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카드게임, 아키올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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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9 오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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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의 리뷰입니다.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아키올로지 입니다.

아 사실 아키올로지라하면 잘못된 표현입니다.

아키올로지 카드게임이 맞는 표현이지요.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긱에 아키올로지를 쳐보면

보드게임버전도 있습니다.(비슷한 게임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를 모티브로 한ㅠ것 같긴 합니다.)

많은 보드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간단한 카드게임이고,

입문용으로도 괜찮다는 평, 몇인이 해도 재밌다는 평등 호평이 꽤 넘쳐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2인플을 몇번해본뒤 방출했습니다.

지금 한다면 그때와는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겠지만

그 때 플레이는 그저 그렇다. 무난하다 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박스가 작은 편입니다. 박스질이 굉장히 신기하다고 여겼었는데, 오늘 왔던 z-man의 크로니클과 화염산을 받아보니까

그 박스 재질이랑 완전 똑같더군요. 전 튼튼한걸 좋아해서 이 느낌은 솔직히 별로?

뭐 박스야 게임과 큰상관은 없으니 넘어갑시다.

카드들입니다.

두번째에있는 카드들이 게임을 주도해나가는 카드들이고,

맨왼쪽의 도둑과 맨 오른쪽의 샌드스톰이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카드 되겠습니다.

게임 세팅입니다.

중앙을 시장이라 하고, 상단의 피라미드를 탐험하면 그에 해당하는 만큼의 카드를 얻습니다.

게임은 한장을 뽑은 뒤, 특수 카드가 나왔을 경우 그에 맞는 행동을 한 뒤, 원하는 만큼 추가액션을 하는 형태입니다.

추가액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시장에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카드위에 써있는 거래 가치에 맞게 시장과 핸드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를 1~3장 이용하여 피라미드를 탐사할 수있습니다.

지도를 낸 만큼 그에 해당하는 카드를 얻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물들을 팔 수 있습니다.

이가 최종승리 조건이 되는 점수를 만드는데,

같은 종류가 몇장이 있느냐에 따라 점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 까지만 보면 보물만 계속 모으면 이기는 게임인데 왜 중간에 보물을 팔겠느냐, 하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카드를 뽑을 때, 덱안에는 샌드스톰 카드, 자신의 카드를 절반 시장에 내놓게 되는 카드가 있습니다.

손에 가지고 있는 카드가 많을 수록, 잃게되는 카드도 많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빨리빨리 판매를 하자니 얻게되는 점수가 적습니다.

여기서 선택을 잘해야 되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카드가 모두 없어지면 게임이 종료 되고, 점수를 계산하여,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이 게임은 운의 요소와 약간의 전략적 선택이 가미된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략 게임을 아예 접해보지 않았을 때 접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게임과는 다른 뭐랄까, 심심함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과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전 렉시오도 잘안맞더군요)

확실히 이 게임은 심심할 수 있겠다고 느껴졌습니다,

나쁘진 않지만 제 마음엔 들지 않았던 게임, 아키올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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