이더는 왕이 되야 하기에 복불복에 당첨되어 사망했습니다. ㅎㅎ

크.... 근데 여기까지 오고나니 , 돌굴드르에 2명, 마운티그 굼바르에 2명 을 뚫을 수 있을 것 같은 겁니다. ㅎㅎ

그래서, 암흑이 주사위가 개망으로 나온 시점을 노려, 북부 정예, 정규,지도자와 로리엔의 정예 5명과 동료 3명(백간, 김리, 보르미르)를 모아

군사승리를 시도 합니다. 북부군에 인접한 지역의 암흑부대를 공격하고 정규나 정예한명 소집하는 카드를 믿고 갔는데,

적도 비슷한 카드가 있는겁니다!!!! 북부군이 공격당해서 1명중 받고, 2개뿐던 정규가 4개로 ㅠㅠ 그래도 해봐야지 하고 카드를 쓰는데.

알고보니, 북부국을 북부군으로 잘못본........ㅎㅎ 포기합니다. 제길......

아 그리고 곤도르에서 침략이 일어났었는데, 오스길리아스에서 한번 막고(이때 스트라이더 까지 같이 안갔던게 좀 아쉽네요)

미나트리스에 정규 4명인 상태로 포위됩니다. 하지만 저에겐 강력한 예상치 못한 도움 카드가 있기에 펠레기르의 병사들로 준비를 하는데....

단 한번의 공격으로 점령됩니다 하핫. 미나트리스에 있던 스트라이더도 함께 사망, 적과 나의 주사위값 +2 카드에 발렸네요. 유리한 지형을 썻어야 됬는데

동남부인으로 나머지 곤도르 국가를 먹으려고 하기에 이번에는 예상치 못한 도움을 써야지 하고 전과 같은 일을 안당하기 위해 펠레기르를 버리고

돌암로스 길을 터준후 돌암로스 옆 지역에서 대기탑니다. 이때 또 멍청한 실수를 하는데. 퇴로를 막았어야 했는데, 퇴로를 안막아서.........

암흑군대가 점령마커를 안올려서 그렇게 된거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아 진짜 이때 퇴로만 막았으면 완벽하게 다 쓸어버릴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위치킹이랑 나즈굴 4마리랑 있었는데. 키르단의 배들카드를 먼저 딱 써주고 공격했으면 완벽했을것 같네요.(사실 쓸모없겠지하고 버린 카드 ㅋㅋ)

저 예상치 못한 도움이 위치킹이 정규 달랑 둘만 데리고 로리엔 옆에 있는 원정대 수색한다고 알짱대다가,

로리엔 병력으로 공격했을떄 썻으면 무자비 효과로 위치킹을 죽일 수 있었는데, 그런데도 이런걸 위해서 아껴둔 카든데.... 줸장.

자 여튼 군사 전략이 망하자 하 역시 믿을것은 원정대뿐이야.... 하면서 원정대를 달립니다. 이떄 점수가 6점 이였네요.

곤도르가 망하고 로한은 에도라스주고 헬름즈 딥에서 방어전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빨리안가면 10점 먹히고 끝날것같아서 지금 모르도르 못가면 망할꺼야 우헝헝 하면서 4칸을 냅다 달립니다.(눈이 4개 있었습니다.)

아 원래 3칸이였는데 혹독한 날씨가....ㄷㄷ 이게 한번 생각을 먹으니 도중에 생각을 바꾸기가 어렵더군요,

타락점수는 6에 골룸과 함께 모르도르 트랙에 입성합니다.

그리고 다음턴에는 소집4개와 소집/군대 1개 반지는 다썼습니다.

군대로 리븐델에 있던 애들 돌려보내고, 소집으로는 미나트리스와 펠레기르 사이의 지역에 정착지가 살아있어서 그쪽과 샤이어에 정규를 하나씩 뽑습니다. 모르도르에서 전진 안해서 타락 1 오르고.

다음 턴은 서부의 의지 4개와 ㄷㄷ 칼하나, 이때 적이 장난 치는 사이에 앙그마르와 움바르, 그리고 움바르를 먹고, 움바르 옆에 도시 앞까지 진입합니다.

주사위 하....하나가..........모지라

대망의 다음 턴 저의 타락 점수는

전턴에 눈 걸렸어요... ㅠㅠ

근데 이때 암흑이 군대 2개에 팔랑티르2개 칼 1개 인가 나와서 거점을 탈환할 수가 없는겁니다!!

저는 칼4갠가에 서부인가 팔랑티르였는데,

칼을 가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획득하는 타락 1점에 지는 상황

할 수 없이 칼을 써서 한칸 이동합니다.

결과는..............

졌어요 ㅠㅠ

간만에 하니까 재미있네요, 확장도 많이 돌려봐야 익숙해 질 것 같습니다.

질문 몇가지만 할께요..

1.골룸이 죽는 경우도 있나요?(저희가 옳게 한게 맞나요??)

2.눈타일도 숫자타일로 치나요? 원래 아닌걸로 쳤었는데 눈타일이 일반타일인걸 본 후에 의견충돌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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